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탄소 다배출 노후설비 교체를 희망하는 섬유 기업에 정부가 최대 1억원의 전환자금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월 6일부터 국내 섬유업계의 저탄소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 25년도 섬유소재 공정 저탄소화 기반조성사업’의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한다. 섬유산업은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등과 함께 탄소 배출이 많은 업종으로서 원단제조 및 염색 과정에서 전체 공정의 절반 이상의 탄소가 배출된다. 특히 국내 섬유업계는 10인 미만 영세기업 비중이 높아 저탄소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 23년부터 저전력모터, 폐수열교환기 등 저탄소설비로의 교체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유럽연합은 섬유제품에 대해 ’ 27년부터 디지털제품여권 규제를 도입할 예정이며 글로벌 섬유·패션 바이어들도 공급망 기업에 대한 탄소 산정·감축 요구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동 사업은 금년부터 전력량계, 유량계 등 에너지 사용량을 측정하기 위한 설비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한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은 70%, 대기업은 50%까지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선정된 업체는 탄소감축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고 탄소감축효과가 상위 30%에 해당하는 경우 ‘탄소감축 확인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와 한국섬유수출입협회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국과학기술원, 국제학술지 네이처와 과학기술정책 토론회 등 학술회의 개최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과학기술원이 국제학술지 Nature와 함께 ‘2025 네이처 학술회의’를 2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한국과학기술원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월 5일 네이처 인덱스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정책 토론회를 시작으로 2월 6~7일은 ‘인공지능을 위한 신소재, 신소재를 위한 인공지능’을 주제로 최신 연구동향을 공유한다. 2.5. 인덱스 라이브는 한국과학기술원 과학기술정책대학원과 네이처 인덱스 주관의 행사이며 ‘불확실한 세계에서 성장하는 한국의 연구 성과’를 주제로 국내외 과학기술 정책 전문가, 과학자 및 공학자가 한자리에 모여 한국 과학기술 생태계가 직면한 도전 과제와 잠재적 기회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 과학기술계의 주요 논의 사항으로 3가지를 다루며 주제별 소개 및 기조강연 후 참여자 토론 순으로 논의를 진행한다. 첫째, 한국 연구의 국제협력 개선 방안으로 국제 협력 연구개발 정책 지원의 방법으로 상향식 대 하향식 비교·분석, 효과적 국제 협력 연구개발 분야 및 연구자 도출, 북미 국가와의 동반관계 강화 또는 북미 이외의 지역으로 외연 확장, 자금 지원 방향성 등을 논의한다. 둘째, 과학기술 인재의 안정적이고 강력한 확보 방안에 관해, 인구 절벽 상황에 놓인 한국 사회에서 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의 고급 인재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대학 교육의 개선 방향성 등에 대해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연구 지원 및 평가 방식 등 연구개발 성과 개선방안에 관해, 한국 연구 체계의 현황 진단을 통해 어떤 것을 측정하고 판단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성공이라고 간주하는지 등을 살펴본다. 또한, 우수한 연구를 할 경우, 이에 대한 보상을 지원하는 것과 다양한 연구에 재분배적 측면에서 지원하는 것 등 연구개발 재원 투자 정책 방향에 내재된 갈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네이처 인덱스는 지난해 8월 한국 특집호를 통해 ‘한국이 많은 연구개발 투자에도 불구하고 경쟁국에 비해 부족한 성과 창출’ 등을 지적하며 ‘국가 전반적인 과학기술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으며 산·학 연계 강화, 안정적인 우수 학생 자원 확보, 연구 인력 내 여성 비율 확충, 국제 협력 강화 등을 해결책으로 제안한 바 있다. 최문정 한국과학기술원 과학기술정책대학원장은 작년 네이처 인덱스의 한국 특집호에 관해, 산업화와 응용·개발 연구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은 한국의 연구개발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등의 다소 아쉬운 측면이 있다고 보고 한국이 연구개발 체계의 변곡점에서 그간의 강점과 약점을 돌아보고 새로운 과학기술 혁신이 필수적인 지점을 식별하는 것이 특별호의 취지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가 R&D 투자 성과는 논문과 같은 산출 지표만이 아니라 경제·사회적 파급효과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2.5.~7., 한국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와 네이처 주관의 행사로 인공지능 및 신소재 분야 간 융합 측면의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 기조연설자 4명 등 17명의 강연자, 네이처 편집장 4명,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등 총 25명의 관련 전문가가 참여해 기조강연과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한다. 