[금요저널] 구리시는 제45회 흰지팡이의 날 및 제98주년 점자의 날을 맞이해 지난 3일 구리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대강당에서 시각장애인복지대회 및 제7회 구리시장배 전국시각장애인 텐덤사이클 대회를 개최했다.
구리시와 구리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구리시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백경현 구리시장,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 윤호중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과 구리시 장애인단체 회장, 전국 시각장애인 텐덤사이클 선수단을 비롯한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파주시지회의 식전 공연행사를 시작으로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안대를 한 상태로 흰 지팡이를 짚으며 대강당으로 입장하는 시각 장애인 체험행사를 가졌으며 시각장애인 이연숙 회원의 흰지팡이 헌장 낭독에 이어 모범장애인 표창 수여, 기념사 및 축사, 황해영 화가의 작품 전달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로 참석한 많은 장애인에게 뜻깊은 의미를 선사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각장애인복지대회를 맞이해 다시 한 번 흰지팡이와 점자의 의미를 되새기는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며 “제7회 구리시장배 텐덤사이클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우리 사회의 배려와 공존이라는 가치를 담은 행사이다”며 그 의미를 강조했다.
손남숙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구리시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많은 시각 장애인들이 앞이 안 보이는 어둠 속에서 매일을 일상에 도전하는 삶을 살고 있다 오늘 하루 시각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장애인복지향상과 권익증진의 의미를 되새기고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사회로 나아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