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특례시, 아동교육과 나눔실천으로 따뜻한 지역공동체 조성

용인특례시, 아동교육과 나눔실천으로 따뜻한 지역공동체 조성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아동의 성장과 지역사회 정서 회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각 읍면동에서 실천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동읍은 다문화 아동의 언어 습득을 돕는 ‘한글의 씨앗’ 교육을하고 동백1동은 어린이집 바자회 수익금을 기탁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6월부터 11월까지 매주 1회씩 용천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한글의 씨앗’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언어 습득이 느려 학업 부진과 사회적 소외를 겪고 있는 다문화 아동 11명을 대상으로 기초 문해력 향상과 정서적 안정에 초점을 맞춘 맞춤형 복지 사업이다. 수업은 한글 자모 이해, 낱말 쓰기, 문장 만들기 등 기초적인 언어교육은 물론, 책놀이와 활동 중심 수업을 통해 표현력과 언어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참여해 아이들과의 정서적 유대를 형성하고 교육 효과를 높이고 있다. 교육에 필요한 교재와 학습도구는 용인시 주민주도 마을복지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확보한 예산으로 마련됐다. 협의체는 향후 교육 효과를 분석해 확대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구용 위원장은 “다문화 아동들이 언어 문제로 겪는 소외감은 실제로 매우 크다”며 “한글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감을 갖고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경순 이동읍장은 “다문화 아동을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은 정서 안정과 사회 통합의 출발점”이라며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이동읍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동백1동은 지난 10일 시립 백현어린이집에서 저소득 가정 아동 지원을 위해 성금 100만 5000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지난 5월 30일 백현어린이집 원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한 바자회의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장난감, 생활용품, 먹거리 등을 판매하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고 수익 전액은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위해 기탁했다. 백현어린이집은 2016년부터 백현마을7단지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지원을 받아 매년 정기적으로 바자회를 개최하고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고진숙 원장은 “아이들이 나눔의 의미를 배우고 함께 만든 수익이 어려운 친구들에게 전달된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어린이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백1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정성과 사랑이 담긴 소중한 기부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금은 취약가정 아동을 위한 복지사업에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용인시특례시 기흥구, 은행나무 가로수에 수간주사 주입으로 가을철 악취 예방

용인시특례시 기흥구, 은행나무 가로수에 수간주사 주입으로 가을철 악취 예방 [금요저널]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도심 속 은행나무 가로수의 열매로 인한 악취와 거리 오염, 시민 불편 민원을 예방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은행나무 수간주사 작업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수간주사는 생장 조절제 또는 약제를 수목의 줄기에 직접 주입해 나무의 생리작용을 조절하는 주사다. 은행나무의 경우 암나무에 주입하면 열매 생성을 억제하거나 조기 낙과를 유도할 수 있다. 이번 작업은 열매가 열리기 전 생육 초기 시점에 맞춰 실시되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기흥구는 이번 작업을 통해 관내 주요 도로변을 중심으로 은행나무 암나무를 선별해 수간주사를 주입했고 유동 인구가 많은 통행로와 학교, 버스정류장 인근 지역을 우선 정비했다. 은행나무는 생육이 왕성하고 내염성 및 내공해성이 뛰어나 도심 가로수로 널리 식재됐지만, 가을철 열매에서 발생하는 특유의 악취로 매년 민원이 제기됐다. 또, 열매가 도로와 보도에 떨어질 경우 보행자가 미끄러지는 등의 2차 안전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어 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됐다. 기흥구 관계자는 “수간주사는 외형을 해치지 않고도 생육을 조절할 수 있는 친환경 관리 방법”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불편을 줄이고 도심 속 가로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해 선제적인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작업은 가을철을 대비한 사전 정비의 일환이며 가로수 수형 정비, 병해충 방제 등 사계절 맞춤형 가로수 관리를 통해 건강한 도시숲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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