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청사전경(사진=예천군) [금요저널] 예천군 공직자 일동은 18일 오전 10시, 안동시청을 방문해 대형산불로 인한 피해복구 성금 5백만원을 안동시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대형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안동시 주민들을 지원하고자 예천군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해 마련했으며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한 예천군청 관계자들이 안동시청을 방문해 권기창 안동시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대형산불 이후 예천군민과 여러 기관·단체들은 안동을 비롯한 산불 피해 지역민을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 기탁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예천군 공직자들의 참여는 이러한 나눔 분위기에 함께한 의미 있는 동참이다. 특히 예천군은 2023년 수해 당시 안동시로부터 성금과 자원봉사 등 지원을 받은 바 있어, 이번 기부는 이전의 온정에 대한 감사와 보답의 마음을 담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우리 군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예천군 공직자들도 함께하고자 했다”며 “피해를 입은 안동 시민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지역 간 연대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예천군, 2025년 농어민수당 지급 [금요저널] 예천군은 농어촌이 가지는 공익적 가치를 유지·증진하고 농어업인의 자긍심 고취와 지속 가능한 농어업 환경 조성을 위해 농어민수당 62억 4천만원을 21일부터 지급한다. 특히 농어업인들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이번 농어민수당을 예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이를 통해 농어업인은 필수 영농자재와 생활필수품을 구매할 수 있다. 동시에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이끌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급 대상은 농어업경영정보를 등록한 경영체 중 실제 농업과 임업, 어업에 종사하는 경영주로 1년 이상 관내 주소를 두고 실제 농어업에 종사한 농어민에게 지급된다. 다만, 부부일 경우 1인에게만 지급하며 농림어업 이외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원 이상인 사람, 보조금 부정수급자,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 농지법·산지관리법·수산업법 등을 위반해 처분을 받은 사람 등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농어민수당 지급대상자로 선정된 농어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 방문해 예천사랑상품권을 수령하면 된다. 2024년까지는 상·하반기 각 30만원씩 나누어 지급했으나, 금년부터는 상반기에 60만원을 일괄 지급한다. 김학동 군수는 “농어민수당 지급을 통해 농산물 가격 하락, 농자재 가격 인상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고 예천사랑상품권을 사용해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진군, 다천1리·기성리 생명사랑마을 현판식 개최 [금요저널] 울진군은 지난 6월 21일 생명사랑마을로 신규 지정한 다천1리와 기성리에 생명사랑마을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울진군보건소와 울진군정신건강복지센터, 마을주민들이 참석했으며 현판식과 마을 생명지킴이 위촉, 노년기 정신건강 종합검진, 스트레스 검사 및 상담,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생명사랑마을 조성사업은 농촌지역의 음독자살을 방지하기 위해 농약안전보관함을 배부하고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해 생명존중 문화를확산시키는 사업이며 지난 4~5월에는 농약안전보관함을 신청한 가구에배부하고 사용법 등을 안내했다. 남화모 보건소장은 “마을단위 자살예방사업을 통해 지역 내 생명지킴이안전망을 구축하고 주민들의 정신건강문제 조기발견 및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경주시, 형산강 유역에 동남참게·은어 6만3천마리 방류 [금요저널] 경주시는 형산강 유역에서 어린 동남참게 3만 8000마리와 은어 2만 5000마리를 방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류는 내수면 생태환경 개선과 토종어류 자원 회복을 위해서다. 지난 20일 진행된 방류 행사에 형산강 살리기 봉사회 및 내수면어업 협회 회원들이 동참했다. 동남참게는 가을철에 번식을 위해 바다로 이동해 하구 근처에서 교미 후 4~6월에 암컷이 알을 품고 부화한 새끼는 하천으로 올라가 성장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주로 찜, 탕, 게젓을 담는 데 이용되며 미식가들이 선호하는 전통적으로 인기 있는 중요한 내수면 어족자원이다. 은어는 가을에 수정·부화해 바다로 내려가 육지와 가까운 곳에서 겨울을 보내고 이듬해 3~4월경 하천으로 거슬러 올라와 하천의 상류에서 서식하는 단년생 어종으로 고기 맛이 담백할 뿐만 아니라 비린내가 나지 않고 특유의 수박향이 있어 횟감, 튀김용으로 많은 미식가들에게 인기가 높은 어종이다. 윤창호 경주시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동남참게·은어 방류는 사라져가는 내수면 어족자원을 보존하고 수생태계 유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내수면 어족자원 증강을 위해 다양한 토속 어류를 방류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by한국척수장애인경북협회 경주지부, 척수장애인 재활증진대회 개최 [금요저널] 한국척수장애인경북협회 경주지부가 주관하는 ‘제14회 척수장애인 재활증진대회’가 지난 21일 오전 경주실내체육관 옥외휴게실에서 개최됐다. 척수장애인 재활증진대회는 척수장애인들이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화합하는 시간을 갖는 행사다. 