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여군이 지난 10일 충남도청에서 충남공동근로복지기금 7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부여·논산·서천 복지기금 참여사업장 노사 대표를 포함한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충남공동근로복지기금은 중소기업 근로자 간 복지 격차를 해소하고 노동시장 양극화를 완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해당 기금은 중소기업들이 모여 복지법인을 설립하면 충남도와 부여군의 출연 기금, 그리고 정부지원금을 포함해 근로자 복지비를 지급한다.
부여군은 2023년 설립된 5호 기금을 통해 15개 기업 200여명의 근로자가 복지혜택을 받고 있다.
이번 7호 기금은 비에스, 탑스레미콘, 현대레미콘, 탑공정종합건설, 조성준 회계사무소 등 5개 기업이 참여해 소속 근로자 90여명이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인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충남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으로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복지 수준을 높이고 노동환경을 개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와 상생의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부여군에서도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여군은 해당 기금을 통해 근로자 1인당 연간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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