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양평군은 26일 강하면 항금리 마을회관에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 및 결핵예방 홍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제15회 결핵 예방의 날 및 결핵 예방주간을 맞아 ‘양평군 달리는 행복 돌봄 이웃들’과 연계해 진행됐다.
결핵은 코로나19를 제외하고 우리나라 법정 감염병 중 발생 및 사망이 가장 많고 막대한 부담을 초래하는 질병으로 국가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신체적·사회경제적 사유로 의료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취약계층은 결핵 감염 우려가 높아, 결핵의 조기 발견과 타인으로의 전파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이날 결핵검진은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에서 강하면 항금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65세 이상 어르신 25명을 대상으로 흉부 방사선 촬영 검사를 진행했으며 실시간 판독 결과 결핵 유증상자에게는 가래검사도 실시했다.
결핵검진 결과 최종 결핵환자로 진단되면 결핵약 복용에 대한 안내를 할 예정이며 향후 6개월 뒤에 추가검사를 실시하는 등 조치가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결핵검진과 더불어 ‘평소 2주 이상 기침 시 결핵검진받기’, ‘기침 예절’ 등 결행 예방수칙과 결핵 인식 개선 및 행동 변화 교육도 함께 실시됐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봄철은 호흡기 질병에 쉽사리 노출되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인 만큼, 손 씻기 등 개인 건강 관리에 유념해야 한다”며 “특히 결핵은 높은 전파력과 위험성이 큰 질병이므로 작은 증상이라도 조기에 보건소 방문해 무료 검진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