행사는 내빈과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범 회원 표창 수여 봉사패 전달 행운권 추첨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척수장애인 후원회와 고위뫼 주부봉사단, 한국연예예술인협회경주지회 후원회 등 단체 회원들이 참여해 척수장애인들의 재활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장애인들이 휠체어로 이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환경을 개선하는 등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척수장애인경북협회 경주지부는 장애인들을 위한 턱 없는 세상만들기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또 경주시는 턱 없는 세상 만들기, 장애인 휠체어 수리 봉사사업, 척수장애인 재활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며 척수장애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by성주군청 [금요저널] 성주군은 지난 21일 성주읍 대흥리 클린희망공원에서 경상북도환경연수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협업해 공동체 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환경연수원에서 진행하는 ‘찾아가는 공동체 정원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실시했으며 백두대간수목원에서 정원 설계를 하고 경상북도환경연수원 힐링봉사단과 대흥리 마을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주민들이 오래 즐길 수 있는 산벚나무, 기린초 등 다년생 식물을 식재했다고 한다. 성주군은 앞으로도 군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유효공간을 활용해 공동체 공원을 조성하고 지역주민이 직접 유지 관리 할 수 있도록 가드닝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병환 군수는 “지역 주민들에게 힐링공간을 조성해 준 경상북도환경연수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클린희망공원이 꽃과 나무가 어우러져 주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by경산시, 주요 관문 중앙분리화단 개선 공사 시행 [금요저널] 경산시는 주요 관문에 있는 중앙분리화단 개선을 통해 아름답고 쾌적한 가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6월 중 가로수 식재 공사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영남대학교 정문에 있는 중앙분리화단을 대상으로 1억 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나무 26본을 식재했다. 특히 일반적인 소나무가 아닌 나무줄기가 중후한 자태로 휘어져 있는 조형 소나무로 선정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가로수는 쾌적한 도시환경 유지, 대기정화, 도시 열섬현상 저감, 교통사고에 의한 보행자 피해 완충 등의 역할을 하므로 경산시에서는 매년 수종별, 구간별로 신규 식재 및 보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사는 작업 중 시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작업 시간대를 조절해 시행했다. 경산시 공원녹지과장 조복현은 “경산시민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가로수길 조성을 통해 가로수에 대한 접근과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영덕군,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한 워크숍 개최 [금요저널] 영덕군은 제5기 영덕군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해 군·읍·면 보장협의체 위원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1일 영덕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2022 영덕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워크숍’을 개최했다. 제5기 영덕군지역사회보장계획은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4년 단위의 중장기계획으로 2023~2026년간 사회복지를 비롯해 보건, 고용, 교육, 문화, 환경 등 영덕군민의 다양한 욕구를 수렴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날 워크숍에선 대구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채현탁 교수의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이해와 수립방향’를 주제로 한 초청 강연과 복지현장전문가, 외부전문가 70여명으로 구성된 TF위원들에게 위촉장이 전달되는 등 계획수립을 위한 내실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영덕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희진 공공위원장은 “아직 코로나19의 수령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데다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에 의한 경기침체까지 닥쳐 인간다운 삶에 위협을 받는 군민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우려하며 “이번 계획수립이 지역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어 박진현 민간위원장은 “협의체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활동은 효과적인 민·관 협력을 가능케 하고 현장에서 수요자 중심의 통합적 복지서비스 제공하는 매개체”며 “군민들께서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고 누구나 소외되지 않는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를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y영덕군, ‘2022 영덕대게배 전국 동호인 축구대회’ 성료 [금요저널] 영덕군이 중노년을 대상으로 야심 차게 준비해 처음으로 개최된 ‘2022 영덕대게배 전국 동호인 축구대회’가 18, 19일 이틀간 펼쳐져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엔 영덕축구인클럽 영덕군실버축구단을 포함 전국 60·70대 동호인 축구팀 32개 팀이 참가해 주말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나이를 잊은 열정으로 매 경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예선 링크제와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경기는 18일 60대와 70대 각 부문에서 4팀씩 경기를 갖는 링크전을 치르고 19일엔 각 조 1위와 2위가 승자 토너먼트를 진행한 뒤 최종우승팀을 결정했으며 각 조 3위와 4위는 패자 토너먼트를 거치지만 공식적인 순위를 매기지 않고 친선 경기로 진행됐다. 