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문화예술회관 건립 예산 190억원과 미래교육센터 건립 사업 추진을 위한 100억원, 참전보훈수당·배우자 수당 등을 담은 국가유공자지원 사업 예산으로 17억6천500만원, 언론보도 스크랩 등 시정홍보 운영사업으로 약 1억5천만원 등 총 935억3천만원 상당의 제1회 추경안을 편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의왕시의회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제310회 임시회를 통해 해당 추경안에 대한 심의에 착수한다.
우선 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의 경우, 의왕 지역에 문화·예술 분야 인프라가 사실상 전무해 시민 모두가 누리는 문화예술 경험과 향유 기회 확대는 물론, 보편적 문화복지를 실현해 명품 문화예술도시를 구축하고자 추진하는 것으로 현재 3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추경안을 통해 시는 건축 분야 외에 토목·조경·무대기계장치 등의 분야 사업도 진행해 내년 6월 말까지 준공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미래교육센터 건립 사업은 급변하는 4차산업 혁명시대에 대응하고자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첨단기술 체험과 진로탐색을 지원하기 위한 종합교육시설로써, 학교 수업과 연계해 디지털기반의 AI, 로봇, AR·VR, 드론 등 다양한 미래기술체험 및 학습공간 등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공신력 있는 정보와 언론 보도자료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뉴스 스크랩 대행 서비스를 이용해 오다가, 올해 1월부터 관련 예산이 전액 삭감돼 지역 및 시청 내 언론보도를 인터넷을 통해 일일이 검색하지 않으면 알기 어렵게 되는 등 시정홍보 운영 사업비 확보(2월7일자 6면 보도)도 관심사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은 의왕시의 교육·복지·문화 분야에 시민들이 갈증을 풀 수 있도록 했으며, 홍보예산 확보 문제도 언론과의 소통은 물론 공무원 간 소통 문제도 해결하게 하는 등 반드시 필요한 예산”이라며 “이 같은 상황을 의왕시의회에서도 잘 알고 있는 만큼 협조를 통해 필요 예산을 확보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