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천안시 신안동은 12월 연말을 맞이해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1천만원의 기부금과 또 다른 익명의 게임 유튜버로부터 쌀 10㎏ 40포를 기부받았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신안동 취약계층을 위해 별도로 1천만원을 기부한 후원자는 ‘희망2025나눔캠페인’ 성금 순회모금 행사에서 1억원을 기부한 ‘아너소사이어티’ 45번째 회원이기도 하다.
기부금 1,000만원은 복지재단을 통한 지정기탁으로 신안동 지역 내 저소득 가구와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며 쌀 10㎏ 40포는 신안동 노인, 장애인 등 복지사각지대에게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익명의 기부자는 “최근 건강이 안좋아지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고 앞으로 살아가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 삶에서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우리 관내 취약계층에게도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익명의 게임 유튜버는 “연말을 맞이해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정미 동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서로 돕고 살아가는 나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나눔의 손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자원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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