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경주시 보건소는 황오동 건강마을 조성사업을 위해 지난 22일 황촌활력소에서 첫 건강위원회 월례회를 개최하고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건강마을 조성사업은 2014년부터 시작됐으며 경주시는 월성동, 황남동에 이어 지난해부터 황오동이 선정돼 5년 동안 지속될 예정이다.
황오동은 도시재생사업으로 황촌활력소, 황촌상권 활력소, 정지간, 사랑채 등 지역이 가진 자원과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건강·복지 사각지대 우울증 해소를 위해 유모차 걷기동아리 운영과 나이가 들어도 몸을 젊게 유지하기 위한 저속노화 교육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이날 황오동 건강위원회는 APEC 성공 개최 준비를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클린데이를 운영하기로 하고 거리 정화 활동을 펼쳐 국제적인 행사에 걸맞은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정순이 건강증진과장은 “건강마을 조성사업은 10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유일한 주민 주도형 사업이다”며 “경주의 중심지 황촌에서 건강마을의 성공적 정착과 확산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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