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 첨단산업 새로운 중심도시 부상 위한 투자 설명회 개최

  [안성시 미래형 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투자 설명회 안내 포스터.] 안성시 제공 안성시가 수도권에서 첨단산업 기회를 선점하고 미래형 혁신거점 도시로 승화시키기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오는 9월3일 서울 양재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열리는 투자유치 설명회는 안성에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전 접수에 나선다. 안성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 등이 공동 주최하고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안성상공회의소,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 전문기관들이 참여한다. 설명회는 국·내외 기업들을 비롯해 2차전지와 반도체 첨단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분양계획과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참여 기업과 투자자를 위한 맞춤형 상담부스도 운영한다. 시는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인 동신 일반산업단지와 제2 안성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제5 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용지 공급을 위한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시는 단지별 사업개요는 물론 분양계획과 입주 기업 지원방안 등을 설명회를 통해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업들의 실질적인 투자 검토와 협력 기회를 주기 위해 판로 개척과 수출 마케팅 지원, 인센티브 안내, 자금과 금융지원 등도 상세히 설명한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잠재력이 성과로 전환될 준비, 입지 경쟁력 우위 확보, 산업단지 인프라 확충, 산업고도화전략 수립 등의 슬로건을 통해 ‘여기가 바로 안성!’이라는 점을 알릴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은 동서남북 축 모두 교통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곳으로 수도권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각광 받고 있다. 첨단기업의 전략적 유치를 통해 주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상공회의소 ‘창립 34주년 기념식’ 재도약 다짐

  [13일 오후 열린 화성상공회의소 ‘창립 제34주년 기념식’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 수여식이 진행되고 있다] 화성상공회의소(회장·안상교)는 13일 오후 컨벤션홀에서 ‘창립 제34주년 기념식’을 갖고 대한민국의 역사를 일으킨 산증인답게 미래를 위한 재도약을 다짐했다. 기념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배정수 시의회 의장, 정흥범 시의회 부의장, 임채덕·김종복·최은희·이은진·이용운·김경희·배현경·송선영 시의원, 역대 회장인 최주운·박성권 명예회장, 화성 기업체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창 표창은 김장현(에스에이치 테크놀로지) 회장, 김창길(금강쿼츠) 회장, 정광훈(제이엠아이) 회장이, 정명근 화성시장 표창은 유경연(지제이알미늄) 대표, 정현규(삼광전자) 대표, 윤용돈(제일진공HT) 대표가, 배정수 시의회 의장 표창은 김수덕(골드밴)대표, 박병진(밀박사람들)대표, 도성진(브랜뉴머시너리)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안상교 회장은 “역대 회장의 리더십과 기업인들의 헌신으로 전국 3위에 해당하는 자랑스런 화성상의로 성장했다”면서 “2만8천여 화성시 기업인들과 함께 화성경제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우리의 이름은 ‘대한민국 상공인’”이라고 격려했다. 정명근 시장은 “기업이 살아야 도시가 살고 도시가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 대한민국을 진정한 선진국으로 만든 주역이 바로 여기계신 상공인 여러분”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최고의 도시가 화성이라는 것을 각인시킬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천 모가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급물살… 주민설명회 통해 분쟁 일단락

