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10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2024 포항시 관광기념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포항을 대표하고 상징하는 독창적인 관광기념품을 발굴하여 관광도시 포항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일반 부문과 프리미엄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지난 11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진행한 공모로 접수된 일반 부문 56건과 프리미엄 부문 33건, 총 89건의 작품들 가운데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7개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의 영예는 프리미엄 부문에 출품된 장성주 씨의 ‘하늘을 나는 고래(오카리나)’가 차지했다. 도자기로 제작된 이 오카리나 제품은 포항의 푸른 바다와 고래의 이미지를 독창적으로 담아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일반 부문 최하정 씨의 ‘포랑이 인형’과 프리미엄 부문의 이재호 씨의 ‘포항의 상징을 선물하다(티스푼, 포크, 귀이개)’가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은 일반 부문에서 함성희 씨의 ‘포항으로 드립백(커피 드립백 세트)’과 김은주 씨의 ‘바다를 지키는 꼬마 해녀(동화책)’가 수상했으며, 프리미엄 부문에서는 김은주 씨의 ‘해녀 소은이 SET(에코백, 파우치, 키링)’와 하태훈 씨의 ‘보경사 개완(찻잔)’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시상금이 지급됐으며, 선정된 작품들은 향후 포항 관광 홍보를 위해 관광박람회, 포항시 대표 축제, 국내외 관광 홍보 행사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장상길 부시장은 “이번 공모전으로 포항의 문화와 특색을 담은 우수한 관광기념품들을 많이 발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포항의 매력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수상한 관광기념품에 대한 홍보와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