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문경시는 고금리·고물가에 따라 장기화된 지역경기 침체를 극복하고자, 올해 신속집행 대상 예산의 62%를 상반기 내에 최대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문경시는 성립전 예산집행 제도, 지방계약 한시적 특례, 소비·투자 분야 집행 수요 적극 발굴, 대규모 투자사업 별도 집중관리 등의 제도와 지침을 최대한 활용하고 부서별 자체 여건에 맞는 신속집행 및 소비투자집행 계획을 수립해, 집행점검 회의를 통한 문제점을 분석하는 등 상반기 신속집행에 행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케이블카 및 하늘길 조성공사, 문경타워 건립, 문경새재 야간경관 조명 설치, 돌리네습지 사계절 꽃단지 조성 등 신규 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예정이다.
또한, 11억원 규모의 기업특례보증 및 소상공인·중소기업 이차보전금 지원 등도 추진하며 집행목적·장소·금액 등이 예측가능한 경우 지출할 수 있는 개산급을 활용한 ‘착한 선결제’ 제도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해, 지역소상공인들이 직접적으로 피부에 와닿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상반기 신속집행을 통해 지역경제가 다시금 활기를 띌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