그 결과 60대 부와 70대 부 우승 모두 서울 종로구 싸커FC가 거머쥐었으며 포항 유나이티드가 60대 부에서 준우승을, 70대 부엔 충북 청주시 OB 70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각 부문 우승팀에겐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가, 준우승팀에겐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졌으며 상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영덕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됐다. 영덕군 최대석 시설체육사업소장은 “이번 대회가 생활체육 활성화에 일조하고 생활체육인들 간의 친목과 교류에 교두보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영덕군 체육회와 축구협회 등 유관 단체들과 긴밀히 소통해 축구를 사랑하고 열정을 다 하시는 동호인들에게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대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by영덕군, 이을 프로젝트 ‘마카다온나’ 오픈식 개최 [금요저널] 영덕군은 ㈜스마트크리에이터, 고래산농어촌체험 휴양마을과 2022년 산·학·연·관협력 지역관광 혁신사업 ‘이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카 다온나’ 오픈식을 지난 18일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모한 이번 사업은 산업체, 학술기관, 연구기관, 지자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아이템을 제안하고 이를 자생적 관광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영덕군을 포함해 총 5개 지자체의 우수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오픈식엔 고래산 권역의 상징인 고래를 활용한 네임태그, 거울·돗자리 등의 굿즈 판매, 라디오 방송국을 활용한 방송체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즉석식품 현장 판매 및 라이브 커머스, 메타버스를 활용한 영덕군 관광지 탐방 등이 진행됐다. ‘마카 다온나’는 모두 다와라는 의미의 경상북도 사투리로 이번 오픈식을 통해 고래산 권역을 비롯해 영덕군의 관광지를 세대 및 지역을 아우르는 대중에게 홍보하겠다는 프로젝트 사업단의 포부를 드러낸 행사명이다. 이번 오픈식을 기획한 기관 관계자는 “오픈식을 통해 많은 분께서 영덕군의 숨겨진 관광지를 알아갈 수 있길 바라고 앞으로도 영덕군의 특산물과 숨겨진 관광지들을 연계해 지역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y농업회사법인 한반도, "경산대추진액" 대통령 위문품 선정 [금요저널] 농업회사법인 ㈜한반도는 호국보훈의 달 기념 대통령 위문품으로 경산의 특산물 대추를 활용한 "경산대추진액"을 납품해 경산대추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위문품은 경산대추진액과 홍삼, 양갱, 아로니아 등 건강에 좋은 각 지역특산물로 구성된 명품 선물 세트다. 대추 최다생산지인 경산에서 재배한 대추를 이용해 차별화된 대추 가공품을 만드는 한반도는 경산의 대추 농가 100여 곳과 계약을 맺어 공급받은 대추로 간식처럼 간편하게 먹는 대추칩, 건강음료인 대추발효초, 영양분을 고스란히 담은 대추진액 등 맛과 향, 영양까지 유지하는 가공기술을 개발해 특허와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2018년 롯데 홈쇼핑의 최유라쇼에서 "경산대추선물세트"를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NS홈쇼핑에서 PB제품인 "경산대추진액"을 런칭했고 같은 해 공영홈쇼핑에서는 경산대추칩 1,500세트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에 만족하지 않고 홍콩, 일본, 미국, 베트남 등 해외시장을 개척해 다양한 판로를 확보했다. 배강찬 대표이사는 “제품의 유통과 수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한편 생산과 기획 단계부터 고급화 전략을 통한 마케팅, 디자인을 반영해 경산의 특산물인 경산 대추의 활성화,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by6.25 전사자 유족 위해 농산물 마련한 시골 마을. 무슨 사연이? [금요저널] 6·25 최대 격전지 경북 칠곡군의 한 마을에서 유해가 발굴된 지 13년 만에 신원이 확인된 6·25전쟁 전사자에 대한 추모 물결이 일고 있다. 칠곡군 석적읍 도개2리 주민은 마을을 지키다 전사한 고 홍인섭 하사를 추모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유족에게 보낼 농산물을 마련하는 등 고인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홍인섭 하사는 국군 1사단 11연대 소속으로 다부동 전투에 참전했으나 1950년 8월 도개2리 유학산에서 전사했다. 고인의 모친은 아들이 살아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끼니마다 밥을 떠 솥 안에 따뜻하게 보관하다 1999년 별세했다. 2009년 홍 하사의 유해가 발굴됐으나 신원을 확인하지 못하다가 지난 3월 국방부 유전자 정밀 분석을 통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언론을 통해 홍 하사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이윤상 도개2리 이장과 주민은 그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로 했다. 추모 현수막을 제작해 마을회관에 내걸고 마을 주민이 직접 재배한 감자, 쌀 등의 농산물을 유족에게 보내기로 했다. 또 홍 하사 유족에게 농산물을 전달하기 위해 칠곡군과 국방부 유해발굴단에 연락처를 수소문했다. 홍 하사 유족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 마음만 감사히 받겠다”며 정중하게 거절 의사를 밝혔다. 6·25전쟁 72주년을 사흘 앞둔 지난 21일 이윤상 이장은 “주민의 작은 정성이 전달되어 고인의 희생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 싶다”며 다시 한번 주민의 의지를 밝혔다. 칠곡군은 국방부 유해발굴단을 통해 홍 하사 유족에게 도개2리 주민의 뜻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2000년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작업이 시작된 이후 발굴된 유해 1만2천여 구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것은 200여 구에 불과하다” 라며 “호국 영웅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는 마지막 골든 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 8촌 이내에 유가족은 반드시 시료 채취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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