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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청사전경(사진=화성시청) [금요저널] 화성특례시는 지난 26일 국회를 통과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해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의 분리 근거가 마련된 것에 대해 깊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간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인구와 지역 규모에 맞는 교육행정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급격한 도시 성장과 교육 수요 증가로 교육행정의 분리가 지속적으로 요구되어 온 화성특례시의 독립 교육지원청 신설이 한층 현실화될 전망이다. 화성특례시는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서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194개교에 약 13만명의 학생이 재학중으로 경기도 내 최대 규모다. 그러나, 현재 화성시와 오산시를 함께 관할하는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폭증하는 행정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고 지역별 특성과 교육 환경의 차이를 반영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화성특례시는 이번 법률 개정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교육행정 실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하며 향후 경기도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화성교육지원청 설립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정명근 시장은 “이번 법 개정은 단순히 교육행정조직을 나눈다는 차원을 넘어, 화성특례시민 여러분의 오랜 바람이 담긴 결과이며 특히 학부모님들께서 느껴오신 교육 현장의 불편과 지역 차이를 직접 듣고 체감해온 입장에서 이번 개정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지역에 맞는 세심한 교육지원 속에서 더 나은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행정과 학교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화성특례시, 정조대왕능행차 유네스코 등재 정책토론회서 적극 의견 개진 [금요저널] 화성특례시는 지난 27일 팔달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조대왕능행차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전략 정책토론회’에서 정조대왕능행차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 화성특례시의 정책적 역할에 대한 의견을 적극 개진했다. 이날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주최하고 김도훈 경기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이 주재했으며 정조대왕능행차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정책적·행정적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허용호 한국민속학회 회장가 발제자로 나서 ‘정조대왕능행차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이어진 토론에서는 화성특례시 조승현 대변인을 비롯해 학계 전문가들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토론자로 참여한 조승현 화성특례시 대변인은 “정조대왕능행차를 특정 기초자치단체가 독점하려는 것은 편협한 발상이다. 정조대왕이 기초자치단체 수준에서 담을 수 있는 인물인가?”라는 문제의식을 제기하며 “화성시와 수원시는 물론 경기도와 서울시까지 함께 정조대왕능행차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콘텐츠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정조대왕 능행차를 축제라는 ‘포맷’ 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효라는 정조대왕의 윤리적 가치 및 ‘애민’과 ‘민본’ 이라는 정치철학, 즉 ‘컨텐츠‘로 규정하는 것이 바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최적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화성특례시, 시민 생명 지킨 동탄지구대에 감사패 수여 [금요저널] 화성특례시는 17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시민을 신속히 구조해 소중한 생명을 지킨 공로로 화성동탄경찰서 동탄지구대에 시장 명의의 감사패를 수여하고 구조에 직접 나선 순찰1팀에는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번 수여식은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고 용기 있게 대응해 시민의 생명을 보호한 순찰1팀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순찰1팀 오승교 경감은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공직자로서 마땅한 책무라고 생각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위기 상황에서 보여주신 용기와 책임감은 우리 사회에 큰 귀감이 된다”며 “화성시도 생명존중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자살예방센터와 자살예방 핫라인을 운영 중이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공직자들의 헌신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격려해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동탄 패밀리풀 개장 앞두고 최종 현장 점검 나서 [금요저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8일 동탄 패밀리풀의 정식 개장을 하루 앞두고 현장을 방문해 주요 시설을 최종 점검했다. 이날 현장 점검은 정 시장을 비롯해 한병홍 화성도시공사장, 강은미 화성동탄경찰서장, 박용열 반송119안전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영장과 부대시설을 직접 순회하며 개장 준비 및 안전관리 실태를 최종 점검했다. 