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소방서 장애인의 날 맞아 소방안전 체험부스 ‘호응’… 안전문화 확산 앞장
[금요저널]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열린 기념행사에서 용인소방서가 운영한 소방안전 체험부스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용인소방서는 지난 17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장애인의 날 행사에 참여해 시민이 직접 소방안전과 응급처치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을 비롯해 가족, 복지시설 종사자, 시민 등 900여명이 참석했으며 공연과 체험, 시상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지역 축제의 장을 이뤘다.
용인소방서 생활안전팀은 이번 행사에서 △소화기·소화전·완강기 사용법 교육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체험 △일상생활에서의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물품 배부 등 실생활에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소방안전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화재에 취약한 계층의 안전 확보를 위한 복지정책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사업도 함께 추진하며 시민 안전망 강화에 기여했다.
특히 화재 발생 시 대피가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안전대책으로 주택용 화재감지기와 에어로졸 소화용구를 무료로 배부하며 실질적인 보호 조치에 나섰다.
현장에서 배부받지 못한 경우에는 용인소방서 화재예방과 생활안전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생활안전팀 강지연 소방위는 “앞으로도 사회적 배려계층을 포함한 모든 시민들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맞춤형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안기승 용인소방서장은 “안전은 누구에게나 동등해야 하며 특히 재난에 취약한 이웃을 위한 예방활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며 “시민 모두가 안전을 생활 속에서 체득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과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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