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고양특례시는 인플루엔자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적기 예방접종과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지난해 12월 20일 0시를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예방접종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인플루엔자 환자는 2016년 이래 최고 수준으로 발생하는 추세를 보이며 2025년 1주 99.8명으로 전주 대비 35% 증가했다.
인플루엔자는 비말을 통해 감염되며 면역력이 약하고 집단생활을 하는 학교 및 감염취약시설에서 감염병 예방수칙의 생활화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호흡기 감염병 5대 예방수칙으로는 기침을 할 때에 휴지와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실내 자주 환기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 방문해 적절한 진료받기 등이다.
특히 최근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은 이번 절기 예방접종 백신주와 유사하며 코로나19 백신 또한 현재 국내 유행 중인 변이에 면역 형성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이 확인돼 백신 접종을 통한 효과적인 예방이 가능하다.
예방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는 2주가량 걸리고 면역은 3~6개월간 지속되므로 봄철 유행까지 대비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올해는 인플루엔자를 비롯한 호흡기 감염병이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으므로 발열,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철저한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을 실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예방접종을 하면 인플루엔자나 코로나19에 걸리더라도 비교적 증상이 가볍고 합병증 발생과 입원·사망률을 줄일 수 있다”며 "미접종자는 이동과 타인과의 접촉이 활발한 설 명절 연휴를 대비해 신속히 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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