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민원옴부즈만 통해 근명중고-안양대 경계사면 위험 해소 [금요저널] 안양시는 민원옴부즈만 제도를 통해 근명중·고와 안앙대 안양캠퍼스의 경계 사면에 대한 고충 민원을 해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초 근명중·고와 안양대 안양캠퍼스의 경계 사면에 있는 토사가 비가 오면 흘러내려 수목의 뿌리가 드러나는 등 무너질 위험이 있으나 양측 학교의 예산 문제 등으로 협의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민원을 접수했다. 이에 안양시는 민원옴부즈만을 통해 지난달 14일 근명중·고 및 안양대,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안양시 교육청소년과·안전정책과 관계자 및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3차례 회의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안양시, 근명중·고 및 안양대,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비용을 분담해 이달 12일 위험 수목을 제거했다. 아울러 근명중·고는 다음주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통해 해당 경계 사면의 안전 강화를 위한 추가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민원옴부즈만은 안양시 및 그 산하기관의 위법·부당한 행정처분이나 소극적인 처분 및 불합리한 행정제도로 인해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 또는 부담을 주는 사항에 관한 고충민원을 시민의 입장에서 객관적인 조사를 통해 판단하는 ‘시민의 대리인’ 이다. 시는 2008년 9월 관련 조례를 제정 후 2009년 1월 민원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해 접수된 고충민원이 신속히 시정되도록 노력해왔으며 최근 수암천 병목안공원 산책로 연결공사, 보훈명예수당 소급적용 등 일반적인 행정 절차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 2022년 11월 위촉한 권주홍 민원옴부즈만은 도시건축·도로·하천·교통·환경·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민원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권주홍 민원옴부즈만은 “시민의 대리인으로서 작은 불편 사항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경청해 어려움을 조금이나 덜어드리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달 21일 현장을 확인하고 정밀안전진단 용역비 지원을 포함, 여름철 우기 전 학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민원옴부즈만 제도를 적극 활용해 특히 안전과 관련한 문제를 신속하게 챙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시, 어린이 식생활 안전 뮤지컬 ‘피터팬이 달라졌어요’ 성황리 개최 [금요저널] 안양시가 안양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주관으로 어린이 식생활 안전 뮤지컬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오전 10시, 11시10분 안양아트센터에서 총 2회에 걸쳐 진행된 ‘피터팬이 달라졌어요’ 뮤지컬에는 센터에 등록된 어린이집·유치원 등 31곳의 만 3~5세 어린이 1,200여명이 참여했다. ‘경기도 어린이 식생활 안전 순회교육’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뮤지컬은 올바른 식습관과 위생적인 생활습관을 주제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노래, 율동, 오엑스 퀴즈 등 흥미로운 내용으로 구성됐다. 공연장 밖에는 포토존을 설치해 어린이들이 기념 촬영을 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했으며 공연 후에는 활동지를 배포해 가정에서도 연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공연으로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식습관의 중요성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안양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2013년 11월 개소해 현재 어린이 급식소 409곳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위생·안전·영양 관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순회방문 지도·상담·대상별 교육 및 식단·표준 조리법 제공·식생활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5월 28일 29일에는 만 1~2세를 대상으로 어린이 식생활 안전 뮤지컬 ‘두근두근 정글숲 여행’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안양시, 지방세 체납한 영치 대상 차량 실시간 단속한다 [금요저널] 앞으로 지방세를 체납한 차량은 안양시 운행이 어려울 전망이다. 안양시는 17일 관내 공영주차장 65곳에서 ‘지방세 체납 영치 차량 알림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알림시스템은 관내 공영주차장으로 지방세 체납 차량이 들어오면 카메라가 번호판을 인식해 자동으로 단속 직원의 스마트폰에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단속 직원이 일일이 단속 대상 차량을 찾아야만 영치 업무가 가능했다. 하지만, 알림시스템이 도입되면서 단속 직원이 실시간으로 차량 위치를 파악하고 신속한 현장 단속과 징수를 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알림시스템으로 시 지방세 체납액 정리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알림시스템은 그동안 장기 미해결 문제를 해소해 왔던 안양시 만안구 ‘만문현답’사업을 통해 차량을 직접 찾아야만 가능했던 현장 영치 업무의 한계와 비효율성을 인지, 개선 논의 끝에 시청 첨단교통과와 협력해 개발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알림시스템이 현장 영치 업무를 효율적으로 개선했다”며 “선량한 납세자가 혜택을 받는 행복한 안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연말까지 알림시스템의 기능 개선과 고도화 작업을 진행한다. 고도화 작업으로 알림시스템을 관내 CCTV와 연계해 체납 차량의 운행 및 주차지역을 모니터링하게 되며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체납 차량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법무부 차관에게 안양교도소 꼼수이전 계획 반대 의견 전달 및 MOU 연기 요구 [금요저널] 안양교도소의 꼼수이전 계획을 반대하는 심재철 前국회부의장과 음경택·강익수 안양시의원 등 5명은 16일 오후 늦게 법무부를 방문해 이노공 법무부 차관 등을 면담하고 안양교도소의 꼼수이전 계획 재검토와 MOU 체결의 연기 등을 요구했다. 