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사진=PEDIEN) [금요저널] 국토교통부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장에 대한 관계기관 특별합동점검과 지자체 전수실태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점검 결과, 특별합동점검 대상 8곳 중 4곳에서 계약서상 근거가 없는 항목 등에 대해서도 시공사가 과도한 증액을 요구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조합이 건설분쟁조정위원회에 적극적으로 조정신청하도록 권고했다. 조합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내용이 포함된 조합가입계약서나 시공사의 배상책임을 배제하는 등의 불공정 계약 등 약관법 위반 소지가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공정위에서 시정토록 행정절차를 추진 중이다. 또한, 4곳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협의와 시공사와의 분쟁조정 지원을 통해 원활한 사업추진을 지원했다. 지자체 실태점검은 전체 618개 조합 중 396곳을 완료했으며 이중 252개 조합에서 641건의 법령위반 사항 등을 적발했다. 현재, 시정명령, 과태료 등 행정처분이 진행 중이며 업무대행자격 위반 등 중대한 위반행위는 형사고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8개 조합 중 4곳에서 도급계약서 상 명시적인 증액사유 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시공사가 불합리한 증액을 요구해 조합원에게 추가 부담을 가중시킨 사례가 확인됐다. 특히 A조합 등의 시공사인 건설은 시공사 결정과정에서 저렴한 공사비를 제시하고 주된 공정이 누락된 도급계약을 체결한 후, 시공과정에서 설계변경을 통해 증액을 요구한 사례가 확인됐다. 점검단에서는 공사비 분쟁사업장 4곳에 대해 합리적인 공사비 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조합이 건설분쟁조정위원회에 적극적으로 조정신청하도록 했으며 시공사에도 조정과정에 적극 협조할 것을 요구했다. 8곳 모두 조합 탈퇴 시 이미 납입한 업무대행비를 일체 환불하지 않도록 하는 등 조합원에게 불합리한 내용을 담은 조합가입계약서를 운영 중이었다. 또한, 일부 시공사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도급계약서 등에 시공사의 배상책임을 배제하거나 시공사가 지정한 법원에서만 관할권을 갖도록 하는 등의 불공정 계약 조항을 삽입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조합과 시공사 측에 의견제출을 요청했으며 자진 시정의사가 없는 경우 약관심사를 통해 시정명령 등 조치를 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합동점검에서는 4개 조합에 대해 사업정상화를 위한 분쟁조정 지원도 이루어졌다.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증액 문제를 두고 분쟁을 겪고 있는 B조합은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합의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시공사 법정관리 등에 따른 공사중단 이후, 중도금 추가대출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C조합은 HUG 보증관련 규정 개정을 통해 사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전체 618개 조합 중 396개 조합에 대해 점검을 완료했으며 이중 252개 조합에서 641건의 법령위반 사항 등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유형으로는 사업 진행상황 등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거나 지연 공개한 사례가 가장 많았고 가입계약서 작성 부적정, 허위·과장광고 모집 등도 확인됐다. 적발된 사항 중 506건에 대해는 시정명령,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이 진행 중이며 위법행위가 중대한 70건은 형사고발 조치도 취할 예정이다. 아울러 점검을 완료하지 못한 조합에 대해서도 9월말까지 점검을 마무리하고 필요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점검결과 등을 토대로 최초 조합원 모집 단계에 대해서는 강력하고도 엄정한 기준을 확립해 부실조합의 가능성을 철저히 방지하고 문제없이 정상적으로 진행중인 조합은 투명하고 신속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종합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연내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김규철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지역주택조합에서 여러 유형의 부실한 관리 행태와 불공정 행위가 확인됐다”며 “지속적인 관리·감독과 점검읕 통해 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선량한 조합원들의 피해를 방지 할 수 있도록 조속히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사진=PEDIEN) [금요저널] 국토교통부는 9월 11일부터 전국 16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신생아 가구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청년 1,112호, 신혼·신생아 가구 2,391호 등 총 3,503호로 신청자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이르면 올해 12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공급하며 시세 4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시세 30~40% 수준의 신혼·신생아Ⅰ 유형과 시세 70~80% 수준의 신혼·신생아Ⅱ 유형으로 나누어 공급한다. 