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허훈 의원은 27일 서울시로부터 양천구 어르신복지센터 건립을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15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특별조정교부금은 1978년에 완공되어 노후화된 청목경로당을 청목어르신복지센터로 새롭게 신축하는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 66억 7900만원에서 이번 허 의원이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 15억원이 더해지면 양천구청은 사업비 부담을 크게 덜면서 27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천구 관내 경로식당이 10개소에 이르지만 목동 지역에는 단 2개소만 설치되어 있어 그동안 목동 지역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이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향후 지역 내 노인 인구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새롭게 청목어르신복지센터가 완공되면 어르신들의 여가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청목어르신복지센터가 완공되면 지하 1층, 지상 5층, 옥상층까지 연면적 713.75㎡ 규모의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남·여 경로당, △경로식당, △지역주민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주민쉼터 및 카페, △프로그램실, △사무실 및 다목적 이용이 가능한 대강당, △옥상정원과 텃밭 등이 조성되어 어르신들의 쉼과 건강, 배움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한편 허 의원은 지난 11월에도 △목동마중숲 및 목동반려숲 내 공원등 설치 예산 1억원 등 총 9억원을 포함해 올해 총 64억 2400만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
최근 통과된 25년 서울시 예산에서는 시비 9억 9700만원, 학교 시설개선 교육청 예산 30억 70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허 의원은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뵐 때마다 복지시설 부족으로 인한 불편과 소외감을 호소하는 목소리를 들으며 마음이 무거웠다”며 “연말에 어르신들께 복지공간 확충을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확보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살기 좋은 양천구, 아이 키우기 좋은 양천구, 어르신 공경하는 양천구를 만들기 위해 이번 예산 확보에 그치지 않고 남은 임기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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