심 前부의장 등은 이날 법무부 구내에서 교정정책단장 등 실무자들과의 면담에 이어 이노공 차관과 권순정 기조실장 등 고위 담당자들과의 잇따른 면담을 통해 안양교도소 꼼수이전 추진에 대한 시민들의 강한 거부감을 직접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심 前부의장 등은 교도소는 이전하지만 구치소는 남겨 고층으로 재건축을 하겠다는 계획이 시민들의 의견수렴도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어서는 결코 안된다는 것을 강조했고 시민들의 납득이 선행되어야 하므로 오는 18일 예정하고 있는 안양시와 법무부간의 양해각서 체결을 연기해달라고 요구했다. 심 前부의장 등은 또 윤석열 대통령도 안양교도소 이전을 공약한 바 있는데 취임 초부터 공약 파기가 나타나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법무부의 꼼수이전 계획을 철회 내지는 유보해달라고 요구했다. 이같은 요구에 대해 법무부 이노공 차관은 안양교도소 이전 및 구치소 존치라는 기존의 꼼수 계획을 언급하면서도 심 前부의장 등이 지적한 우려 사항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살펴보겠다는 발언을 해 법무부가 최종적으로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당초 계획에 따르면 MOU 체결은 오는 18일 오후 법무부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정돼 있는데 법무부에서는 이재정 국회의원과 최대호 안양시장 2명의 참석만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그 배경에 대한 뒷말들과 함께, 지난 재임 때뿐만 아니라 올해 지방선거에서도 안양교도소 이전을 외쳐왔던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6월 선거가 끝나자마자 1달여만에 입장이 180도 바뀐 배경 등에 대해서도 여러 의심들이 나오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안양시청 [금요저널] 안양시 먹거리종합지원센터에서 18일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열무김치 담그기’프로그램 신청자를 모집한다. 안양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시민들은 K-푸드의 대표 식품이자 건강한 밥상의 기본이 되는 발효음식과 김치에 대해 알아보고 여름 제철인 열무를 사용해 물김치를 직접 담가본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직접 만든 열무김치를 다회용기와 에코백에 담아가는‘용기내 챌린지’를 실시할 예정이다. ‘용기내 챌린지’는 음식 포장으로 발생하는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자는 취지에서 ‘용기를 내서 용기내’에 식재료나 음식을 포장하는 운동이다. ‘열무김치 담그기’는 오는 8월 24일~25일 안양시 먹거리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안양시민은 18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에 ‘안양시 먹거리종합지원센터’를 검색해 선착순으로 예약가능하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안양도시공사 임직원, 집중호우 수해 복구 지원 [금요저널] 안양도시공사는 지난 12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안양시 비산3동 일대를 찾아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쏟아진 기록적 폭우에 안양시 535가구의 주택이 침수되고 이재민 76명이 발생한 가운데, 공사 임직원은 안양종합운동장 인근 비산3동 침수 피해 가구의 복구 지원에 나섰다. 수해복구 현장을 찾은 임직원은 침수된 반지하 주택 내부의 집기류를 걷어내 망가진 가구와 가전제품 등 폐기물을 수거하고 흙탕물로 뒤덮인 건물 안팎을 청소했다. 공사 강성혁 사장 직무대행은“폭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지방공기업으로서 수해를 입은 시민 여러분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도시공사는 사랑나눔 단체헌혈, 장애인 일자리 창출, 인재 육성 지정장학금 기탁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안양도시공사, 혁신제품 시범 사용 교육 진행 [금요저널] 안양도시공사는 지난 12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현장 직원을 대상으로 혁신제품 시범 사용 교육을 진행했다. ‘추락 대비 인체 착용형 에어백’은 추락사고 발생 시 감지 센서가 신호를 보내, 조끼에 내장된 에어백을 순간적으로 팽창시켜 인체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함으로써 작업자를 보호하는 혁신상품이다. ‘혁신제품 시범 구매’는 혁신 시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구매해 테스트를 희망한 수요기관이 사용하게 하고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사는 시설관리 담당 부서에 인체 착용형 에어백을 보급해 추락사고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및 충격 완화를 통한 중상률 최소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번 혁신제품 시범 사용에 참여했다. 교육 강사인 혁신제품 기업 담당자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시설 안전 중요성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혁신제품 사용법과 주의사항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공사 강성혁 사장 직무대행은“혁신제품 시범 구매 사업은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좋은 기회”며 “현장 직원 안전과 관련된 혁신제품 시범 구매를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 확보 의무를 이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안양시의회, 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 개최 [금요저널] 안양시의회가 지난 12일 집중호우에 따른 대책 마련 및 대비 상황 점검회의를 시의회 3층 민원상담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회의에서는 집중호우 피해 상황과 복구 계획을 점검하고 향후 호우 관련 대비 상황 등을 논의했으며 최병일 의장과 음경택 부의장을 비롯해 각 상임위원장, 교섭단체 대표의원, 부시장 등 간부공무원이 참석했다. 