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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리~신월간(농도301호선)농어촌도로 개통 (경산시 제공) [금요저널] 경산시는 압량읍 당리~신월간 농어촌도로를 29일 개통했다고 밝혔다.압량읍 당리~신월 간 농어촌도로는 도로 폭이 3.0m로 지역 주민들의 교통 이용 및 인근 공장들의 대형 물류차량 통행이 어려워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곳이었다.이에 경산시는 총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길이 500m, 폭 8m의 도로를 지난 2024년 4월 착공, 최근 확장 작업을 마무리해 당리리, 신월리 지역 주민들의 교통 이용 및 인근 공장들의 대형 물류 차량 통행 등, 편의를 제공하고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도로 확장공사를 시행했다.본 도로는 압량읍 당리리, 신월리 주민들의 오래된 숙원사업으로 당초 농어촌도로 확장 구간이 개인 사유지로 보상 협의 등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경산시는 토지 소유주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농어촌도로 확포장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으며 본 도로 개통으로 압량읍 당리리, 신월리 주민들 및 인근 공장들의 대형 물류 차량 통행, 농수산물 운송 등 교통 편의를 증진시켜 주변 생활환경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시 관계자는 "농어촌도로 확포장 사업은 시민들의 불편 해소와 편의 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며 앞으로도 도로 개설 및 시설 유지관리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시정, 경산의 내일을 그리다 (경산시 제공) [금요저널] 경산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상상더이상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올해는 총 5개 팀, 20명으로 구성되어 2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약 9개월 동안 각 팀별 자유주제를 선정해 자율 토론 및 선진사례 견학 등을 실시하며 끊임없는 고민과 연구로 시정 발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제안을 완성했다.이날 보고회는 △ 경산 명소 4색 투어 SNS인증 챌린지 △ 전통시장 내 빈 점포를 이용한 공공 팝업존 및 대학생 창업존 운영 △ 시민 소통 플랫폼을 통한 민원 소통 활성화 방안 △ 경산시 공영주차장 웹 개발 △ 경산시 관광 스탬프 투어 with 백고미 등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아이디어들이 제안되어 효과성과 실현 가능성 등에 대한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경산시는 보고회에서 제안한 아이디어에 부서 의견을 반영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며 우수 정책 제안팀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젊은 직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며 정책 제안 역량을 키워갈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7급 이하의 젊은 공직자들로 구성된 상상더이상은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시정 업무 추진을 위한 창의적인 마인드 향상과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4년부터 12년째 운영되고 있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젊은 공무원들이 주도적으로 시정 발전을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모습에서 경산의 미래를 본다”며 “제안된 안건들이 단순한 아이디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단샘유치원(원장 서금란)은 10월 17일 본원 교실과 해소의 숲에서 유아 및 가족 304명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음악 축제를 개최했다. ▣ 이번 음악 축제는 가족과 함께 해소의 숲과 교실을 넘나들며 가을과 자연을 느끼며 즐거운 추억을 쌓고,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심미적 감수성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단샘유] 2025학년도 가족과 함께하는 음악 축제, 단샘꿈! 숲에서 들려오는 웃음의 하모니 (1).jpg ▣ 이날 축제는 유아들이 평소 특성화 교육을 통해 익힌 다양한 음악 콘텐츠로 꾸며진 공연을 시작으로 가족과 함께 각 교실과 숲에서 악기 연주, 음악 느끼며 춤추기, 음악 동화 감상하기, 악기와 놀이기구 결합된 미션, 소원나무 쓰기 등 여러 가지 미션을 수행한 후 포토카드를 받아 간식 도시락으로 교환하여 숲속의 피크닉을 즐겼다. [단샘유] 2025학년도 가족과 함께하는 음악 축제, 단샘꿈! 숲에서 들려오는 웃음의 하모니 (2). ▣ 음악 축제에 참여한 보호자 모희서님은 미션을 완료한 뒤 받은 도시락을 먹으며“유치원에서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행복하다 !”며 즐거운 웃음을 보였다. ▣ 서금란 원장은 “이번 음악 축제가 유아와 가족이 음악과 자연을 만끽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하며“앞으로도 유아와 가족들이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추진하도록 하겠다.”