동탄 패밀리풀은 가족형 물놀이 공간으로 △아쿠아풀, 유수풀, 유아풀, 온수풀 등 4개 수영장 △강변전망마루 △야외샤워장 △음악분수 △쿨링포그 △파고라 △파라솔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동탄 패밀리풀은 오는 19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50분 운영 후 10분 휴식 시간을 갖고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는 시설 정비시간으로 운영이 중단된다. 이용은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며 네이버 예약시스템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화성시민은 이용일 기준 2~3일 전 우선 예약할 수 있고 관외 시민은 1일 전부터 당일 예약이 가능하다. 노쇼 방지를 위해 예약 후 미이용 시 10일간 이용이 제한된다. 시범 운영 기간인 올해는 별도 입장요금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내년부터는 유료 전환이 검토된다. 운영은 화성도시공사가 맡아 수상안전요원을 포함한 현장 인력 16명이 상주해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질 예정으로 패밀리풀 외부 산책로를 활용해 비이용객의 동선도 확보하는 등 질서 유지와 수질오염 방지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여름 쉼터가 될 수 있도록 개장 전 마지막까지 꼼꼼히 점검했다”며 “올여름 무더위를 피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시원한 추억을 쌓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화성특례시, 전곡리 마리나 관광테마골목서 요트·낙조·케이블카 어우러진 바다 여행 시작 [금요저널] 화성특례시는 여행객들의 바다와 낙조, 여행의 설렘이 가득한 주말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주말 전곡항 관광테마골목에서 특별한 여행상품을 운영한다. 이번 여행상품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공모하고 주최한 ‘2025년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에 전곡항 마리나가 선정돼 추진됐다. 지역협의체인 전곡리 마리나 골목 발전협의회 주관과 화성시 후원으로 운영된다. 여행상품은 총 3종류로 △‘곱디 고운 화성 선셋, 선셋 요트투어’ △코레일 서해선과 화성 시티투어를 연계한 ‘서해안의 꿈, 코레일 요트투어’ △‘화성시 서부해안의 전곡항 제부도 요트 케이블카 투어’다. ‘곱디 고운 화성 선셋, 선셋 요트투어’은 매주 토요일에 화성특례시 서부 해안의 아름다운 낙조를 배경으로 한 요트 투어와 선상 활동으로 운영되며 8월 한 달간은 참가자들이 함께 현장에서 물총 배틀도 즐길 수 있다. 매주 일요일에 운영되는 ‘서해안의 꿈, 코레일 요트투어’ 전곡항과 제부도 일대에서 요트 승선, 선상 낚시, 케이블카 탑승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부 요트 케이블카 투어’는 코레일 서해선 이용자들을 겨냥한 화성 시티투어 코스 상품으로 요트 승선뿐만 아니라 화성국가지질공원 중 한 곳인 전곡항 층상응회암 코스 탐방도 포함돼 있다. 모든 코스에는 마리나 싱어스 미니 콘서트와 코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가 포함돼 있어, 참가자들에게 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곡리 마리나 관광테마골목 여행상품은 사전 예약을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예약 문의는 전곡항 상인회 또는 화성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의 팝업창을 참고하면 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사랑이 더해져 전곡리 마리나 관광테마골목이 명실상부한 화성시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하셔서 전곡항만의 고유한 매력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화성시청사전경(사진=화성시청) [금요저널] 화성특례시가 하계 휴가철을 맞아 18일부터 8월 1일까지 15일간 관내 휴양지와 온라인 시장 전반을 대상으로 농축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이행여부를 지도·점검한다. 점검대상은 여름철 보양식 및 나들이 다소비 품목을 취급하는 유원지, 캠핑장, 계곡, 해수욕장, 휴게소 등의 전문 음식점과 도·소매업체, 해당 품목의 배달을 병행하는 온라인마켓이다. 점검품목은 주로 여름휴가철 소비가 많은 농축산물 및 수산물이다. 점검반은 △원산지 미표시 △거짓 표시 △표시방법 위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며 온라인마켓에서의 원산지표시 이행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시는 단속 결과에 따라 위반 업소에 대해 형사 고발 또는 과태료 부과 등 법적 조치를 취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 지도를 통해 즉시 개선을 유도한 뒤 이후에도 이행 상태를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음식점에서 원산지 의무표시 대상 농축수산물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을 경우 5만원 이상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되고 거짓으로 표시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화성시청사전경(사진=화성시청) [금요저널] 화성특례시는 오는 21일부터 동탄권, 동부권, 중부권, 서부권 총 4개 권역을 대상으로 6회에 걸쳐“2025년 화성특례시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정책 소개를 넘어 각 권역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 현안을 더 세심하고 꼼꼼하게 챙기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일정은 △7월 21일 동탄권 △7월 24일 동탄권 △7월 25일 동부권 △8월 5일 중부권 △8월 7일 서부권 △8월 8일 서부권 순서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화성특례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정책설명회는 지역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더 가까이 듣고 그에 맞는 맞춤형 정책과 섬세한 행정으로 연결해 나가기 위한 소통의 장”이라며 “화성시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하고 도약할 것인지, 그 미래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완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화성특례시, 제55회 경기도 공예품대전 ‘최우수’ 수상 [금요저널] 화성특례시는 한국도자재단이 주관한 ‘제55회 경기도 공예품대전’에서 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55회째를 맞은 ‘경기도 공예품대전’은 도내 공예인의 우수한 창작 역량을 발굴하고 공예 산업의 발전을 위한 공예인들의 축제이자 ‘대한민국공예품대전’의 경기지역 공식 예선전이다. 