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김도희 개인전 개최 [금요저널] 양주시가 운영하는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는 오는 17일까지 9기 입주작가 김도희의 릴레이 개인전 ‘계몽가 鷄夢歌 : 감각의 환상통’을 개최한다. 김도희 작가는 홍익대학교 회화과 및 동 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 2021년 수림미술상 수상자로 한국 현대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설치와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회화, 사진, 영상, 출판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독자적인 작업세계를 구축해 온 그는 일상의 감각과 사회적 피로에 대해 날카롭게 포착하는 실험적 시도로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전시 ‘계몽가 鷄夢歌 : 감각의 환상통’은 김도희 작가가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 기간 동안 진행한 연구와 작업의 결실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작가는 현대인의 삶을 뒤덮은 과잉 정보와 감정의 소란 속에서 ‘감각의 무게’를 탐구하며 이를 시각화한 대형 복합 매체 작업 7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계몽가’라는 전시명은 기존의 ‘계몽’ 개념을 전복적으로 해석한 것이다. 이성 중심의 근대적 계몽 대신, 작가는 감각의 잔해와 진동, 피로로 울리는 신경통을 노래하는 '닭의 꿈'을 새로운 계몽의 서사로 풀어낸다. 여기서 ‘닭’은 정보의 파편에 정신없이 반응하는 현대인의 감각을 상징하며 그 꿈은 풍요로움을 상징함과 동시에 감정의 과잉으로 인한 환상통과 리듬으로 전환된다. 김도희 작가는 “이번 전시는 감각으로 버티는 몸이 부르는 무정한 노래이며 감정과 정보의 과잉 시대가 남긴 진동하는 환상통이자 리듬”며 감각을 해석하거나 정리하기보다 감각 그 자체가 생성하고 흔들며 남기는 자취들을 관객과 공유하고자 한다. 전시 기간 중에는 관람객과의 대화를 포함한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며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는 지역 예술 생태계 활성화와 작가 창작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매년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을 운영하고 있다.
양주시, ‘찾아가는 공동주택관리 컨설팅’ 2025년에도 운영…신규 단지 맞춤형 지원 강화 [금요저널] 양주시는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성 강화를 위해 2025년도에도 ‘찾아가는 공동주택관리 컨설팅’을 이어간다. 이번 컨설팅은 최근 3년 이내에 신규 입주한 의무관리 공동주택 4개 단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양주시 공동주택과 공동주택감사팀장과 담당 주무관 2명이 직접 단지를 방문해 입주 초기 단지에서 흔히 발생하는 관리 운영상의 문제와 행정 실무 미숙을 해소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컨설팅 내용은 △입주자대표회의 및 선거관리위원회 구성과 운영 △예산 편성 및 회계 처리 △공사·용역 사업자 선정 절차 △장기수선계획 수립과 운용 △시설물 안전관리 △관리주체 역할 등 공동주택 관리 전반에 걸쳐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상담이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최근 공동주택 실태감사에서 관리운영 부적정으로 과태료가 반복 부과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찾아가는 컨설팅은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공동주택 관리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신규 공동주택 단지가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 회계, 사업자 선정 등 관리 전반에 걸쳐 바람직한 방향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