점검회의 주요내용으로는 침수주택 전기 복구 추진, 도배·장판 지원, 이재민 비상약, 침수구역 방역 대책 논의, 재난 지원금 활용 등이며 회의에 참석한 의원들은 논의한 내용에 대해 각 부서에서 신속히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최병일 의장은 이 자리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침수 피해가 발생한 현장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재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피부에 느낄 수 있는 지원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안양시, 수해 주민 돕기 위해 공무원부터 자발적 성금 모금 [금요저널] 안양시는 16일 호우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공무원들이 구호 성금 모금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모금은 이례적인 집중호우로 많은 주택과 상가가 침수, 파손되어 실의에 빠진 주민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해 의미가 크다. 안양시가 오는 19일까지 모금한 성금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호우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소중히 전달될 예정이다. 모금에 참여한 공무원은 “피해 시민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하루하루가 힘들 피해 시민들의 마음을 생각하며 수해 복구 업무도 신속히 해내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공직자는 시민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첫 번째 임무이다”며 “피해 시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수해 복구에 임해달라”고 밝혔다. 시 공무원들은 지난 13일 오전에도 자발적인 참여로 안양천과 학의천을 6개 구간으로 나눠 쓰레기와 협잡물을 제거하는 하천 정화 활동을 벌였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안양시청소년재단 라운드테이블 세미나 “경이로운 청소년 Day”개최 [금요저널] 안양시청소년재단은 지난 11일 산하시설 자치조직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라운드테이블 세미나 “경이로운 청소년 Day”를 진행했다. 이 날 세미나는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를 주제로 진행된 가운데, 참가 청소년들은 퍼실리테이션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도출하고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에서는 환경 및 사회적가치 역량 강화 상시적인 사회참여 소통창구 마련 청소년 전용 휴식 공간 조성 청소년 교통 복지 강화 청소년 여가 문화 활동 지원 등이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으로 제시됐다. 재단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제안을 청취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재단 정책 방향 설정 및 신규사업 발굴 시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안양시청소년재단 조희련 대표이사는 “청소년 정책을 기획하고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청소년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눈높이를 맞추며 공감대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만안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그린나래’ 법무부 연계 청소년 법교육 로-티즌 운영 [금요저널] 안양시청소년재단 산하 만안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그린나래”는 지난 7월 28일과 8월 9일 총 2회에 걸쳐 청소년 법교육 로-티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법무부와의 연계로 진행된 가운데, 청소년이 쉽고 재미있게 생활 속에 적용할 수 있는 법을 학습할 수 있도록 개발된 체계적인 법교육 프로그램이다. “그린나래” 청소년들은 이해형, 예방형, 탐험형, 탐구형으로 구성되어 있는 프로그램 중 게임을 통해 법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학습할 수 있는 게임형 “법 포스트 플레이”를 운영했다. “법 포스트플레이”는 청소년이 모둠을 이뤄 법과 관련된 미션을 수행한다. 청소년들은 아동권리협약이 기록된 인권스틱을 지키는 지킴이 법 민주주의 가치를 알아보는 민주 법 법 관련 단어를 설명하는 스피트 법 글자를 조합해 법 단어를 만드는 다다익 법 생활 속 지켜야 할 준법정신에 대해 알아보는 짝궁 법 봉으로 아동·청소년 관련 법을 옮기는 위드 법 등에 대해 학습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은 “법을 게임으로 공부하니 지루하지 않고 집중해서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안양시, 자연 속 예술작품 따라 걷는 ‘예술 탐방로’ 개통 [금요저널] 안양시가 11일 안양예술공원에 예술작품을 따라 걷는 숲길‘예술 탐방로’를 개통했다. 예술 탐방로는 기존 안양예술공원의 무장애 산책로인 나눔길을 이어 조성했으며 전체 720m 구간 중 220m 구간이다. 또한 완만한 경사의 데크길과 안전난간, 핸드레일을 설치해 모두가 불편하지 않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됐다. 특히 기존 나눔길 종료 지점에 설치된 이승하 작가의 ‘정령의 숲’ 시리즈 조각상 16점을 활용해 작품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도록 설계, 자연과 예술이 주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이색 숲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령의 숲’은 깊은 산사에 놓인 불상을 모티브로 한 인물 조각상으로 시민들의 고단한 일상을 위로하는 작품이다. 예술 탐방로 상단에는 쉼터 공간도 마련되어 ‘정령의 숲’ 시리즈 16점을 풍경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시는 예술 탐방로와 나눔길의 무장애 산책로를 활용해 신체적 약자는 물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복지관광 해설 프로그램을 개발해 내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들이 바쁜 일상을 잠시 멈추고 예술 탐방로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차별 없이 행복한 안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예술공원은 관악산과 삼성산 사이의 숲과 2005년부터 시작된 APAP를 통해 설치된 야외 미술작품 등이 공존하는 공원으로 안양시 대표 명소로 꼽힌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