올해는 도내 25개 시·군에서 351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화성특례시는 목칠분야 5점, 도자분야 6점, 금속분야 7점, 섬유분야 18점, 종이분야 1점, 기타분야 23점으로 6개 분야 총 60점의 공예작품을 출품했다. 개인 분야에서는 △금상 김은자-삼색구절함 1명 △동상 최민혜, 송말란, 이성재 3명 △장려상 2명 △특선 6명 △입선 9명 등 화성특례시 공예인 21명이 입상했다. 이번 공예품 대전에서 특선 이상 수상자 48명에게는 ‘제55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경기도 대표 작품으로 출품할 자격과 함께, 12월 18일~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경기도자페어’ 전시부스 참여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공예인들의 뛰어난 역량과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이라며 “화성특례시는 관내 공예인들의 우수한 공예 기술을 전승·개발하고 공예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작활동 지원과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경기도 공예품대전 참가 지원 △화성특례시 공예명장 장려금 지원 등 지역 공예인들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화성특례시의회, 의원 대상 법정의무교육 실시 [금요저널] 화성특례시의회는 18일 의원 25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의회의 책무성 강화와 윤리의식 함양을 위한 법정의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화성시 정남면 소재 YBM 연수원에서 진행됐으며 법령상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핵심 주제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을 비롯해,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를 위한 장애인식개선 교육이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장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포용력을 높이고 의원 본연의 역할인 인권 존중의 가치 실현을 강조하는 교육 내용에 많은 공감을 얻었다. 또한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 직장 내 괴롭힘 등 이른바 ‘5대 폭력’ 예방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일상적인 의정 활동과 조직 문화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폭력 유형에 대한 이해와 함께, 법적 책임과 예방 행동 지침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참석자들의 실질적인 역량 향상에 기여했다. 배정수 의장은 “지방의회가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의원 개개인의 법적 책임과 윤리의식 함양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인권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는 책임 있는 의정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의원들의 역량과 윤리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화성시특례시의회 김경희 의원 5분 자유발언, ‘국가사적 제217호 당성 종합정비계획 수립’ 제안 [금요저널] 화성시특례시의회 김경희 의원은 제243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화성시 서신면에 위치한 국가사적 제217호 ‘당성’의 종합적인 복원 및 활용 방안을 제안하며 화성특례시가 주도적으로 보존과 개발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발언 서두에서 “수원에 화성 있니? 화성에 당성 있어”라는 인상적인 문구로 시민의 주목을 끌며 당성이 단순한 옛 성이 아니라 화성시의 뿌리이자 정체성, 나아가 미래로 연결되는 소중한 역사 자산임을 강조했다. 당성은 백제·통일신라·조선시대를 거쳐 군사 및 해상교통 요충지로 기능했던 유서 깊은 성으로 중국과의 교역도 활발했던 ‘해상 실크로드의 관문’ 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복원과 활용이 미흡해, 접근성 부족, 체험 콘텐츠 부재 등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긴 실정이다. 김 의원은 “지금의 당성은 단순한 유적지에 그치고 있다”며 “수원화성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자리 잡은 것처럼, 당성 역시 문화적 가치와 정체성을 기반으로 관광 자원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의원은 △문화재청과 협력한 당성 종합정비계획 수립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역사문화공원 조성 △당성을 중심으로 한 서해 역사문화관광 벨트 구축 등 구체적인 3대 정책 제안도 함께 발표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연계를 통해 국비 확보 가능성을 언급하며 실현 가능성도 높게 평가했다. 