홍승범 한국과학기술원 교무처장은 “한국과학기술원과 네이처의 협업 결과물이자, 새로운 시작인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연구자들의 국제 연구 연결망 구축과 협력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신소재 뿐 아니라 한국의 과학기술 연구 성과가 국제적 수준 이상임을 증명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2025 네이처 학술회의가 우리나라가 직면한 여러 가지 도전 과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첨단 과학기술을 통한 혁신적 가치와 성과 창출을 비롯한 활로 모색을 논의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강화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가연구개발투자전략수립을 전문적으로 뒷받침할 ‘국가기술전략센터’출범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기술기본법’ 제12조의2에 근거해 정부의 국가연구개발투자전략 수립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기술전문기관인 국가기술전략센터를 공식 지정했다고 밝혔다.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7월 6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전 본원에서‘디지털전환과 탄소중립 분야의 연구개발투자 분석 세미나’를 개최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 각각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분야의 국가기술전략센터 지정서를 수여했다.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매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을 배분·조정하고 있으며 국가기술전략센터는 소관 분야의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가연구개발투자 포트폴리오 분석과 전략적 지출 검토 지원 등을 통해 과기정통부의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을 뒷받침한다. 또한 과기정통부의 범부처 차원 연구개발투자전략 수립에 전문성을 더하고 주요 연구개발 성과정보에 대한 자료 축적·제공과 소관 분야 내 산·학·연 역량 결집 등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국가기술전략센터가 원활히 기능할 수 있도록 소관 기술분야의 유관기관 의견수렴에 필요한 협력체계 구축과 지원업무 수행에 소요되는 경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공식 지정된 국가기술전략센터는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분야로 과기정통부는 범부처 차원의 연구개발투자전략 수립이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국가기술전략센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식 지정기관 중 하나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김명준 원장은“디지털 대전환과 관련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시대적 소명과 역할이 막중함을 절감하고 있으며 국가기술전략센터를 기반으로 국가 디지털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공식 지정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김종남 원장은“2050 탄소중립 실현과 글로벌 패권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투자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고 산·학·연 네트워크의 허브로서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영창 혁신본부장은“전방위적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기술패권경쟁 속에서 국가 전체 차원의 전략적인 연구개발투자 방향을 수립하고 재원을 효율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국가 핵심연구개발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국가기술전략센터로서 사명감을 갖고 그간 축적한 전문성을 가감없이 발휘해 디지털 대전환과 녹색 대전환 대응을 위한 연구개발투자전략 수립에 큰 기여를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by농림축산식품부©PEDIEN [금요저널]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제 밀 가격 상승에 따른 국내 식품 물가 안정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밀가루 가격 안정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5.29일 확정된 2차 추경을 통해 밀가루 가격 안정 지원사업 예산을 확보했고 제분업계와 협의를 통해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김인중 농식품부차관은 7월 5일 오전 서울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국내 주요 제분업체 9개 사와 간담회를 갖고 밀가루 가격 안정을 위한 업계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국제 밀 선물가격은 작년 하반기부터 미국 등 주요 수출국의 작황 악화로 상승하다가 ’22년 3월 이후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영향으로 추가로 상승한 바 있다. 최근 미국 등 북반구 주요 수출국이 밀 수확기에 접어들면서 공급 여건 개선 기대 등이 시장에 반영되어 ’22.6월 평균 국제 밀 선물가격은 371$/톤으로 전월 대비 11.5% 하락했다. 