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청사전경(사진=경상남도) [금요저널] 경상남도는 9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초청해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개최된 ‘제27회 경상남도청소년한마음축제’ 당시 박 도지사가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한 경남도를 알리고자 냈던 돌발 퀴즈를 맞힌 청소년에게 도청으로 초대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퀴즈 정답자를 포함해 제27회 경상남도청소년한마음축제 청소년기획단 사회자, 모범청소년 도지사 표창 수상자, 경상남도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장과 위원 등 총 12명의 청소년이 함께했다. 간담회에서 청소년들은 내년도 청소년한마음축제의 규모 확대와 안전한 문화공간 조성, 청소년 시설 확충, 대중교통 편의성 확대, 청소년 진로상담 및 직업교육 프로그램 다양화 등을 건의했다. 이어 청소년 정신건강 보호, 수도권 청년 쏠림 현상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하며 당사자들이 체감하는 현 상황과 개선방안을 경남도와 함께 논의했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도지사님을 직접 만나 평소 궁금했던 것과 제안하고 싶었던 것들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며 “우리의 의견이 도정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정책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번 간담회는 우리 도민 중 한 명인 청소년들의 평소 생각과 지역에 대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우리 도는 경남에서 나고 자란 청소년들이 경남에서 꿈을 키울 수 있게끔 기반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고 청소년이 행복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청사전경(사진=경상남도) [금요저널] 경남도는 9일 오후 도청 18개 부서장과 전 시군 부단체장, 창원기상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부지사 주재의 호우 대처사항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남서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며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경남도는 9일 오전 3시경 거창군과 합천군의 호우경보와 함양군의 호우주의보 발효로 오전 4시에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이후 도내 3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추가로 발효되며 철저한 비상근무를 실시했고 오후 12시에 도내 전 시군의 호우특보가 해제되어 상시대비단계로 전환했다. 9일 새벽부터 시작된 비는 오후부터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10일 새벽부터 다시 비가 시작되어 오전 9시~12시 사이에 강우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새벽부터 내린 비는 반나절 만에 거창군에 116.2mm, 합천군에는 85.5mm가 내렸고 9일 오후부터 10일까지의 강수량은 경남지역에 30~80mm, 경남서부지역에는 150mm 이상으로 예상된다. 장마시작부터 누적된 강수량에 이번 집중호우로 추가된 강수량으로 인해 피해 발생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에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기상상황 전망과 대처상황을 공유하며 “누적강수량으로 인한 추가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사태, 낙석, 붕괴우려가 있는 취약 시설·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고 “하천변, 계곡 등 물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통제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사천시, 제4회 선진리성 벚꽃축제 개최 [금요저널] 오는 4월 1일 용현면 선진리성에서 벚꽃처럼 만개하는 우주항공시티 용현을 주제로 한 ‘제4회 선진리성 벚꽃축제’가 개최된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국궁활쏘기, 테라리움·바크초콜릿·딸기잼 만들기 등의 체험 부스와 한시·사군자·사진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전시부스, 사천 관광지를 소개하는 홍보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전통혼례 시연과 우쿠렐레 색소폰 등 악기연주, 댄스 퍼포먼스, 노래자랑, 트롯요정 오유진 등이 출연하는 찾아가는 문화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우주항공청 조기 개청을 위한 시민의 염원을 가슴에 새기고자 부스 현수막, 포토존 등 곳곳에 관련 문구를 넣었다. 문상경 선진리성벚꽃축제추진위원장은 “선진리성 벚꽃축제가 코로나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마련했다”며 “활짝 핀 벚꽃의 향연을 느끼며 사천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들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선진리성벚꽃축제추진위원회는 2018년도 창립돼 주민 주도로 벚꽃축제를 열어오고 있으며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선진리성을 방문하면서 시 단위의 대표 축제 못지않은 규모와 볼거리를 자랑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사천시, 2023년 상반기 반려동물 영업자 일제 점검 실시로 반려동물 불법·편법 영업 근절에 나선다 [금요저널] 사천시는 오는 5월 12일까지 동물미용업 등과 같은 반려동물 관련 영업자 37개소를 대상으로 불법·편법 영업을 근절하기 위해 ‘2023년 상반기 반려동물 영업자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영업별 영업자 준수 여부 영업장 내 시설기준 준수 여부 영업장의 허가등록 및 교육이수 여부 인력기준 준수 여부 등 동물보호 관련 위반사항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4월 27일부터 개정·시행되는 동물보호법 주요 개정법령과 반려동물 영업자 주요 처벌기준 등을 반려동물 관련 영업자에게 안내해 불법·편법영업을 사전에 막을 예정이다. 