발언을 마무리하며 김 의원은 “당성을 깨워야 할 시간”이라며 “이제는 과거를 보존하는 것을 넘어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공간으로 재탄생시켜야 한다”고 말하고 정치권과 행정, 시민 모두의 공감과 실행력을 주문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화성특례시의회 정흥범 의원 시정질문, 도로 인프라·하수처리 등 서남부권 소외 실태 집중 제기 [금요저널] 화성특례시의회 정흥범 의원은 제24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화성시 예산과 도시 인프라 불균형을 강하게 지적하며 서남부권 지역의 도로 개설과 하수처리 인프라 개선에 대한 적극적인 시정 조치를 촉구했다. 정 의원은 “화성시가 105만 대도시로 성장했지만, 모든 시민이 균등한 혜택을 누리고 있는지 의문을 갖게 된다”며“서남부권 주민들은 여전히 1970년대 새마을 도로 수준의 인프라 속에 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먼저 도로 인프라 문제를 지적하며 서남부권 읍·면 지역 583개 마을 중 상당수가 협소한 마을안길과 열악한 도로 환경으로 인해 생활 불편은 물론, 화재 등 위급상황에서도 대응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봉면 삼화리 화재 사례처럼 마을 도로가 좁아 소방차가 진입 조차 못하는 현실은 주민 생존을 위협하는 문제”며 “낡은 집을 새로 짓고 싶어도 레미콘 차량이 진입하지 못해 재건축을 포기하는 주민이 많다”고 밝혔다. 또한 다수의 마을 진입도로가 사유지로 남아 있어 외지인 유입과 지가 상승에 따라 통행 분쟁이 늘고 있고 이는 마을 공동체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 의원은 이어 예산 구조의 불균형을 근본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2025년 화성시 본예산 기준 도로 관련 예산은 전체 일반회계의 2.61%에 불과한 810억원으로 복지·문화 예산과 극명한 대비를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복지도 중요하지만, 서남부권 주민들에게는 지금 당장 소방차가 들어올 수 있는 도로가 더 시급한 생존 인프라”며 화성특례시장에게 도로 예산 대폭 증액과 사업 가속화를 위한 구체적 대안 제시를 요구했다. 두 번째로 서남부권 하수처리 인프라 부족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현재 화성시의 분뇨 1일 발생량은 350톤인데, 처리 용량은 230톤에 불과해 하루 120톤이 과부족되는 상황”이라며 “정화조 청소 신청 후 2~3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현실은 주민 일상을 마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님께서는 1년 6개월 전 같은 내용의 시정질문 때, 공공하수처리시설 연계를 통해 해결하겠다고 답변했지만, 실제로는 전혀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상황이 악화됐다”고 지적하며 지연 사유와 향후 로드맵 제시를 요청했다. 정 의원은 시정질문을 마무리하며“서남부권의 고통은 단순한 생활 불편이 아닌, 행정의 공정성과 균형을 묻는 문제”며 “이제는 ‘검토하겠다’, ‘계획 중이다’라는 답변이 아니라, 명확하고 책임 있는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버스정류장 의자조차 없는 불편한 대중교통 환경, 장기간 방치된 마을 쓰레기 문제 등을 언급하며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일이 아니라, 생활 가까이에서 주민의 불편을 살피는 행정의 태도가 절실하다. 더 이상 소외된 지역이 아니라 ‘같이 가는 화성’을 만들기 위해 시장님의 세심한 행정과 의지 있는 개선 노력을 강력히 요청드린다”고 주문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화성특례시의회 임채덕 의원 시정질문, 진안신도시 개발과 관련한 행정의 책임 있는 대응 촉구 [금요저널] 화성특례시의회 임채덕 의원은 제24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진안신도시 개발과 관련한 시정질문을 통해, 원주민 권익 침해와 행정의 소극적 대응을 강하게 지적하며 화성시의 책임 있는 입장을 촉구했다. 임채덕 의원은 이날 시정질문에서“진안신도시 개발이 시작된 지 수년이 지났지만, 사업은 지연되고 주민들은 열병합발전소, 전투기 소음, 고도 제한 등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며“이제는 개발의 명분이 아니라 사람 중심의 도시 철학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진안신도시 수용 지역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다섯 가지 핵심 질문을 대신 전달하며 정명근 화성시장에게 구체적인 입장과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질문 내용은 △수원 군 공항 전투기 소음과 신도시 조성의 양립 가능성 △열병합발전소 입지에 대한 시의 입장 △진안지구 등 원주민 재산권 보호 방안 △진안지구 개발에 대한 시의 적극적 의지 △LH의 일방적 사업 추진 방식에 대한 대응 등이다. 임채덕 의원은“진안지구 137만평 중 3분의 2가 소음피해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국토부와 LH는 보완책 없이 지구지정을 강행했다”며“화성시는 이 문제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열병합발전소가 공동주택과 초등학교 인근에 계획된 데 대해 화성시는 ‘절대 수용 불가’입장을 밝혔지만, 실제 대체부지 검토나 협의가 이루어졌는지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임 의원은 진안지구 주민들의 현실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수년간 믿고 기다려온 주민들이 졸지에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방치됐다”며 “임대와 대출이 막히고 있는 상황에서 행정적 보완책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시정질문을 마치며 “이제 화성시는 개발에만 치중한 행정에서 벗어나, 원주민과 미래세대를 함께 고려한 도시 철학을 실현해야 할 때”며 “시장님의 확고한 철학과 책임 있는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안신도시는 2021년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3기 신도시로 화성시 진안동, 병점동, 기산동, 반정동 일대 약 137만 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그러나 전투기 소음, 열병합발전소 갈등,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 등 갈등이 계속되고 있으며 현재 지구 계획 승인조차 완료되지 않은 상태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