다만, 국제 밀 선물가격이 수입가격에 반영되는 시차로 인해 ’22.6월 평균 밀 수입가격은 445$/톤으로 전월 대비 1.4% 상승했으며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22.3월 이후 밀 선물가격이 상승한 것이 하반기 수입가격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도 곡물 가격 상승으로 인한 식품 물가 상승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정부는 밀가루가 국민과 소상공인 등 서민 생활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품목이며 가공식품·외식 등 식품 물가와 연관성도 높은 점을 고려해, 하반기 수입가격 상승으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5.29일 확정된 2차 추경을 통해 밀가루 가격안정 지원사업 예산을 확보했고 그간 제분업계와의 협의를 통해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밀가루 가격안정 지원사업은 하반기 중 밀가루 출하가격 동결 또는 인상을 최소화하는 국내 제분업체를 대상으로 정부가 밀가루 가격 상승 요인의 70%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기준은 올해 6월 말까지 확정된 제분업체의 밀가루 출하가격이고 지원기간은 올해 7월부터 내년 1분기까지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김인중 차관은 “현재 식품 분야 물가 상승은 ’22년 초까지의 국제곡물 가격 상승분이 반영되는 과정이고 국제 밀 가격이 국내에 영향을 미치는 시차 등을 고려할 때 하반기 이후 국내 식품 물가 상승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하며 이를 위한 업계 차원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이미 발표한 물가안정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함과 동시에 주요 식품 원재료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 확대 등 소비자와 업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가로 필요한 조치사항이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by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 참여와 소통 확대로 국민 삶 속에 스며든다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제1기 ‘NTIS 서포터즈’를 출범하고‘NTIS 정보활용 경진대회’와 ‘NTIS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 출범하는 ‘NTIS 서포터즈’는 대학생 대상으로 6월 공개 모집해 10명이 선발됐고 7월 6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6개월 간 공식적으로 활동하며 NTIS를 알리는데 앞장선다. 서포터즈는 다양한 주제의 홍보 콘텐츠 제작, NTIS 서비스 관련 행사 등을 취재하고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국민의 시각에서 전달할 예정이며 블로그·페이스북·유튜브 등 NTIS 공식 누리소통망 채널을 통해 제공된다. 또한,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NTIS 정보활용 경진대회’는 ‘연구개발의 모든 것 NTIS’ 라는 주제로 NTIS의 국가연구개발 정보들을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과학기술 융합 아이디어를 발굴할 예정이다. 7월 11일부터 8월 21일까지 공모작을 접수하며 1차 선발된 10개 팀은 아이디어 고도화를 위한 맞춤형 멘토링을 진행해 전문가와 함께 공모작 내용을 보완하고 발전시킬 기회도 제공한다. 최종 발표평가를 통해 창의성 및 활용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제안한 6개 팀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원장상,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상과 함께 총 500만원의 상금 등을 수여한다. ‘NTIS 콘텐츠 공모전’은 ‘NTIS, 새로운 매력을 찾아라’ 라는 주제로 NTIS 쉽게 활용하는 방법, NTIS를 이용하고 싶도록 만드는 홍보 콘텐츠 등 NTIS와 관련된 것이라면 웹툰, 카드뉴스, 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응모 가능하다. 7월 11일부터 8월 7일까지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전문가심사와 국민투표를 통해 10편의 수상작을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원장상과 함께 총 250만원의 상금 등을 수여한다. ‘NTIS 정보활용 경진대회’와 ‘NTIS 콘텐츠 공모전’은 국가과학기술 지식정보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NTIS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오대현 성과평가정책국장은 “예비 연구자인 대학생들이 NTIS 서포터즈로 참여해 국가연구개발과 NTIS를 국민들 눈높이에 맞춰 쉽게 알리는 계기가 되고 대국민 소통의 메신저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하며 “경진대회와 공모전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과학기술정보에 대한 흥미를 갖고 다양하게 활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참신하고 좋은 아이디어는 NTIS 서비스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by과학기술 기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후기술연구개발 방향 모색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월5일 대전 롯데시티 호텔에서 ‘제1차 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 