신생아 가구는 1순위 입주자로 모집해 우선공급하며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 등도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에 신청할 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모집하는 청년,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9월 11일부터 LH청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모집하는 매입임대주택은 해당 기관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김도곤 주거복지지원과장은 “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들이 관심을 가지고 많은 지원을 해주기를 바라며 도심 내 좋은 입지에 양질의 매입임대주택을 지속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공지능+알파…‘융복합기술 특허’10년간 22배 늘었다 [금요저널] 특허청은 최근 10년간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의 출원 및 등록 정보를 분석해 발표했다. 인공지능, 디지털건강관리 등 4차 산업혁명 8대 주요 기술과 서로 다른 분야의 기술이 융합된 11개 분야에 대한 특허 동향을 분석한 것으로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주요 기술의 개발 방향과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관련 특허출원이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최근 그 증가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의 전체 출원을 보면, ’12년 6,710건에서 ’21년 24,732건으로 10년간 3.7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특허출원은 1.2배 증가한 것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매년 11.5%씩 증가하던 이 분야 출원이 ’17년을 기점으로 21%씩 증가하고 있어,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주요 기술 중에서 인공지능과 디지털건강관리 분야의 출원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 인공지능 분야는 연평균 41% 증가했으며 디지털건강관리 분야의 성장률도 16%로 높은 편이었다. ‘21년에 출원된 4차 산업혁명 기술 중, 두 기술분야의 비중도 가장 높아, 인공지능과 바이오 분야가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 분야 중에서는 ‘시각지능’ 분야의 출원이 두드러졌다. 인공지능 분야 출원의 56.8%을 차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도 43.3%로 높았다. 시각지능의 경우 자율주행 등 산업상 활용성이 높고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 등 사회적 관심이 높은 분야이다. 한편 인공지능 기술을 실생활에 적용하는 ‘인공지능 서비스’ 분야의 경우 ’12년 20건에 불과했으나 매년 69.6% 증가해 ’21년에는 2,356건에 이르렀다.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기술개발의 흐름이 변화함을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건강관리 분야는 ‘의료/건강 정보처리’ 분야의 출원 증가가 돋보이는데, 최근 5년간의 약 5배 증가했다. 이 분야의 주요 제품인,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 시장이 지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 분야의 특허출원 증가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융복합기술 분야의 출원은 같은 기간에 22배 증가해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 전체의 성장 속도를 훌쩍 뛰어넘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특징인 융복합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이 다른 기술과 융합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11대 융복합 기술 중, 인공지능과 결합한 기술들은 모두 연평균 40% 이상 성장했으며 인공지능과 융합한 출원은 10년간 41배나 성장했다. 그 중, 인공지능과 디지털건강관리 기술이 융합된 출원은 연평균 58.4% 성장해, ’20년부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의 융합 기술을 제치고 10년간 가장 많이 출원된 융복합 분야가 됐다. 특허청은 ’20년부터 4차 산업혁명 기술분야 특허 통계를 매년 발표해왔다. 앞으로는 분기별로 4차 산업혁명 통계를 발표하고 특허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허청 서을수 융복합기술심사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며 적시성 있는 특허출원 정보 분석을 통해 4차 산업 주요 기술의 기술개발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제12회 우주전파환경 학술대회’개최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는 우주전파환경 분야의 연구성과와 정보를 교류하고 우주전파재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제12회 우주전파환경 학술대회’를 11월 17일부터 18일까지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2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매년 국내·외 우주전파환경 분야 전문가 등 산·학·연 관계자 등이 참여해 우주전파재난 대응전략, 국내·외 연구 동향 등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를 매김해 왔다. 