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환경, 신현동 주민에 후원금 100만원 기탁 [금요저널] 시흥시 신현동에 있는 생활폐기물 처리 담당 업체인 ㈜신영환경이 지난 8월 12일 신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신영환경은 수년간 꾸준한 후원 활동과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에 참여해 지역주민의 생활 편의 향상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 이번에 기탁된 후원금은 생활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과 독거노인 등을 지원하는 복지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창주 ㈜신영환경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신현동 주민들께 힘이 되고자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며 “작은 정성이라도 꾸준히 나누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후원의 뜻을 밝혔다. 김주배 신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공위원장은 “㈜신영환경의 따뜻한 나눔과 봉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협력해 살기 좋은 신현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2025 시흥꿈나무 세계 속으로’ 해외견학체험단 독일 역사탐방 성료 [금요저널] 시흥시는 지난 8월 5일부터 12일까지 6박 8일간 독일 베를린과 라이프치히를 방문한 ‘2025 시흥꿈나무 세계 속으로 해외견학체험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탐방에는 시흥시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이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돼 참여했으며 사전교육을 통해 분단과 통일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평화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탐방단은 브란덴부르크문, 베를린 장벽, 장벽기념관, 체크포인트 찰리 등을 찾아 분단의 흔적과 통일의 상징성을 체감했다. 독일 국회의사당 방문을 통해 민주주의의 개방성과 책임성을 이해했으며 홀로코스트 추모비와 테러의 토포그래피 박물관에서는 인권의 소중함을 배웠다. 구 동독 박물관과 난민 수용소에서는 자유를 향한 인간의 열망을 느꼈다. 또한, 라이프치히 니콜라이 교회와 현대사 박물관에서 평화혁명의 의미를 되새겼다. 참가 학생은 “책에서만 보던 분단과 통일의 현장을 직접 걸으며 느낀 경험이 큰 울림을 줬다”며 “자유와 인권, 평화의 소중함을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탐방의 성과를 나누기 위한 성과공유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세계 무대에서 꿈을 펼치고 변화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시흥시, 3년간의 기록 담은 ‘코로나19 대응 백서’ 발간 [금요저널] 시흥시는 2020년 2월 시흥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부터 2022년 6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일상회복 진입에 이르기까지 유행단계별 대응 과정을 기록한 ‘코로나19 대응 백서’를 발간했다. 지난 31일 시는 향후 신종감염병 발생 시 대응 과정의 미흡한 점을 반복하지 않고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백서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백서에는 시흥시의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대책반 운영과 선별진료소, 역학조사, 예방접종 등 연도별·유행 시기별 확산 추이와 대응 기록은 물론,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제언과 현장 속 직원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특히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전 직원이 한여름에 방호복을 입고 검사에 전력을 다한 이야기가 실려 있어,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많은 직원이 고군분투했음을 엿볼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맞서 방역의 최일선에서 함께 대응해주신 분들과 자발적으로 방역에 참여한 시민들께 감사드린다 백서가 향후 신종감염병 등 위기 발생 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침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정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웃돕기 복지기금 마련 위한 복지나눔 장터로 온정 나눠 [금요저널] 정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복지나눔 장터를 지난 29일 평안공원에서 개최해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눴다. ‘제4회 평안골 어울림 축제’와 함께 진행된 기금 마련 행사는 그동안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발로 뛰어 단체와 기업, 개인에게 후원받은 생활용품, 양말, 의류 등 다양하고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주민들에게 판매했다. 또한, 정왕1동 맞춤형복지팀에서는 위기이웃 제보 등 주민 의견에 귀 기울이고자 복지상담 창구를 설치해 어려운 이웃에 종합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주민 중심의 접근성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썼다. 행사에 참여한 위원들은 복지기금 마련을 위해 협의체 활동을 알릴 뿐 아니라, 물건 판매에 구슬땀을 흘렸고 나눔 장터에 참여한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교류하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었다. 