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영양군청사전경(사진=영양군) [금요저널] 영양군은 지난 19일 미용업 영양군지부와 영양군종합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난 22일 해발 1,219m 일월산 정상 부근에 위치한 공군 제8789부대를 찾아 장병들에게 이발 봉사를 실시했다. 공군 제8789부대는 지리적 특성상 장병들이 휴가·외출 시에만 이발이 가능해, 영양군은 이러한 현장 의견을 반영해 미용업 영양군지부 회원들과 함께 지난 2019년부터 주기적으로 기본 커트·정리 등 필수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영양군 미용협회 회원들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장병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군 제8789부대 송희천 부대장은 “영양군 미용업 관계자들의 이발 봉사 덕분에 장병들이 큰 도움을 받았다”며 “이러한 관심과 지원이 장병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흔쾌히 봉사에 협조해 주신 미용협회 회원분들과 자원봉사센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원 봉사 활동을 통해 군부대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예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중)은 청렴의식 제고 및 청렴 실천 생활화를 위해 2025. 10. 20.(월)부터 24.(금)까지 5일간 청렴주간「청렴 챌린지 5Days」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정지원과] 청렴 실천 주간 「청렴 챌린지 5Days」. 「청렴 챌린지 5Days」는 참여실천 중심의 청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조직 내 청렴 공감대를 형성하고, 반부패 청렴 정책에 대한 관심 유도와 이해도 제고로 청렴문화 확산 및 청렴의식 제고에 그 목적이 있다. [행정지원과] 청렴 실천 주간 「청렴 챌린지 5Days」 이번 행사는 △청렴 서약 실시 Day △청렴 메시지 릴레이 Day △청렴 가로세로 낱말 퀴즈 Day △청렴 자가진단 테스트 Day △차 한 잔 소통 Day 등 요일별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청렴을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성중 교육장은 “청렴은 거창한 선언보다 일상 속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청렴주간을 통해 모든 직원이 청렴의 가치를 되새기고 스스로 실천하는 청렴한 공직문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지보초등학교(교장 정점자)는 10월 17일(금) 유치원 및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단양 다누리 아쿠아리움으로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10월 16일(목) ~ 17(금) 1박 2일 일정으로 4 ~6학년 학생들은 서울일원으로 수학여행을 실시하였다. 이번 현장학습은 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공동체 역량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지보초] 2학기 체험학습 (1). 유치원, 1~3학년 학생들은 단양 다누리 아쿠아리움관람과 팝스월드체험으로 단양의 주요 관광지에서 자연을 관찰하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흥미를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학년 류oo학생은 "TV에서만 보던 곳들을 친구들과 함께 직접 가보니 훨씬 더 실감이 났다. 친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보초] 2학기 체험학습 (1) 16일(목) ~ 17일(금) 4-6학년 학생들은 서울일원으로 (국립중앙박물관, 명보아트홀, 롯데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등 학생 심리 정서 회복을 위한 1박 2일 작은학교 자유학구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지보초] 2학기 체험학습 (3). 학생들은 서울 도심에서 박물관, 수족관 관람, 점프 공연 관람 등의 도시 문화 체험을 통하여 새로운 경험을 하고 정서 회복과 진로 탐색을 할 수 있었다. [지보초] 2학기 체험학습 (4). 정점자 교장은 "이번 현장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협동심을 기르고, 넓은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도전 정신을 키울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균형 잡힌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 은풍초등학교(교장 윤인숙)는 작년 문경새재 바르게 걷기에 이어서, 올해에도 건강 바르게 걷기를 통하여 학생들의 건강 체력과 협동심을 함양하는 체험학습의 기회를 가졌다. 2025.10.17.(금)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프로그램은 충북 단양 지역의 고수동굴, 다누리 아쿠아리움, 만천하 스카이워크를 걸으며,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하고 미래를 위한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 [은풍초] 단양 건강 걷기 및 바르게 걷기 (1). □ 단양 건강 바르게 걷기 체험학습을 통하여 자연의 위대함을 배우며 탐구 능력을 신장하고, 다누리 아쿠아리움 방문으로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와 동식물 등을 탐구하였다. 