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백유치원, ‘마음이음 인성주간-함께띠앗축제’로 인성교육 실천
[금요저널] 동백유치원은 4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유치원 전 학급이 참여하는 ‘마음이음주간-함께 띠앗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2025학년도 유치원 교육과정 인성교육 계획의 일환으로 유아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협력하며 살아가는 공동체 생활 태도를 함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띠앗’은 형제자매 사이의 따뜻한 우애심을, ‘이음’은 마음과 마음을 연결해 서로를 잇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동백유치원은 매년 마음이음 인성 주간을 통해 전 학급이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기획해 유아들이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마음이음주간에는 다양한 놀이 중심의 활동들이 준비되어 유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첫째 날 열린 ‘형제이음 – 줌으로 만나는 띠앗’ 활동은 디지털 시대에 맞춰 온라인을 통해 형제·자매로 맺어진 띠앗 친구들과 만나는 신선한 경험을 제공했다.
둘째 날 ‘사랑이음 – 띠앗 만나는 날’ 활동에서는 유아들이 함께 사랑의 띠앗 액자를 만들어보며 따뜻한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렇게 제작된 액자는 유치원 계단에 전시되어 유아들이 일상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띠앗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게 했다.
셋째 날 ‘마음이음 – 작은 띠앗이 모여 큰 띠앗으로’는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유아들은 원감 선생님이 직접 들려준 동화 ‘으뜸헤엄이’를 함께 들으며 어려운 일도 함께 힘을 합치면 해결할 수 있음을 배우고 나무모형 물고기에 아크릴 마카로 각자 개성 있게 꾸민 뒤 하나의 커다란 물고기 협동 벽화를 완성했다.
이어 넷째 날 ‘놀이이음 – 내 띠앗을 놀이에 초대한다’ 활동에서는 형님 학급이 동생 학급을 초대해 놀이를 통해 서로 협동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 날 진행된 ‘세상이음 – 신비한 장애공감 마술극’ 공연 관람을 통해 유아들은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감의 마음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동백유치원 김학춘 원장은 "인성교육은 어려서부터의 경험과 실천이 중요”하다며 “이번 띠앗축제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함께하는 삶의 소중함을 배우고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는 따뜻한 마음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함께 참여한 한 교사는 "아이들이 서로를 챙기고 도와주며 활동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이런 교육활동이 아이들의 인성을 키우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축제에 참여한 한 유아는 "내 띠앗 친구랑 액자를 만들고 벽화를 만들 때 너무 즐거웠어요. 앞으로도 띠앗 친구와 더 많이 놀고 싶어요"라며 밝은 미소로 소감을 전했다.
동백유치원은 앞으로도 유아의 인성교육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유아들이 행복한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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