정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또, “장터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판매수익금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국제로타리 3690지구 시흥1지역, 신현동 이웃에 사랑의 연탄으로 따뜻한 겨울 선사 [금요저널] 국제로타리 3690지구 시흥1지역 소속 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지난 29일 관내 저소득가구에 연탄을 나누는 자원봉사 활동을 열어 온기를 나눴다. 이날 저소득층 연탄보일러 사용 10가구에 총 3,500장에 달하는 연탄이 전달됐다. 시흥1지역에 소속돼 있는 시흥로타리클럽은 신천동 1가구, 중앙로타리클럽은 신현동 2가구, 사랑/해당화 로타리클럽은 신현동 1가구, 희망로타리클럽은 과림동 2가구, 연성로타리클럽은 매화동 1가구에 각 300장 씩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고 모든 클럽들이 합동해 신현동 3가구에 950장의 연탄을 전해 따뜻한 겨울나기를 응원했다. 연탄을 전달받은 미산동 주민 어르신은 “에너지바우처만으로는 겨울 한철나기가 버거운데, 이렇게 많은 연탄을 후원해주시니 올겨울은 어느 때보다 더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라며 고마워했다. 시흥1지역 이종기 대표는 “현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쪼개 봉사에 참여한 로타리 회원들이 고맙고 모든 가구가 모쪼록 따뜻하고 복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선욱 신현동장은 “저소득 연탄보일러 사용 가구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써주신 시흥1지역 로타리클럽 회원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후원 감사 인사를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시흥시, 안심보육 환경 조성하는 열린어린이집 선정 [금요저널] 시흥시는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보육전문가 및 교수 등이 참석한 열린어린이집 선정심의회를 지난 28일 시흥시청 개방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열린어린이집은 아동학대 근절 대책의 하나로 시설 개방·부모 참여 확대 등을 위해 마련했다. 선정 평가 항목은 개방성, 참여성, 지속가능성, 다양성, 부모참여 우수프로그램 등 총 5개 항목이다. 이번 심의대상은 신규신청 40개소, 재신청 70개소 등 110개소의 어린이집으로 이 중 100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시는 정기점검을 통해 유지되는 어린이집을 포함해 총 145개소의 열린어린이집을 선정했는데, 이는 관내 어린이집 465개소의 31%에 해당된다. 선정된 어린이집에는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선정 시 배점, 국공립어린이집 재위탁 심사 시 가점 부여, 어린이집 보조교사 지원요건에 해당하는 경우 우선지원, 교재교구비 우선지원, 보육사업유공자 포상 반영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유재홍 시흥시 여성보육과장은 “이번 열린어린이집 선정으로 아동 학대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안심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장곡동, 시민의 날 기념 ‘한마음 체육대회’로 주민 단합 [금요저널] 장곡동은 제34회 시민의 날을 맞아, 지난 29일 응곡중학교 운동장에서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해 주민 간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린 이날 행사에는 약 7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답답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함께 즐기는 시간을 만끽했다. 체육대회는 몸풀기 체조를 시작으로 청백팀으로 나눈 후 통나무 건너기, 2인3각 달리기, PK차기, 고깔쓰고 공차기, 제기차기, 투호게임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종목으로 다양한 경기가 펼쳐졌다. 또, 경기 중간에는 주민참여예산 장곡희망버스킹 공연이 열려, 행사의 흥을 한층 돋웠다. 이날 행사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송미희 시의회의장, 성훈창 시의회부의장, 시·도의원 및 장곡동 유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함께했다. 안종일 장곡동 체육회장은 “오랜만에 많은 주민들이 모여 손잡고 땀 흘리면서 한바탕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건호 장곡동장은 “체육대회 준비로 고생하신 여러 위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오늘과 같이 화합하는 장곡동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교육도시 시흥, 서울대 진로멘토링 ‘스누로’ 진로페스티벌로 꿈나무 응원 [금요저널] 시흥시는 지난 29일 서울대와 함께하는 대학진로멘토링 ‘스누로’의 ‘진로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대학진로멘토링 ‘스누로’는 시흥시 중·고등생인 멘티가 희망하는 학과의 서울대학교 학부생 멘토들과 함께 전공을 탐색하고 진로진학을 설계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1일 프로그램인 ‘진로페스티벌’과 6주 프로그램인 ‘진로멘토링’ 등으로 구성해 학생들이 일정에 맞춰 선택해 참여할 수 있도록 장·단기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 하반기 ‘스누로’ 진로페스티벌에는 관내 22개교 중학생 멘티 76명과 서울대 22개 학과 학부생 멘토 22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집결 후 관악캠퍼스로 이동해 페스티벌을 함께했다. 이날 5개 계열별로 나눠 운영된 전공박람회를 통해 멘토들이 전공별 선택이유, 준비방법, 커리큘럼, 직업정보 등을 설명했으며 이후 진행된 관악캠퍼스 투어를 통해 멘토 1명, 멘티 3~4명이 팀을 이뤄 서울대 강의실, 실험실 등을 견학하며 진로진학과 관련된 다양한 고민과 이야기를 나눴다. 