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안성시는 지역 기부문화사업의 일환인 ‘2024 사랑더하기 희망나누기’ 모금캠페인을 통해 총 12억원이 넘는 금액이 모였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기부금을 모금한 결과, 현금 5억8천8백만원과 현물 6억4천2백만원 등 총 12억3천7백만원의 모금액을 달성했다.
이는 올해 목표치인 12억원을 넘어 지난해 모금액 10억원 대비 20%가 증가한 금액이다.
시는 지난 2023년부터 명절과 연말연시에 이뤄지는 일시적 기부가 아닌, 생활 속의 기부문화를 정착하고자 ‘사랑더하기 희망나누기’ 캠페인을 지속해 왔고 고물가와 경제악화, 폭염, 폭설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의 꾸준한 기부가 이어졌다.
또한, 기부금품 전달식과 ESG 나눔기업 인증, 기고문, 감사 서한문, QR코드 홍보, 시정 소식지, 시청 홈페이지 기부하기 코너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한 기부가 지속됐다.
특히 소상공인 개업식, 아파트 및 어린이집 바자회, 바우덕이 축제 등에서 마련한 수익금 등이 기부되며 이웃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나눔 정신이 일상에 스며드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2024년 캠페인을 통해 모인 모금액은 지난 11월 공모를 거쳐, 외국인주민 긴급지원 사랑의 김치나눔사업 독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심식사 주거열악 장애인 가구 및 재능기부자와 연계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 80세 이상 독거노인 생신밥상 차려주기 노인의료돌봄통합서비스 제공 정신장애인 직업역량강화를 위한 제과제빵 프로그램 지역아동센터 노후간판 교체 읍면동별 반찬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외에도 대상을 지정한 지정기부금은 대상자 욕구에 맞는 맞춤형 배분사업을 실시하고 일반기부금은 사회재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사업을 시행하며 시 직접추진으로 ‘희망복지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해 중위소득 120% 이하 복지그늘 가구 및 고독사 우려 가구, 주거취약계층, 돌봄필요대상 등에 긴급한 위기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틈새 돌봄을 강화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 속에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 해주신 많은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성시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대상으로 보다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