시는 이번 일제 점검을 계기로 반려동물 관련 영업자의 영업 시설과 운영상황을 점검해 위반사항을 개선할 수 있도록 계도를 중심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허가없이 운영되는 불법 영업장은 행정처분 등 엄격하게 조치해 우리시 반려동물 영업자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사천문화재단,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선정, 국비 7,500만원 확보 ” [금요저널] 사천문화재단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2023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돼 국비 7500만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은 문화예술회관 활성화와 지역 문화예술 수준 제고 및 시민 문화 향유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는 ‘만복이네 떡집’, ‘웅산 All That Jazz’,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 등 총 3개의 작품으로 올 하반기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재단이 경상남도 문화예술회관에서 주최하는 ‘경남도립극단 정기 순회공연’공모에 응모해 선정되면서 사천시민들이 공연 ‘앙금당실 토별가’를 볼 수 있게 됐다. ‘앙금당실 토별가’는 생동감 있는 오브제와 음악적 요소를 활용해 어른들을 위한 토끼와 별주부의 여정을 재해석한 공연으로 토끼가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벗어난다는 원작 수궁가와는 다른 새로운 무대로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김병태 대표이사는“앞으로도 적극적인 국비 공모사업 참여로 수준 높은 공연 유치를 통해 많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사천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실시 [금요저널] 사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천시명예사회복지공무원 및 읍면동담당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위기가구 발굴 확대를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는 읍면동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이·통장,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무보수 명예직으로 위기가구 발굴과 지자체 지원사업 연계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역량강화 교육은 글로벌 NLP코칭 아카데미 대표 권종희 강사를 초청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사례별 주민대화법’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실제 사례공유를 통해 보다 쉽고 유익한 교육으로 웃음과 감동을 전했다. 교육에 참여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사천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수 있었고 앞으로 주변 이웃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박동식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변의 이웃을 살피는데 힘써주시는 사천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금껏 쌓아온 소중한 경험과 노력을 바탕으로 이웃이 이웃을 돕는 따뜻한 사천이 될 수 있도록 애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사천시체육회 등 사천지역 유관 기관단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성금 기탁 잇따라 [금요저널] 사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대규모 지진이 발생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시리아 이재민을 돕기 위해 힘을 보탰다. 사천시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사천시협의회는 29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의연금 총 700만원을 사천시에 전달했다. 사천시 새마을회는 200만원, 바르게살기운동 사천시협의회는 5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구호 활동 및 피해 복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선 지난 28일에는 사천시체육회가 사천시청을 방문해 튀르키예·시리아의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한 의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하루빨리 피해 복구를 바라는 마음과 인도적 지원에 동참하고자 권택현 회장을 비롯해 사천시체육회 임원들이 십시일반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했다. 권택현 회장은 “대지진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지진 피해자들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하게 된 것”이라며 “희망을 잃지 않고 다시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사천시 자율방범연합회, 사천시 재향군인회, 사)해병대전우회 사천시연합회가 지난 28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의연금 총 432만원을 사천시에 전달했다. 