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특례시, 취약계층 식생활 지원으로 따뜻한 나눔 실천
[금요저널] 용인특례시 기흥구 동백3동과 마북동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맞춤형 식생활 지원사업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동백3동은 관내 음식점과 협력해 정기적인 외식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마북동은 밑반찬과 도시락 배달을 통해 취약계층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돕고 있다.
동백3동은 관내 일반음식점인 ‘압구정화로구이 용인동백점’과 협력해 매달 저소득 가정과 독거 어르신 등 10여명에게 따뜻한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이 음식점은 지난해 3월 동백3동과 협약을 맺은 이후 지속적으로 식사 지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대상자를 차량으로 모셔오고 고기를 구워드리는 등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신성범 대표는 “든든한 한 끼 식사로 건강을 챙기고 외로움도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으며 곽근배 협의체 위원장은 “진심 어린 나눔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런 활동이 더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 기흥구 마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의 식생활 지원과 정서적 돌봄을 위해 밑반찬과 도시락을 정기적으로 가정에 직접 전달하는 ‘사랑의 밑반찬 배달’ 및 ‘사랑의 도시락 배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사랑의 밑반찬 배달’은 협의체 위원들이 매주 저소득 장애인, 독거노인 등 관내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정성껏 준비한 밑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마북동 지역특화사업이다.
어르신들은 “식비 부담이 줄고 찾아와 주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와 함께 ‘사랑의 도시락 배달’ 사업도 지난 13일부터 매월 진행 중이다.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중증 장애인, 저소득 가구, 홀몸 어르신 등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며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
홍용식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마을 곳곳에 온정을 나누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경 마북동장은 “민·관이 협력해 따뜻하고 살기 좋은 마북동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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