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청사전경(사진=고양시)
[금요저널] 고양특례시는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과‘난자동결 시술비 지원사업’을 통해 여성들이 가임력을 관리하고 보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성들이 건강한 임신을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출산율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양시는 지난해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시범 운영해 임신과 출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건강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 총 3,396명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부터는 20세~49세 남녀라면 1주기, 2주기, 3주기 등 주기별 1회씩, 생애 최대 3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여성 검사 항목으로는 난소 기능 검사와 부인과 초음파 검사 등이 포함되며 최대 13만원, 남성의 경우 정액검사로 최대 5만원이 지원된다.
특히 여성의 경우, 난소 기능 검사를 통해 자신의 난소 기능 수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난소 기능 수치가 1.5ng/ml 이하일 경우,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사업’을 통해 난자동결시술비를 지원받을수 있다.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사업’은 여성의 가임력 보존을 위한 중요한 조치로 고양시에 거주하는 20세에서 49세 사이의 여성 중 중위소득 180% 이하이면서 난소 기능 수치가 1.5ng/ml 이하인 경우 지원대상이 된다.
이 경우 여성은 난자 채취를 위한 사전 검사비와 시술비의 50%를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경기민원24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여성들이 자신의 생애 주기에 맞춰 가임력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또한, 임신과 출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여성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 영구적 불임예상 생식세포 동결·보존 시술비 지원사업 등 유사 사업과 중복지원이 불가하므로 자세한 내용은 보건소 모자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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