이번 3개 민간단체의 의연금 전달은 현재 사천시에서 계속되고 있는 민간단체의 릴레이식 지진 피해 돕기 참여로 사천시 자율방범연합회에서 232만원, 사천시 재향군인회에서 100만원, 사)해병대전우회 사천시연합회에서 1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박동식 시장은 “힘든 경제 상황 속에서도 자발적인 릴레이식 모금 활동에 적극 동참해 준 시민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희망의 메시지가 꼭 전해져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평화와 안녕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창원특례시, 환경교육 한마당 ‘창원그린엑스포’공모전 참여해요 [금요저널] 창원특례시는 시민환경교육 한마당인 제15회 창원그린엑스포 슬로건을 ‘우리는 기후시민, 바로지금’으로 정하고 공식 누리집을 오픈해 본격적인 시민참여 홍보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창원그린엑스포는 기후위기 등 다양한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있는 도시를 조성하고자 2009년 첫 시작한 후 매년 2만명 이상의 시민과 학생들이 온·오프라인에서 참여해 오고 있는 시의 대표적인 환경교육 행사이다. 그린엑스포 추진위원회는 참여율이 높은 환경말하기 환경그리기 환경그리기 환경사진 공모전을 4월 25일부터 4월 28일까지 온라인 및 우편, 방문 접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환경말하기 공모전은 ‘환경을 배우고 실천하자.’라는 주제로 말하기 영상을 제작해 이메일 scc2017@daum.net으로 접수하면 되고 환경그리기와 웹툰그리기 공모전은 ‘내가 Green 지구, 함께 Green 내일’,‘안전한 일상을 위한 1.5도를 지키기 위한 따뜻한 행동’이라는 주제로 직접 그린 그림을 성산구 소재 한국미술협회 창원지부로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환경사진 공모전은 ‘기후위기 대응 나의 실천 아이디어’라는 주제로 3,000픽셀이상, 300dpi 로 촬영된 사진을 cwymca@hanmail.net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접수방법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선희 환경정책과장은 “환경공모전에 시민, 학생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6월 3일에 개최되는 창원그린엑스포 행사도 다양한 환경 체험과 종이없는 스탬프 체험 등 환경감수성이 녹아있는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공모전과 창원그린엑스포 행사 관련 세부사항은 창원시 환경정책과으로 문의하면 된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창원특례시, 제20회 학산 김성률장사배 전국장사 씨름대회 개회식 개최 [금요저널] 창원특례시는 29일 낮 12시50분 대한씨름협회와 제20회 학산 김성률장사배 전국장사 씨름대회 개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회는 지난 28일부터 4월 3일까지 진해문화센터 내 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씨름협회와 창원시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모래판의 전설로 불리는 故 김성률 장사의 업적과 도전정신을 기리기 위한 대회이며 2004년 창설되어 올해로 20회째를 맞았다. 창원 출신의 김성률 장사는 지난 1970년 제7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를 시작으로 8연패를 달성했으며 이외에도 KBS배 전국장사씨름대회 4연패 등 10여년간 모래판을 주름잡았던 씨름 영웅이다. 대회는 전국 135개팀 71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28일 중학교부 예선전을 시작으로 초·중·고등부와 대학부, 일반부 개인전 및 단체전 경기가 펼쳐진다. 종목 예선전부터 8강전까지는 단판제, 준결승과 결승전은 3판 2선승제의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조명래 제2부시장은 “이번 대회는 창원특례시 대표 축제인 제61회 진해 군항제 시기에 개최돼 씨름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정부가 2023년을 씨름부활의 원년으로 삼은 만큼, 시도 씨름의 본고장으로서 씨름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창원특례시 지방자치분권협의회 1분기 정기회의 개최 [금요저널] 창원특례시는 29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창원시 지방자치분권협의회 2023년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창원특례시 지방자치분권협의회는 자치분권 정책 개발을 비롯해 시민의 자치분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학계·언론계·법조계·시민단체 등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민을 대상으로 한 자치분권 교육, 자치분권 정책 논의와 개발, 사업 자문 등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작년에 위촉된 제3기 위원들이 개최하는 1분기 정기회의로 위원들의 시정 이해를 돕기 위해 창원시가 추진 중인 ‘특례시 특별법 추진’, ‘사무이양 등 조속 추진’ 등 자치분권 주요 사업을 공유하고 자치분권 주요 동향을 소개했다. 이에 따른 협의회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협의회가 주도하는 자치분권사업에 대해 자유토론 시간을 가지며 특례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로 회의를 마무리했다. 하종목 제1부시장은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특례시 특별법 제정은 필수이며 올해 중요한 과제인 특별법 제정을 통해 재정 분권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이 주도하는 균형발전을 위한 추진동력 확보를 위해 창원시 지방자치분권협의회의 많은 도움을 바란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봄바람 타고 돌아온 ‘2023 거제 문화가 있는 날’ [금요저널] 거제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지만 제주도보다 긴 해안선을 갖고 있다. 