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아산시가 시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오는 2028년까지 778억원을 투입해 9개의 시설을 신축하는 등 생활체육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시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362억 9,500만원을 들여 총 3개의 새로운 생활체육 시설을 완공했다.
4월에는 배방 복합커뮤니티센터 내 배방공수스포츠센터가 개관했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228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1만 5,181㎡, 연면적 5,646㎡,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6월에는 128억 5,500만원이 투입된 둔포국민체육센터를 완공했다.
연면적 2,578.48㎡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에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을 조성했다.
11월에 문을 연 곡교천 그라운드골프장은 총 6억 4,000만원을 들여 부지 1만 1,300㎡에 그라운드골프장 16홀이 들어섰다.
시의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계획은 새해에도 지속된다.
우선 서부권에 보강되는 체육시설 계획이 눈에 띈다.
하키장 2면을 조성하는 도고 스포츠 타운과 축구장 2면과 풋살장 6면을 조성하는 선장축구센터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총 335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파크골프장도 잇따라 개장한다.
18억원이 들어가는 18홀 규모의 선장 파크골프장과, 10억원을 들여 9홀로 조성하는 인주파크골프장이 2025년에 완공된다.
아산제2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내 음봉 파크골프장도 12억원을 투입해 9홀 규모로 2026년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인구 증가와 함께 체육 인프라 수요도 급증하고 있는 배방지역에도 배방족구장이 2025년까지 들어선다.
부지 2,197㎡에 5억 1000만원을 들여 족구장 2면, 조명탑 2개와 비구방지망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7년까지 장재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한다.
180억원을 투입해 수영장, 다목적 체육관 등을 갖추게 된다.
실옥동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아산 반다비체육센터가 건립된다.
2027년까지 190억원을 들여 수중운동실, 다목적체육관 등을 조성한다.
이외에도 영인면 고용산에 위치한 궁도장은 28억원을 들여 2027년까지 인근 새 보금자리로 자리를 옮긴다.
아산시 관계자는 “생활체육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건강과 복지의 핵심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며 “매년 늘어나는 생활체육 수요를 해소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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