만천하 스카이워크를 걸어보며 단양의 경치, 산과 강의 아름다움을 시각적으로 경험하며 자연의 소중함과 체력의 중요성을 학습하였다. 학생들은 탐방 후 체험학습 되돌아보기를 통해 경험을 공유하며, 걷기의 중요성, 체력을 길러야 하는 이유, 자연의 소중함 등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은풍초] 단양 건강 걷기 및 바르게 걷기 (2) □ 김○○ 학생은 “걷기 활동을 통해 몸이 상쾌해지는 것과 체력이 좋아지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단양의 멋진 풍경과 재밌는 활동이 좋았다. 또한 친구들과 언니 오빠들, 선생님들과 함께 걸으니 즐거웠고 기억에 남았다.”며 걷기 체험을 마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 윤인숙 교장은 "교과서나 인터넷을 통해서만 알게되는 간접 체험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다양한 지역의 경치를 걸으며 경험을 쌓는 직접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걷기의 즐거움을 느꼈다. 학생들이 이번 체험 학습을 통해 기본 체력을 기르고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 은풍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즐거움과 올바른 가치가 담긴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나눔과 배려, 공동체 삶의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 용문초등학교(교장 조미숙)에서는10월16일(목)전교생(25명) 이 굿즈 디자이너 진로체험교육을 실시하였다. □ 본교에서는 미래 사회와 직업세계의 급속한 변화에 따른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자신이 좋아하는 것, 관심이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보며 자신의 직업세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적성에 따른 진로 설정을 위한 안내를 위해 쉽고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는 진로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용문초] 진로체험교육 _굿즈 디자이너를 체험해요~!_ (1) □ 굿즈(goods)는 상품을 의미하며 특정 브랜드나 연예인 등이 출시하는 기획상품이란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최근에는 화장품부터 식품업계까지 생활 전반에 걸쳐 그 상품의 특성을 나타낼 수 있는 굿즈 디자이너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굿즈 디자이너에 필요한 자질·역량에 대해 학습한 후, 직접 굿즈 디자인 상품을 제작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용문초] 진로체험교육 _굿즈 디자이너를 체험해요~!_ (2). □ 이번 교육에 참여했던 4학년 김○○ 학생은 “굿즈 디자이너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소리에 반응하는 소리감지 센서를 직접 제작해 보니 신기하고 즐거웠다”며 소감을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제1회 영양 장구메기습지 생태 나들이 성료 [금요저널]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 ‘제1회 영양 장구메기습지 생태 나들이’ 행사가 지난 10월18일 영양군 석보면 포산리 마을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영양군과 국립생태원 습지센터의 후원을 받아, 영양 장구메기습지 지역협의체가 주관했으며 주민들이 직접 습지 생태계를 체험하며 자연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 참가자는 석보의 학생을 사랑하는 모임 및 입암 별똥별 마을학교 등 120여명의 주민과 아동으로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태 감수성 함양에 기여하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 특히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이날 특별 강사로 참여해 ‘하늘다람쥐 인공둥지 달기’ 와 ‘곤충호텔 만들기’ 체험 강의를 진행해 생물 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쉽게 전달했다. 또한 영양군청은 행사 전반에 걸쳐 부스 운영과 행정 지원을 맡아 성공적인 운영을 도왔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습지 생태계의 가치를 직접 느끼고 즐겼다. 현장에는 슈링클 체험 부스와 멸종위기종 증강현실 체험 부스가 설치되어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었으며 ‘습지 퀴즈’, ‘생태 보물찾기’ 등의 프로그램은 자연스럽게 학습과 놀이가 결합된 교육의 장으로 기능했다. 또한, 최근 발생한 습지 산불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관련 사진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이 습지 보전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행사의 마지막은 ‘줍깅’ 활동으로 마무리됐으며 참가자들은 행사장 주변을 돌며 쓰레기를 줍는 시간을 통해 자연을 사랑하는 실천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지역 고유의 먹거리도 행사에 풍성함을 더했다. 