경남에서 가장 많은 17개의 해수욕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복잡한 해안선 때문이다. 시는 이런 지역 특성을 반영한 ‘거제도, 바다와 파도의 예술학교’라는 프로그램으로 2023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최종선정돼 1억 5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따라서 오는 5월부터는 거제 해변, 거제문화예술회관, 라이브공연장 등에서 ‘바다와 파도의 예술학교’를 만날 수 있다. 해변의 조각, 바다를 위한 춤, 파도를 닮은 노래라는 세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거제 해변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콘텐츠화 한다. ‘해변의 조각’은 거제 몽돌해변과 모래해변을 조사해 기록할 가치가 있는 것들을 아카이빙하고 랜드아트 등으로 콘텐츠화 하는 작업이다. 또한 ‘바다를 위한 춤’, ‘파도를 닮은 노래’ 프로그램을 통해 작곡, 작사, 시각 창작, 퍼포먼스 등 시민들의 다양한 창작활동을 교육·지원한다. 거제 바다가 가진 문화·예술적 가치를 발견해 창작의 원천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5월부터 10월까지 예술학교에서 마련된 음반, 책자, 퍼포먼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모아 10월에 전시회와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역의 문화예술 창작자를 양성해 프로그램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존에 시에서 추진해 온 ‘문화가 있는 날’거리·문화공연도 계속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춰 일반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1월부터 시행했다. 시행 초기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이던 ‘문화가 있는 날’은 2017년부터 매월 마지막 주 전체로 확대됐다. 시에서도 이에 발맞춰 2014년부터 무료 기획공연, 시설 입장료 할인, 영화 관람료 할인, 도서관 야간 운영 등을 추진했다. 거제에서 지금처럼 거리공연 및 문화예술행사가 시작된 것은 2019년부터다. 7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에 장승포수변공원, 조선해양문화관, 디큐브 야외음악장, 고현동 신현농협앞 등 다양한 장소에서 거리댄스, 기타&보컬, 대중음악 등 여러 장르의 공연이 열렸다. 처음에는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2020년 고현동 신현농협 본점 앞에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고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을 월 2회 개최키로 했다. 차없는 거리를 운영해 체험부스, 플리마켓, 포토존 등도 병행할 계획이었다. 비록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세차례 공연하는데 그쳤지만 시민 반응은 뜨거웠다. 2021년까지 4인 이하 소규모 공연팀의 찾아가는 공연‘토닥토닥해드림’을 운영하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된 2022년 다시 문화의 거리를 활성화했다. 7월부터 11월까지 총 5회, 40개 팀이 공연을 펼쳤다. 관내 주요 관광명소인 학동자동차야영장, 매미성, 바람의 언덕, 숲소리공원에서 찾아가는 버스킹 공연을 열기도 했다. 올해는 거리공연을 상설화 한다. 고현동 신현농협 본점 앞에서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반 동안 총 28회, 56개 팀이 공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찾아가는 버스킹도 월 1회 이상 개최해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4월 거리공연 일정은 4월 1일 통기타공연, 4월 8일 이야기가 있는 버스킹, 4월 15일 7080추억소환버스킹, 4월 22일 재즈와 팝을 만나요 4월 29일 7080 올드팝을 통기타와 함께 이다. 찾아가는 버스킹 공연은 거제팝스오케스트라가 4월 22∼23일 이틀간 11시, 오후 1시에 학동 케이블카 야외무대를 찾아 시민과 관광객을 만날 예정이다. 거리공연 일정은 매월 시홈페이지와 SNS채널에 게시되며 자세한 사항은 거제시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문화 발전은 도시 경쟁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앞으로도 거제 곳곳에 숨어있는 역사·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문화가 살아숨쉬는 거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거창군청 [금요저널] 거창군은 29일 경상남도 자치경찰위원회의 ‘우리동네파수꾼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리동네파수꾼 사업’은 지역주민을 우리동네파수꾼으로 선발해 지역 범죄예방경찰관과 함께 관내 우범·취약지역을 순찰하며 안전위해요소를 점검·신고해 사전 제거하는 주민 밀착형 치안서비스 제공 사업이다. 거창군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경남도로부터 도비 1600만원을 지원받아 2명의 우리동네파수꾼을 선발할 계획이며 파수꾼의 활동 지역과 임무·역할에 대해서는 ‘거창군 주민참여 자치경찰협의회’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 추진에 반영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범죄 취약지를 사전 분석해 예방정책을 수립하는 범죄예방활동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우리동네파수꾼 사업으로 범죄예방환경을 조성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에 도내 5개 군이 선정됐으며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총 6개월간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