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청양군은 지난해 4월, 인구 3만명 선이 무너진 가운데, 2025년을 청양군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삼고 전 분야에서 3만명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째, 군은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살고 싶은 청양 만들기’를 추진한다.
교월1지구 공공임대주택 보급으로 주거환경 개선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2024년 ‘리브 투게더’ 선정, 빈집이음사업의 호응 속에 2025년 ‘청년 셰어하우스’ 20호를 보급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충청권 최초 귀향인 조례를 제정하고 귀향인 건축비 지원 등으로 정주 인구 확보를 추진한다.
둘째, 군은 2025년을 관광의 도시로 선포하고 ‘매력적인 청양 조성’을 추진한다.
이는 생활 인구유입을 위한 전략으로 생활인구란, 등록인구 이외에 체류인구를 더한 개념으로 지자체의 실질적인 인구 이동 반영에 달라지고 있는 인구의 개념이다.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해 △고추 · 구기자축제 대대적 개편 △3대 관광권역 개발 △충남 도립파크골프장 건립 착공 등을 추진 중으로 여기에 지난 12월 10일 서부내륙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개선되며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활력 넘치는 ‘젊은 청양 만들기’ 추진이다.
청양군의 평균연령은 2024년 12월 기준, 56.3세로 충남도 평균 연령 46.3세보다 10세가 높고 65세 인구가 4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화 사회로 충남 시군 중 2번째로 고령 도시이다.
이에 군은 아이낳고 살기좋은 청양을 위한 풀케어 돌봄정책의 일환으로 △ 지급 △충남도립대학교 기숙사비 지원 △내일이U 센터 조성을 통한 청년의 문화여가 활동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군은 비봉 일반산업단지 조성, 산림자원연구소 유치 등 각종 시설인프라뿐 아니라 농촌형 다돌봄 시스템 등 복지인프라 구축을 통해 인구소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인구문제는 한 부서의 국한된 영역이 아닌 종합행정으로 우리군 여건에 맞는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 발굴을 위해 전 실과 사업 간 연계 및 협업으로 인구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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