  [이천 모가면 누리관에서 열린 모가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설 주민설명회 질의응답 시간에 이재훈 노인회장이 어르신 및 주민들과의 약속을 꼭 지키라는 당부의 말을 강조하고 있다.] 이천시 모가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을 둘러싼 사업자와 주민, 민·민 갈등이 5년여 만에 주민설명회를 통해 일단락됐다. 이천시는 12일 모가면 복지센터 누리관에서 (주)그린스마트(대표·조봉옥)와 모가면 이장단협의회, 노인회,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및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가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 의겸을 수렴했다. 해당 의료폐기물 소각장은 그린스마트가 이천 모가면 어농리 81-2 일원에 건립을 추진 중인 시설로, 병원에서 발생하는 의료폐기물을 하루 48t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앞서 2021년 7월 그린스마트는 총 4천732㎡ 부지에 하루 48t·연 1만5천840t의 의료폐기물을 처리하는 소각시설 설치 사업계획서를 한강유역환경청에 접수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주민들은 악취, 유해물질 배출 등 환경 피해와 건강 위협 등을 이유로 반대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집단 반발 해왔다. 반면 건립 예정지 일부 주민들은 2022년께 선진 의료폐기물 처리업체 등을 견학한 뒤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 낙후된 지역에 기업을 유치하고 주민복지를 도모할 기회로 삼자며 적극적 기업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데 부분적 합의를 했다. 이후 일부 주민 및 사회단체 간 협의로 환경부 심의 및 허가 자문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 제안의 수용 여부 최종결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날 사업설명회에서 그린스마트 측은 질소산화물, 염화수소, 분진, 악취 등 대기 오염 우려와 더불어 의료폐기물 수집, 운반, 보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세균 감염, 소각 시 배출되는 다이옥신과 같은 발암물질에 대한 주민들의 걱정에 대해 최신 설비를 갖춘 처리방법과 밀봉 운반 과정, 대기오염 및 폐수 배출 방지 대책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대기오염 감시를 위해 각종 오염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오염도 자동측정 전광판을 설치하고, 정부의 배출기준 시스템과 연동해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자동으로 가동이 중단되는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오세린 이장단협의회장은 “해당 시설 건립을 위해 80% 가량의 주민들이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자체가 허가권자는 아니지만 사업 수용시 주민들과의 약속을 꼭 지켜달라”고 말했다. 이재훈 노인회장도 “초기에는 반대했지만 사업자에 신뢰가 생겨 최대한 협조를 통해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를 지지하겠다고 동의했다. 어르신들을 위한 목욕탕 등 복지시설 건립 등에 많은 배려 바란다”고 했다. 조봉옥 대표는 “주민설명회에서 약속한 사항들을 성실히 이행하고 소각장 운영에 따른 주민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각장을 운영함에 있어 모든 사안은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해결하고, 사회환원 사업을 통해 이익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겠다”고 밝혔다. 또한 “감시 기능 강화를 위한 주민 배치도 추진위의 추천을 통해 적극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린스마트측은 소각장 추진과 관련해 모가면 23개리 마을에 발전기금 지원, 사업장 내 목욕탕 설치, 모가면 전체 대학 입학생 대상 장학금 지급, 자녀 출생시 1천만원 지원 등을 약속했다.

용인 기흥동, 공세천 매실 수확 ‘한아름’… 주민 직접 가꿔 나눔 ‘선순환’

  [13일 오전 기흥동행정복지센터 옆 공세천 산책로 매화나무에서 매실을 수확한 권현찬 기흥동장, 통장협의회 및 주민자치위원 등 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흥동 제공 13일 오전 10시20분께 기흥동행정복지센터 옆 공세천. 이곳에 모인 권현찬 기흥동장을 비롯한 기흥동 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 30여명은 공세천변에 심어져 있는 매화나무에서 매실을 수확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이날 현장에 모인 봉사자들은 산책로를 따라 심어진 40여그루의 매화나무에서 약100kg가량의 매실을 수확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행사는 단순 매실 수확이라는 현장 봉사에서 그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마을 구성원들이 직접 관리해서 기른 매실을 수확, 가공을 거쳐 상품화한 뒤 지역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 받았다.   동에 따르면 매실과 매실청 등의 가공품 판매 수익 전액은 지역 홀몸어르신 등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13일 오전 기흥동행정복지센터 옆 공세천 산책로에서 권현찬 기흥동장(왼쪽), 통장협의회 및 주민자치위원 등 봉사자들이 매화나무에 달린 매실을 수확하고 있다.] 김영숙 기흥동통장협의회장은 “ 주민들이 손수 가꾼 나무의 수확물이 지역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보람을 크게 느낀다”고 말했다. 정문환 기흥동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매실 수확이 단순 봉사를 넘어 지역 주민들이 함께 하는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계기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현찬 기흥동장은 “단순한 수확활동을 넘어 주민들이 직접 나무를 관리, 수확하는 과정을 함께하며 공동체의식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기흥동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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