멘티로 참여한 시흥능곡중 3학년 학생은 “다양한 전공에 대해 탐색하면서 막연하게 느꼈던 진로에 대한 생각을 구체화할 수 있었고 학업과 진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게 돼 동기부여가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교육도시 시흥’의 대표 브랜드인 서울대학교 교육협력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배움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며 향후 운영될 스누로의 진로멘토링에도 많은 기대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시흥시, 이태원 사고 희생자 추모 합동분향소 마련 [금요저널] 시흥시가 이태원 사고로 희생된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애도와 추모를 위해 지난 31일 시청 본관 1층 민원여권과 앞 로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합동분향소는 오는 11월 5일까지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시는 추모객들의 편의를 위해 공무원을 배치해 헌화를 안내하고 조문록을 비치했다. 임병택 시흥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은 11월 1일 오전 9시 합동 분향소에서 헌화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시는 국가애도기간인 11월 5일까지 조기를 게양하고 국가애도기간 동안 예정된 행사는 축소 및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큰 아픔과 고통을 겪고 있는 유가족의 슬픔을 함께 나누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이태원 사고 관련 수습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시흥시의회,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조례 제정 위해 간담회 가져 [금요저널] 시흥시의회는 31일 관내 북한이탈주민의 정착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미희 의장, 박춘호 자치행정위원장, 북한이탈주민, 경기서부하나센터 관계자 및 관계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북한이탈주민들의 고충사항을 청취하고 이들의 정착을 돕기 위한 조례의 제정 방향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단발성으로 이뤄졌던 지원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보다 체계적으로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실태조사를 통한 시흥시만의 사업 발굴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조례 제정의 방향성에 공감하며 지역사회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북한이탈주민들은 “경제적인 지원에 앞서 정서적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북한이탈주민들이 자조모임을 통해 서로의 어려운 일은 함께 해결하고 아픔은 위로할 수 있도록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해 정보화교육 지원이 함께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춘호 자치행정위원장은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에서 이웃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민 간 관계망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함께 사는 지역사회를 조성을 위해 집행부와 시의회가 관심을 가져야할 것을 강조했다. 송미희 의장은 “관내 북한이탈주민 현황을 촘촘하게 살피고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잘 정착해 진정한 화합과 공존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향후 조례 제정을 약속하며 “북한이탈주민들이 보다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공공일자리 제공에도 집행부와 함께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 북한이탈주민은 2022년 10월 기준 500여명이며 시흥시는 2015년부터 ‘시흥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운영에 관한 규칙’에 따라 지역협의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민간단체 및 기관에서 주관하는 도비보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시흥시의회, G-FAIR KOREA 관내 업체 격려 방문 [금요저널] 시흥시의회가 28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G-FAIR KOREA 2022 대한민국 우수상품전시회’에 참가한 관내 중소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전시회는 해외 바이어 국내 대형유통업체 구매 담당자와 중소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으로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열린 행사로 시흥시에서는 중소기업 14개사가 참가했다. 이중 시의 지원을 받아 전시회에 참가한 업체는 8개사로 판로 개척 지원을 통한 기업 만족도를 제고시키고 전시회 연계를 통한 신규 판로개척 가능성을 확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송미희 의장은 시흥시기업인협회 관계자, 관계공무원들과 함께 시흥시 소재 참가업체 부스를 방문해 기술 및 제품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송미희 의장은 “판로확대에 어려움을 많이 겪는데 중소기업들이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판로 개척에 발판을 마련하고 한층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누구나 누리는 ‘서울대 교육’으로 대한민국 대표 ‘교육도시 시흥’으로 [금요저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발 빠르게 달라지는 교육환경에 발맞춰,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고 양질의 교육을 위해 노력해 나아가는 것. 이는 다음 세대가 희망을 쌓을 수 있는 기반이 되기도 한다. 도시경쟁력 확보의 첫걸음이 교육에서 시작되는 만큼, 시흥시는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에도 ‘교육도시 시흥’을 완성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서울대와 함께하는 교육협력사업으로 교육의 질적 차별화를 꾀하는 한편 경쟁력을 강화해 교육도시로 더 크게 발돋움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교육의 진화를 위해 시흥시는 지난 2020년 서울대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 개관을 발판으로 본격적인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 시대’를 열었다. 