포산마을의 전통음식인 ‘고추죽’ 이 제공되어 시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으며 “자연을 느끼며 전통의 맛까지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공공기관의 협력이 어우러져, 생태계 보전 활동이 지역사회 속에 뿌리내릴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좋은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이번 행사는 주민과 행정, 전문가가 함께 만든 생태교육의 좋은 사례”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중한 생태자원을 활용한 교육과 체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청송군수, 간부회의서 축제 준비 총력 당부 [금요저널] 윤경희 청송군수는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청송읍 용전천 일원에서 열리는 ‘제19회 청송사과축제’를 앞두고 10월 20일 오전 축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확대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 앞서 윤 군수는 방문객 편의시설, 체험시설, 주차장, 안전관리 상태 등 축제 전반의 준비 현황을 직접 살피며 세밀히 점검했다. 이어 열린 간부회의에서 윤 군수는 “청송사과축제는 우리 군의 대표이자 가장 규모가 큰 행사인 만큼, 모든 공직자가 역량을 집중해 주길 바란다”며 “특히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주 황남동 1호 목곽묘서 신라 장수 추정 인골·금동관 출토 [금요저널] 경주 황남동 고분군에서 신라 장수로 추정되는 인골과 금동관 일부가 출토됐다. 경주시는 20일 국가유산청과 함께 진행 중인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과정에서 경주 황남동 120호분 아래에 있던 ‘황남동 1호 목곽묘’를 새롭게 확인했다고 밝혔다. 무덤에서는 사람과 말의 갑옷·투구 일체, 금동관 일부, 남성 장수의 인골, 순장된 시종 인골이 함께 나왔다. ‘황남동 1호 목곽묘’는 적석목곽분보다 앞서 조성된 무덤으로 신라 고분 양식이 목곽묘에서 적석목곽분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무덤 안에서는 신라에서 가장 오래된 금동관 조각이 확인됐다. 또한 사람과 말의 갑옷과 투구가 온전한 상태로 출토됐다. 특히 말의 갑옷은 쪽샘지구 C10호분 이후 두 번째 발견 사례다. 이를 통해 5세기 전후 신라의 군사력과 중장기병 실체를 엿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무덤 주인은 치아 분석 결과 30세 안팎의 남성 장수로 추정된다. 함께 나온 인골은 그를 보좌하던 시종으로 보인다. 발굴 현장과 유물은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일반에 공개된다. 전시는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신라월성연구센터에서 진행된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이번 발굴은 신라 고분 형식의 변화와 초기 국가 체제의 위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맞아 신라왕경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세계인에게 선보이게 됐다”며 “유적의 보존과 공개가 조화를 이루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주시, 첨성대 ‘미디어파사드’ 점등… 천년의 별빛으로 APEC 맞이 [금요저널] 경주시와 국가유산청은 20일 오후 6시 30분, 신라 천문학의 상징인 경주 첨성대에서 천문학의 역사와 신라 황금문화를 융합한 야간 외벽 영상 점등식을 열고 다음달 1일까지 상영을 이어간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31일부터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의 문화유산을 세계 각국 정상들에게 알리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이번 미디어파사드는 기존의 단순한 투광조명 방식을 벗어나, 첨성대 외벽 전체를 거대한 무대로 활용하는 프로젝션 매핑 기술을 도입했다. 약 7분간 진행되는 상영작은 첨성대의 역사적 의미와 신라의 찬란한 문화를 담은 두 편의 작품 ‘별의 시간’과 ‘황금의 나라’로 구성됐다. 영상은 신라 천문학자가 첨성대에 올라 별을 관측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은하수와 유성우, 혜성이 외벽 전체를 수놓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이후 조선시대 천문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 속 1,467개의 별과 28수 별자리, 그리고 동서남북을 수호하는 사신도가 차례로 등장하며 한국 천문학의 역사와 신화를 웅장하게 표현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첨성대는 신라인의 과학정신과 문화적 상징이 공존하는 인류의 유산”이라며 “이번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첨성대가 빛과 이야기가 함께하는 무대로 되살아나, 세계인이 사랑하는 야간 관광 명소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미디어파사드는 첨성대를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향후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상시 상영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