기본계획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지난해 제정 및 시행된 ‘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촉진법’에 따라 범부처 기후기술 연구개발의 중장기 정책목표와 추진방향을 정립하는 계획으로 그 간의 기후변화대응 정책성과 및 국가 탄소중립 계획들과의 정합성을 고려해, 향후 10년간 탄소중립에 기여 가능한 기술개발 비전과 핵심목표 및 전략을 제안하게 된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의 주요기술 개발을 위한 민관·산학연 역할분담,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 및 관련 제도 혁신, 기후기술 연구개발 기반 구축 등을 다룰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과기정통부 이창윤 기초원천연구정책관, 환경부·기상청·산림청 등 관계부처 담당과장, 기후변화대응기술 관련 산학연 전문가 등 약 40여명의 기본계획 수립 추진위원이 참석했다. 회의 1부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기후기술 상용화 및 성과확산, 기반 조성 등의 4개 분과별 원탁토론을 통해 기술분야별 추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어 2부에서는 수립추진위원장인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김성우 김앤장 법률사무소 환경에너지연구소장, 원장묵 한양대 교수 및 관계부처의 기본계획 수립 방향에 대한 제언이 이어졌다. 김종남 위원장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기술적으로도 큰 도전과제이므로 세계적인 기술개발 추이와 다양한 분야 의견을 반영해 우리나라 실정에 적합한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방향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기본계획은 올해 상반기에 기후기술정책센터에서 수행한 기후기술 기초조사 및 분석결과 등을 바탕으로 오는 8월까지 주요 기후기술 선정 및 중장기 연구개발 방향성 정립을 완료한 후, 10월중 공청회 및 관계부처 의견수렴을 거쳐 연말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이창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제조업 위주의 탄소중립 후발국가인 우리나라에서 기후기술 혁신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열쇠”며 “범부처가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기술까지 체계화해 중장기 목표를 제시하고 국제협력과 인력양성까지 균형있게 다룰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y공공-민간 맞손, C-ITS 서비스 확산 힘 모은다 [금요저널] 국토교통부는 C-ITS 실증사업을 추진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내비게이션 서비스 제공사, 이동통신사 등의 기관과 7월 5일 “C-ITS 데이터 공유·활용 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ITS는 차량과 차량, 차량과 도로 간 통신을 통해 교통안전정보를 실시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도로 통신 인프라이다. 그간 국토교통부, 서울특별시,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도로공사는 시범사업 및 실증사업을 통해 970여km의 도로 구간에 C-ITS 인프라를 구축했다. C-ITS 인프라를 통해 획득한 실시간 교차로 교통신호 정보, 도로 위험상황 정보 등의 데이터는 민간 내비게이션 앱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C-ITS 데이터의 민관 공유 방식에 대한 표준이 없어 실증사업을 추진한 지방자치단체와 내비게이션 서비스 제공사 간 상호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확산은 다소 미흡한 상황이다. 이에 민관 16개 기관은 신뢰성·호환성이 높은 C-ITS 데이터 공유 및 품질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관련 연구 및 C-ITS 서비스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그리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C-ITS 데이터 공유·활용 촉진을 위한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본 협의체에서는 내비게이션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C-ITS 데이터를 선정해 표준화하고 해당 데이터를 C-ITS센터에서 내비게이션 앱까지 전송지연을 최소화하면서 안전하게 제공하기 위한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C-ITS 연계 데이터의 품질 모니터링 방법, 민간 앱에서 부정확한 C-ITS 연계 데이터 표출 시 기관별 대응 절차 등 고품질의 C-ITS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사후 품질 관리 방안도 논의한다. 이를 통해 내비게이션 서비스 제공사는 신뢰성·호환성이 높은 C-ITS 데이터를 보다 편리하게 제공받아 국민들에게 실시간 교통안전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고 국민들은 내비게이션 앱을 통해 누구나 쉽게 C-ITS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 박지홍 자동차정책관은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C-ITS 데이터의 민간 활용 확대가 이뤄져 국민들은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교통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되고 관련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by기획재정부©PEDIEN [금요저널] 추경호 부총리는 7월 5일 제29회 한일 재계회의 