올해 학술대회에서는 국내 우주전파환경 예·경보 서비스 우주시대의 우주전파환경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우주전파환경 [교육세션]우주전파환경과 우주전파재난으로 4개 분과가 진행되며 미국과 중국의 우주전파환경 해외 연구 동향 및 성과를 소개했다. 먼저 11월 17일 개막 시간에는 서성일 국립전파연구원장 개회사, 박성욱 한국전자파학회장 격려사, 이유 우주과학회장의 축사로 개회식이 진행되며 초청강연으로 미국 해양대기청 에릭 애덤슨 박사가 태양풍 분석에 중요 모형인 엔릴 모형에 대해 발표했다. ‘국내 우주전파환경 예·경보 서비스‘ 세션에서는 우주전파센터에서 차년도에 추진할 연구개발 사업 및 관측기 구축 소개와 전리권교란 및 지자기교란 예·경보 서비스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그간의 연구 활동 등을 소개했다. 11월 18일에 진행될 ‘우주시대의 우주전파환경‘ 분과는 미 항공우주국 ‘아르테미스 약정‘의 하위 프로그램 일환으로 달 우주환경 탐사 탑재체 현황, 후속기상위성 우주전파환경 탑재체 개발 및 활용 방안, 신우주시대의 우주전파환경, 국내 위성전파 감시 현황에 대해 경희대학교, 천문연구원, 위성전파감시센터 등 우주개발 시대에 따른 유관 기관의 연구 동향 및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우주전파환경‘ 세션에서는 중국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우주전파환경 예보, 디지털 기반 우주전파환경 통합정보시스템 개발, 심층학습을 이용한 태양 플레어 예보 등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국내외 우주전파환경 예보 기술 및 동향을 소개했다. ‘우주전파환경과 우주전파재난‘ 분과에서는 관련 분야 전문가와 수요자들이 모여 위성, 항법, 통신, 항공 등 우주전파환경 피해 분야 종사자를 위한 분야별 교육을 진행하고 수요자 입장에서의 주요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행사는 대면행사를 중심으로 진행되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네이버티브이와 우주전파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문과 영문으로 실시간 송출되어 비대면으로도 참석이 가능하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학술대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성일 국립전파연구원장은 “태양활동 극대기가 다가오면서 우주전파재난의 피해 가능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우주전파환경 연구성과 및 정보를 공유하고 우주전파재난 대응 체계를 점검함으로써 우주전파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구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종호 장관, 디지털치료제 연구현장 방문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은 11월 17일 ‘코로나 이후 시대 비대면 정서장애 예방 및 관리 플랫폼 기술’을 개발 중인 한양대 디지털헬스케어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연구자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전문의 등이 참여해 군인, 학생 등 정기적으로 정신과 상담을 받기 어려운 국민들에게 확산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그리고 누리소통망 상 대화의 맥락을 이해해 우울증 정도를 파악하거나, 자살·자해 징후를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해 적용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도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오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 군인 등 이용자의 특성에 맞도록 디지털 정서장애 관리 서비스 기능을 최적화해 확산할 수 있도록 교육부,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아갈 예정이다. 한편 이종호 장관은 간담회 후 연구현장을 둘러보고 “디지털 치료제는 기존의 치료제와는 달리 약물부작용이 없고 실시간 점검과 되먹임을 통한 개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며 접근성도 높아 국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이다”며 “아직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로 사용승인을 받은 디지털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이번 연구가 국내 1호 디지털치료제로 승인을 받아, 국민 정신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국정감사, 언론 등에서 제기된 새만금 풍력발전 사업 관련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산업부, 관계 전문가 등으로 조사단을 구성해 사실조사를 실시했다. 발전사업 허가업체는 산업부로부터 새만금 풍력발전 사업을 허가 받은 이후, 산업부 인가를 거쳐 양수인가 업체에게 발전사업권을 양도했으며 주식취득 인가신청업체는 동 사업의 경영권 획득을 위해 T 社 주식취득 인가신청을 했다. 산업부 전기위원회는 T 社의 주식취득 인가신청에 대해 신청자료 신뢰성 문제 등으로 제191차 본회의에서 심의연기 결정을 한 바 있으며 최근 새만금 풍력발전 사업 추진 전반에 걸쳐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사실조사를 실시했다. 