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올해 기흥구 공세동·고매동 용인시민농장에서 텃밭을 가꿀 도시농부 총 815팀을 2월 3일부터 14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라면 누구나 도시농부에 도전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일반분양과 3자녀 이상 가정, 다문화 가정, 장애인 가정, 국가유공자 가정 등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분양으로 나뉜다.
또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간편하게 텃밭을 꾸리도록 장애인 상자텃밭팀도 모집한다.
신청을 하려면 용인시민농장 사무실을 방문하거나 경기도공유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 가운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한 대상자를 2월 20일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사전교육을 반드시 이수한 뒤 이행협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텃밭 분양료 3만원도 납부해야 한다.
경작 활동은 3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약 8개월간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 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용인시민농장에서 올해 텃밭을 가꿔나갈 815팀의 도시농부를 모집한다”며 “많은 시민이 도시농부에 도전해 직접 흙을 일구고 열매를 수확하면서 가족 간 단합을 도모하고 신선한 농산물로 건강까지 관리하는 기회를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