현재 시흥배곧서울대병원, 시흥서울대치과병원과 연계한 ‘글로벌 의료·바이오 허브 조성’, ‘창업 거버넌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울대와의 협력사업을 전개하며 서울대학교와 도시발전 및 상생을 위한 협력 관계를 튼튼히 쌓아 올리는 중이다. 그중 어느덧 12년 차에 접어든 ‘시흥시-서울대 교육협력사업’은 타 시에서는 결코 만날 수 없는 시흥교육만의 대표브랜드로 매년 빛을 발하고 있다. 시흥시는 더 나은 교육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열망으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조성이 대두되던 2010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과 손을 잡고 서울대학교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본격적인 교육협력사업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특히 서울대 사범대 학생들에게 영어·수학을 배우는 ‘사이버 멘토링을 시작으로 2012년에는 서울대 교수가 직접 가르치는 융합과학교육 ‘시흥영재교육원’을, 2013년에는 서울대 음대 학부생과 악기별 멘토링 후 풀 오케스트라를 연주하는 ‘음악멘토링’ 등 서울대와 함께하는 살아있는 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끌어냈다. 다양한 교육과정에는 매년 3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꿈을 키워나간다. 특히 하루가 멀다하고 교육환경이 변화하면서 보편적인 교육을 넘어 학교 밖의 다양한 교육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2019년부터 시흥시는 학습장애 학생, 다문화가정 자녀, 초·중·고등학생, 학부모, 교사 등 배움의 주체를 골고루 확대하고 다양한 수요에 맞는 다채로운 교육을 제공해 이들을 배움의 세계로 이끌고 있다. 시흥지역의 특성과 서울대의 교육 전문성을 접목해, 새라배움, 디딤돌학교, 스누콤, 스누앱 등 총 11개 사업 35개 프로그램으로 범위를 대폭 확대한 ‘학습자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서울대가 직접 개발·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의 차별성은 ‘소통과 참여’에 있다. 일방적인 교육이 아닌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활발한 소통과 참여로 서울대 교육을 무대 삼아 매년 한 뼘씩 성장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서울대 교육을 경험한 1,1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서울대 교육 수강 이후 학습 및 생활 태도, 삶의 만족도 부문 등에서 나타난 정량 성과와 더불어 강사진의 전문성, 교수자와 학습자의 라포를 바탕으로 하는 교육방식에 대한 정성 성과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21년 시흥교육협력사업 성과관리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실제 경계성 난독으로 인한 학습장애 학생의 읽기 능력 및 중도입국 학생의 한국어 쓰기 능력 개선 등 학력 향상과 더불어, 교육 이수 이후 자발적 복습, 재참여 의사 등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이는 곧 서울대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더 높은 만족도와 큰 신뢰로 이어졌다. 지형 특성상 생활권이 여러 권역으로 나뉘는 시흥시는 학생들이 교육 장소로의 이동이 쉽지 않은 점을 감안해 서울대 교육프로그램의 권역별 분산운영에 주력했다. 2020년 4월 설립된 배곧 서울대 시흥캠퍼스에는 1,482㎡의 시흥시-서울대 교육협력사업 운영공간인‘남부교육장’을 개관한 데 이어 2021년 4월 은계신도시 상가에 총 409㎡ 규모의‘북부교육장’을 개관해 학생들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 또한, 전용교육장 2개소를 중심으로 학교, 도서관, 행정복지센터 등 동별 공공기관을 활용하고 올해 총 27개소의 분산운영으로 접근성을 높여 관내 학생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더욱 편리하게 서울대 교육을 접할 수 있게 했다. 유연한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더 많은 학생이 서울대교육의 수혜자가 될 수 있게 한 셈이다. 시흥시는 2023년 서울대 교육협력사업을 ‘미래’와 균형‘에 초점을 두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교육콘텐츠 신설과 함께 교육의 지역균형을 도모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먼저, 도시경쟁력 확보를 견인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적인 교육혁신에 나선다. 서울대 시흥캠퍼스의 자율주행차, 해양조선 등 4차 산업혁명 성장동력을 활용해 시흥에서만 누릴 수 있는 ‘미래기술 체험교육’인 ‘스누미래교육’과 더불어, 학교 및 학부모의 ‘진로’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서울대학과의 학부생이 시흥시 중고등 학생에게 진로진학을 위해 멘토링하는 ‘스누로’등 약 4,500명을 대상으로 총 10개 사업, 4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누구나 평등한 교육을 받도록 균형 유지에도 힘쓴다. 남부, 북부 교육장에 이어 중부권 교육수요 해소를 돕는 중부권 교육장을 조성해 더 많은 학생이 균등하게 서울대 교육을 누릴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병택 시장은 지난 민선 7기, 많은 시민에게 수준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서울대학교 교육협력사업을 확대했다. 민선 8기에는 “시흥에서 배우고 살아가는 것이 시민에게 긍지와 자부심이 되도록 서울대를 비롯한 우수한 지역자원을 활용해 시흥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교육을 통해 도시 가치를 높이고 도시 브랜드를 널리 알려 대한민국 대표 교육도시 ‘K-시흥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와 함께 ‘미래와 균형’을 향해 뚜렷한 행보를 펼칠 시흥시의 2023년은 시흥교육이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성장을 앞당겨, 대한민국 대표 교육도시로 성큼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