양수인가와 관련해서는 양수인가한 지분구조로의 미이행 1건, 미인가 주식취득 2건, 허위 서류 제출 2건 등 5건의 위반사항을 확인했으며 발전사업 허가와 관련해서는 허가신청 당시 S 社가 최대 주주를 허위로 기재해 발전사업 허가를 신청한 정황도 확인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 정대진 통상차관보는 11.16 무역협회에서 EU가 최근 추진중인 주요 통상·산업 정책, 탄소국경조정제도 등)을 점검하고 민간에 공유하기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EU는 세계 3위의 GDP, 인구 등을 보유한 거대 경제권으로 우리 기업과 많은 교역,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중요 시장이며 최근 미-중 갈등, 코로나19, 기후변화, 러-우 전쟁 등 대응을 위해 많은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우리 기업 활동시 면밀한 대응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종서 유럽학회 부회장은 EU가 과거에는 FTA 등 규범에 입각한 시장 개방에 초점을 둔 통상정책을 전개했으나, 최근에는 탄소국경조정제도, 핵심 원자재법, 공급망 실사와 같이 환경, 인권 등 가치를 내세우며 역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중이라고 평가하고 EU의 통상 정책이 우리 수출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관련 업계에서 관심을 갖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 차관보는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입법 단계에서 동 제도가 국제규범에 합치, 수출기업에 대한 차별 해소, 각국의 기후제도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EU에 강조해 왔다고 설명하면서 대한상의, 무역협회 등 민간 대표단체들을 중심으로 EU가 최근 논의중인 정책들을 우리 업계와 충분히 공유하고 필요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시스템반도체, 생명건강, 미래차 분야 유망 기저기술) 기업 300개사 한자리에 [금요저널]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2022 신산업 창업기업 기술박람회’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2022 신산업 창업기업 기술박람회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주요 신산업 분야 우수 창업·벤처기업 300여개사가 모여 성과를 공유하고 창업·벤처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자리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신산업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창업·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고자 ’20년부터 ‘혁신분야 창업묶음’ 사업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생명건강, 미래차 분야 346개사를 선발해 기업특성과 성장주기를 고려한 사업화 자금, 기술개발, 융자, 보증, 수출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해왔다. 그중 ’20년 선발된 250개사는 지난해 약 1조원의 투자유치라는 성과를 거뒀고 현재 6개사가 코스닥 상장을 완료했다. 또한, 자율주행 고정밀 지도 제작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 ‘스트리스’는 카카오 모빌리티와 인수합병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 외 혁신분야 창업묶음 사업 지원을 받은 기업 중 115개사는 333개 대·중견기업과 426건의 공동 기술개발, 사업화, 납품 등 협력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한편 이번 신산업 창업기업 기술박람회 개회식에서는 ㈜세미파이브, ㈜코클 등 각 분야 대표 우수기업 관계자와 기업육성의 공로가 큰 유공자 총 9명에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특히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설계부터 포장, 시험까지 포괄하는 디자인 체제 기업 ‘세미파이브’는 2019년 창업한 기업임에도 세계 반도체 기업인 에이알엠, 삼성전자와 협업해 올해 1천억원 이상의 시리즈비 단계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또한, 다임러, 구글과 소리인식 기술을 공동 연구개발 중인 자율주행 분야 창업기업 ‘㈜코클’도 독자적인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에서 사업영역을 확대해가며 눈에 띄는 성과를 낸 것을 인정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행사 첫날 부대행사로 ‘시스템반도체 전문인력 채용박람회’를 열어 서울대 시스템반도체 산업진흥센터와 함께 30여개 시스템반도체 분야 혁신기업과 150여명 이상의 관련 전공 대학생 등을 연결했다. 시스템반도체 전문인력 채용박람회는 지난 8월 중소벤처기업부 조주현 차관이 시스템반도체 인력현황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그 후속조치로 추진하는 행사이다. 행사기간 중에는 기업 성과전시와 더불어 시스템반도체, 생명건강, 미래차 각 분야별 혁신분야 창업묶음 사업의 주관기관들이 중심이 되어 학계·산업계 전문가와 기업인, 투자자들이 모여 국내외 기술동향을 공유하고 관계망을 가질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3일 ’23년부터 시스템반도체, 생명건강, 미래차 등을 포함한 첨단 미래기술 분야에서 5년간 1천개사 이상의 ‘초격차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영 장관은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준 많은 혁신 창업·벤처기업들이 앞으로도 지속 성장해 세계 거대신생기업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정부의 지원을 마중물로 학계, 기업, 투자사 모두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우리나라 기저기술(딥기술) 창업기업들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기획재정부©PEDIEN [금요저널]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은 11.16.,‘찾아가는 국유재산 설명회’ Kick-off 회의를 주재했다. 