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K-반도체의 성공 위해 기술개발-실증-유통 등 전주기 생태계 조성 중요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
    2025-01-23 09:14:14




    용인 K-반도체의 성공 위해 기술개발-실증-유통 등 전주기 생태계 조성 중요



    [금요저널] 용인시정연구원은 이슈리포트 ‘YRI Insight 제90호’를 통해 용인 첨단반도체 생태계의 의의와 전망을 밝히고 K-반도체의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의 場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반도체 산업은 우리나라 국가첨단산업 육성 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중앙정부는 2023년 전국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하며 첫 사례로 용인·평택의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했다.

    또한 정부는 용인시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새로 건설하는 거대 규모 첨단반도체 생산기지를 중심으로 세계 최대·최고 반도체 클러스터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2024년 발표했다.

    세계 반도체 공급망이 급격히 변화하는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중심으로 성장해온 K-반도체는 중국의 빠른 추격을 받으며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반면 최근 AI 기반 산업의 발달로 첨단반도체 분야에서 무수한 기회들이 열리고 있으며 용인 첨단반도체 생태계는 K-반도체의 새로운 도전과 성공을 위한 場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 단독의 노력으로 어려우며 무엇보다 용인특례시에 기술개발-실증-유통 등 산업 전주기 생태계가 잘 조성되고 상생하는 기업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

    이를 통해 K-반도체가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으며 반도체 소부장의 국산화와 산업 전반의 역량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

    주요국 간 반도체 생태계 경쟁에서 우수 인재와 글로벌 기업 유치가 핵심 요소인 가운데 안보 차원의 전략 또한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서울·성남, 평택과 인접한 용인특례시는 첨단반도체 생산기지로서 유리한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도농이 공존하는 수도권 도시로서 풍부한 관광 자원과 물적·문화적 에피소드들은 심도 있는 인재, 기업 유치 전략에 활용할 수 있다.

    이슈리포트를 작성한 김민정 박사는 “용인특례시가 K-반도체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의 場이 될 수 있도록 상생하는 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술, 인재, 기업과 같은 유동자원이 용인특례시로 유입할 수 있는 지자체 차원의 정책이 매우 중요하다.

    용인 첨단반도체 클러스터가 정부의 ‘국가첨단전략단지’ 육성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용인시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지자체의 실질적 권한 강화와, 세수에 대한 용인시의 공유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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