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홍성군은 최근 유행중인 인플루엔자가 민족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증가하면서 환자의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방접종을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발표 최근 4주간 의원급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이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지난 12월 20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백신접종을 통해 충분한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지난해 9월부터 지금까지 접종을 하지 않은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어르신 등 고위험군 대상은 올해 4월 말까지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특히 코로나19 입원환자 수 또한 증가하고 있어 설 연휴 전까지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백신접종을 꼭 받아 안전하고 즐거운 설명절을 보낼 것을 덧붙였다.
박미정 보건행정과장은 “설 연휴 기간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접종 후 2주가 지나야 방어 항체가 형성되는 점을 고려해 건강한 설 명절을 지내기 위해서는 빠른 예방접종을 권고하며 외출 전·후 손씻기, 기침 예절 실천, 호흡기 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실천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24-‘25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생후 6개월~13세,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 대상이며 ‘24-‘25절기 코로나19 임시예방접종은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생후 6개월 이상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및 면역저하자가 대상으로 가까운 전국 병·의원에서 무료로 예방 접종할 수 있다.
아울러 지난해 홍성군보건소는 국내 인플루엔자 유행 상황에 대비해 자체재원을 마련해 전 군민 예방접종을 시행하며 감염병 유행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