정부는 지난 8.8일 발표한 ‘유휴·저활용 국유재산 매각·활용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유재산 매각·활용과 관련된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해소하는‘찾아가는 국유재산 설명회’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늘 회의는 주요 광역 지방자치단체의 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자치단체가 필요로 하는 국유재산의 매각·활용과 관련된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지난 10월 중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국유재산 매각·활용 관련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53개 단체가 국유재산 총 97건의 수요를 제출했다. 지방자치단체는 주로 국가가 사용하지 않고 있는 국유재산을 매입해 주차장, 도로 청사 건설 등 각 지방자치단체의 공익사업을 위해 활용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상대 차관은 오늘 회의를 통해 지자체의 공익사업을 위해 국유재산이 필요한 경우, 신속한 매각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히면서 지자체가 국유재산을 매입할 재원이 부족한 경우, 해당 지자체 소유의 공유재산과 교환을 통해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을 언급했다. 한편 최상대 차관은 국유재산의 적극적인 개발을 통해 국가와 지자체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국가와 지자체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국유재산을 국가·지자체가 공동으로 개발해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늘 Kick-off 회의를 시작으로 11~12월에 걸쳐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권역별‘찾아가는 국유재산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당 설명회를 통해 국유재산 매각 등 개별 사안에 대해 논의하고 가능한 경우 현장에서 즉시 애로사항을 해소함으로써, 각 자치단체가 추진하고자 하는 공익사업 등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영 장관, 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 금융 애로 간담회 개최 [금요저널]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대회의실에서 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 대표 및 관련 협·단체장들과 ‘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 금융 애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 금융 애로 간담회는 최근 급격한 금리 상승에 더해 고환율, 고물가 등으로 복합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애로를 청취하고 정책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일 미국 연준이 네 번째 광폭 조정을 단행하는 등 최근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을 둘러싼 금융 여건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도 11월 말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고금리 상황 외에도 고물가, 고환율 등 복합적인 위기가 겹치면서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은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이영 장관은 “오늘 간담회는 3고 위기 상황에서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실제 금융 애로 사례를 직접 청취하고 정책지원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 논의하고자 마련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특별히 오늘은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자 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 관련 협·단체장뿐만 아니라 기업을 운영하시는 대표들도 함께 모셨으며 5개 정책금융기관의 기관장님들도 총출동한 만큼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귀중한 시간”이라며“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늘 회의에서 나온 업계 건의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금융당국과 시중은행에도 전달하는 등 기업과 금융권의 가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견기업, 獨 혁신 파트너와의 기술협력 본격화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우수 중견기업과 독일 혁신 파트너 간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기술협력 성과를 발표·공유하기 위한 ‘중견기업-독일 기술협력 성과교류회’ 행사를 11월 15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중견기업-독일 기술협력 성과교류회’ 행사에서는 지난 ‘20.6월 독일 현지에 설립한 중견기업-독일 기술협력센터의 다양한 지원 방안을 소개하는 한편 그간의 기술협력 현황 및 향후 글로벌 진출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반도체, 첨단 센서 전기차, 이차전지, 바이오 등 신산업·첨단산업 분야의 대표적인 중견기업 20개社가 참여했으며 독일 현지 기술협력센터와의 실시간 화상 연결을 통해 현지 파트너의 기술보유 현황 등을 알리고 기술협력 지원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중견기업-독일 