참석차 방한한 도쿠라 마사카즈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회장 등 주요 일본 기업인 대표단을 면담하고 한일 경제협력 및 양국 기업인 간 교류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추 부총리는 그간 양국 경제인간 중요한 교류 채널로 기능해 온 한일 재계회의가 코로나19 사태로 잠시 중단되었던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고 최근 한국의 새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일 재계회의가 재개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면담을 통해 양측은 서로 협력해 나가야 할 중요한 동반자로서 양국간 신뢰를 회복하고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으며 추 부총리는 미래지향적 성과 창출을 위해 양국 재계 간 적극적인 상호교류와 경제협력 활성화 노력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을 밝혔다.
by과기정통부, 확장가상세계 청년 개발자·창작자 본격 양성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양한 세계관의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메타버스 개발자·창작자로 양성하는 ‘메타버스 아카데미’ 개소식을 7월 5일 오후 3시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메타버스 허브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허성욱 원장, 한국전파진흥협회 송정수 상근부회장, 유니티, 메타, 어도비, 에픽게임즈, AWS, 스코넥엔터테인먼트, 맥스트 등 국내외 메타버스 기업 관계자, 교육생 등 200여명이 참석해 ‘메타버스 아카데미’의 개소를 축하했다. ‘메타버스 아카데미’는 지난 4월 서비스 개발과 콘텐츠 창작 2개 분야에 992명의 청년들이 신청하는 높은 관심 속에 시작됐으며 선수학습을 거쳐 본 교육과정에 선발된 최종 210명을 대상으로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과정에서는 학습로드맵 기반의 자기주도 학습과 교육생 간서로 다른 생각과 기술을 융합하는 동료학습, 문제해결형 과제수행 중심의 기업연계학습 등 단계별 학습과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교육생에게는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창작공간과 장비, 교육훈련비를 제공하며 성적 우수자에게는 인증서 및 장관상을 수여하고 취업과 창업 등 후속지원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메타버스 아카데미’ 현판식과 참여기업 지원선언 서명식 등이 함께 이루어졌으며 그동안의 추진경과와 청년 교육생들과 함께 생각과 의견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지원선언 서명식에서는 사업 전담·수행기관과 국내·외 45개의 ‘메타버스 아카데미’ 참여기업을 대표해 13개 기업이 우수인력 발굴, 교육지원 및 프로젝트 멘토링, 인턴십 등 후속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의 뜻을 모았다. 기업들은 청년들이 메타버스 산업에서의 진로·직업 탐색과 진지한 고민에 대해 ‘메타버스 아카데미’를 통해서 소통을 이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메타버스는 스마트폰에 이어 정보통신기술 생태계에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올 차세대 인터넷 플랫폼이 될 것이며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갈 전문인력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메타버스 아카데미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앞으로 청년들의 무한한 잠재력이 발현되는 메타버스 인재양성의 요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외 메타버스 기업과 전문가들이 청년들의 힘찬 도전에 끝까지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며 “정부도 ‘메타버스 아카데미’를 통해 배출되는 우수인력들이 정부지원 사업과 연계한 참여기회를 확대해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재능 사다리 역할이 되어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향후, 초광역권 메타버스 허브와 연계해 메타버스 아카데미를 지역에 추가 개설 및 운영하고 케이-메타버스 아카데미 글로벌 네트워크도 마련해 세계적인 교육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by발전 빅데이터로 전력산업 디지털화 본격 추진한다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2차관은 4일 한전 전력연구원을 방문해 ‘발전 빅데이터 플레이스 개소식’에 참석했다. 발전 빅데이터 플레이스는 발전 현장에서 생산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해 발전기 정비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발전5사의 발전설비는 상호 유사해 발전 데이터를 표준화해 활용하면 정비·운영뿐 아니라 전력수급 및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수 있다. 정상상태 운전데이터를 축적해 발전기 운영에 적용한다면 설비 비정상 운전상태를 조기에 감지해 발전기 불시고장을 방지할 수 있다. 발전기 불시고장 방지는 예기치 못한 공급능력 저하를 최소화해 안정적 전력수급 관리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연소 최적화 방안을 도출해 연료비를 절감하고 발전기 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 특히 디지털트윈 기술은 국내 최초로 추진 예정인 수소·암모니아 혼소 실증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발전 정비, 운영 효율성 향상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앱을 통해 구현되며 설비 제작 및 정비사 등도 개발에 참여하고 활용할 수 있다. 현재 발전 빅데이터 플레이스로 수집 중인 발전기는 석탄발전 10기, 복합발전 6기이며 향후 데이터 수집 대상을 화력발전 뿐만 아니라 신재생 발전기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간 정부는 전력산업 디지털 전환의 기반이 될 전력데이터 수집을 위해 지난 ‘20년 추경을 통해 발전소 현장에서 생산되는 데이터를 수집·활용하기 위한 서버 및 네트워크 설비 등의 설치를 지원했으며 안전성, 보안성, 실시간성 등의 확보가 필요한 발전 데이터 처리를 위해 상용망 대신 한전 자가망을 활용하고자, 규제샌드박스를 이용해 ‘전기통신사업법’의 예외를 인정받았다. 박일준 차관은 개소식을 통해 발전 빅데이터 플레이스 추진 경과를 보고받고 발전 빅데이터 플레이스 구축에 기여가 높은 유공자를 표창했다. 박 차관은 현재 전력산업은 연료가격 급등과 전력요금 문제, 안정적 전력수급과 적정 전원믹스의 확보 등 다양하고 어려운 도전에 직면해있는 상황에서 디지털 전환도 피해갈 수 없는 도전임을 강조하고 발전 빅데이터 플레이스 구축은 전력산업 디지털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발전 정비 및 운영 효율을 크게 높이는 한편 전력분야 신산업을 창출하기 위한 모델을 제시했다고 치하하며 향후, 전력 분야 빅데이터의 민간 공유를 확대해 다양하고 새로운 사업의 기회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by산업통상자원부 [금요저널] 금년 1월 제정된 바 있는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이 7.5. 시행됨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 산업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을 밝혔다. 동 법에는 산업데이터 활용·보호 원칙, 선도사업 지원 등 정부 종합지원 근거, 부처간 협업 추진체계 등이 담겨 있으며 산업 디지털 전환 정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것에 법 시행 의미가 있다. 한편 산업부는 금번 법 시행을 맞아, 장영진 1차관이 기업현장을 방문해 산업계의 디지털 전환 추진 애로와 정책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 장 차관은 무엇보다도 민간이 주도적이고 창의적으로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는 것이 중요하며 정부는 성장비전과 의지가 있는 기업을 집중 지원하고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연대와 협력을 통해 긴밀히 협업해 밸류체인 전반이 혁신하는 성공 모델을 창출·확산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세계경제포럼에서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바 있는 3개 기업 등 디지털 전환 경험이 풍부한 기업들이 참석해 그간의 경험과 고민을 토대로 다양한 건의사항을 제안했다. 이에 장 차관은 기업간 협업 프로젝트 발굴 및 지원을 강화하고 인력 공급, 중소기업 인식 등은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며 금년 하반기에 “산업 디지털 전환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으로 산업계의 의견을 최대한 정책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우리 대기업들이 중견·중소기업과의 데이터 공유·활용, 우수사례 전파, 기술나눔 등 디지털 혁신 생태계가 조속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 날 간담회에 앞서 장 차관은 지난 ‘21년에 등대공장에 선정된 LS일렉트릭 청주공장 현장을 방문해 전기설비 생산라인을 시찰하고 “동 공장은 개별 공장 단위의 디지털 전환 뿐만 아니라 협력업체와의 데이터 공동활용 상생모델을 개발 중으로 산업계에 모범 사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by지식재산 침해 신고·상담해결 한번에 [금요저널] 특허청은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해결을 위해 ‘지식재산 침해 통합 신고·상담센터’를 개소하고 업무를 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특허권, 상표권, 디자인권, 영업비밀, 부정경쟁행위 등 각종 지식재산 침해신고는 증가하고 있으나, 민원접수 창구가 특허청 담당자, 특허청 특허고객센터, 특별사법경찰 등으로 분산되어 있어, 원하는 상담창구로 한 번에 접근하기 어려웠다. 또한, 특허청의 사건 담당자가 신고접수 업무까지 같이 수행함에 따라, 담당자의 인사이동이나 업무변동에 따라 민원업무 담당도 빈번하게 변경되어 상담의 전문성을 축적할 수 없는 한계도 있었다. 특허청은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상담센터 구축을 추진해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을 상담센터 운영주체로 선정하고 4명의 전담인력을 지정해 전문성 있는 상담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보호원은 시스템 구축 및 전담인력 채용 등 6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7월부터 상담 및 신고접수 업무를 시작했다. 지식재산 침해문제를 상담하고자 하는 모든 국민은 신고전화 또는 신고센터 누리집을 통해 제도상담부터 신고접수까지 한 번에 할 수 있게 됐다. 특허청 문삼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통합 신고·상담센터 구축으로 전문성 있는 대민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지식재산권 침해문제 상담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1666-6464를 찾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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