기술협력센터는 2020년 6월 독일 NRW주 아헨특구에 설립되어 지금까지 20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독일의 원천기술 및 인프라를 보유한 대학·연구기관과의 기술협력 활동을 지원해왔으며 최근 본격적으로 협력 성과가 창출되기 시작했다. ㈜고영테크놀러지는 반도체 패키징 등 첨단 제조산업 분야에서의 검사장비 시장 선점과 매출 확대를 목표로 2022년 10월 독일의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신기술을 활용한 표면검사 장비에 대해 공동R&D 및 기술제휴 계약을 맺었다. ㈜코넥은 자동차 구조재에 사용되는 고강도 경량 부품을 제작하기 위해 독일 아헨공대 및 RWP社와 2022년 11월에 하이브리드 주조 기술에 대한 공동R&D 계약을 맺을 예정이며 아헨공대는 이종재료 접합기술 개발, RWP社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해석, ㈜코넥은 주조공정 기술 및 시제품 개발 등 기관별로 특화된 협력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동R&D를 추진하기 위해 한독 양국 정부의 공동 펀딩 R&D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며 2026년부터 친환경차용 고성능 부품을 양산해 연간 1천억원의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성과교류회 행사에 참석한 김홍주 국장은 “중견기업은 기업 성장사다리의 중심에 위치한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중견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역량 강화와 해외 진출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하면서 “그간 한국의 우수한 중견기업들이 독일의 협력 파트너와 적극적으로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해주어서 공동R&D, 기술제휴 등의 협력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하며 기업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나아가 “새 정부의 기업 주도 혁신성장 전략에 맞추어 한독기술협력 센터 지원 사업을 통해 중견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 2년여간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양국간 이동이나 대면 교류에 한계가 있었으나, 이제는 본격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여건이 되어서 중견기업과 독일 혁신 파트너 간의 교류가 활성화되기 시작했다”고 이야기하면서 “앞으로 기술협력센터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독일·유럽으로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혁신 파트너와의 매칭을 확대해나갈 것이다”고 하며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판교 제1·2밸리 새싹기업 소통 교류의 장 마련 [금요저널] 국토교통부와 경기도는 한국주택토지공사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판교 테크노밸리 기업 지원과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11월 16일 오후 2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LH 기업성장센터에서 판교 제1,2밸리 새싹기업 투자교류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금리 인상 등으로 사업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투자유치와 자금난 해소를 돕기 위해 판교 테크노밸리 내 새싹기업과국내투자자와의 교류 및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판교의 성공사례를 지방으로 확산하고자 하는 캠퍼스 혁신파크를 설명할 예정이다. 판교 테크노밸리는 판교 택지개발지구 내 특별계획구역으로 선도기업 입주공간이 조성된 것이나, 이후 대표 IT 기업들이 밀집된신산업 중심지로 성장했으며 테크노밸리와 연계하는 한편 창업 및 창업 후 성장기업 등 기업의 발전단계별 업무공간과 지원프로그램을 확충하고 문화·편의시설을 조성하기위해 판교 제2테크노밸리를 국가지정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투자유치에 성공한 새싹기업 대표가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투자유치 전략 세미나를 시작으로 새싹기업의 IR 발표, 1:1 투자상담회 및 네트워킹의 순서로 진행될 계획이며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 경기도 미래산업과장, LH 성남판교사업본부장,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클러스터혁신본부장과 판교 내 새싹기업 및 벤처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투자교류회와 함께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 주재로 제2테크노밸리의활성화 방안과 판교의 성공사례 확산 등에 대해 새싹기업의 목소리를직접 듣기 위해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판교에 입주해있는 새싹기업을 통해 테크노밸리의주요 장점과 개선 필요사항 등 의견을 수렴하고 다른 지역에 기반을 둔새싹기업에 대해서도 지원방안과 고려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김정희 국토정책관은 “판교 제1,2테크노밸리 내 새싹기업을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들이 역량을발휘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캠퍼스 혁신파크 등 판교와 같은 공간이 다른 지역에도 조성될 수있도록 추진 중이며 새싹기업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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