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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도청 [금요저널] 경상북도는 9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에서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경주시, 포항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함께 2026년 PATA 연차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PATA 연차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부, 지자체, 관광업계가 참여하는 대표적인 국제 관광 행사로, 내년 연차총회는 5월 11일부터 5월 13일까지 3일간 포항 라한호텔, 경주 HICO에서 열린다.이날 협약식에는 누어 아흐마드 하미드 PATA CEO, 김병곤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김남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 경주시 및 포항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내년 PATA 연차총회 준비를 위한 협력 방향과 경북 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5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6년 PATA 연차총회 개최를 위한 기반시설과 프로그램 제공 등 행·재정 지원 ▴경주·포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국제 홍보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협약식에 이어 행사 준비 상황 점검을 위해 9일부터 4일간 PATA 본사 관계자들이 현장실사를 진행한다. 실사단은 교통 동선, 행사장 및 숙박시설, 지역 관광지 및 한식 체험 행사 등을 직접 확인하며 개최 여건을 점검한다.경북도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경주 유치 이후, 경북의 글로벌 홍보 전략의 일환으로 국제행사 유치를 적극 추진했고, 그 결과 2026년 PATA 연차총회 유치에 성공했다.도는 내년 연차총회가 POST APEC 시대 경주·포항의 글로벌 관광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김병곤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내년 PATA 연차총회는 APEC 정상회의에 이어 경북을 국제사회에 다시 한번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행사를 빈틈없이 준비해 경주·포항이 글로벌 관광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 도청 [금요저널] 경상북도는 8일 도청 화백당에서 저출생 정책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인구구조 변화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김학홍 행정부지사, 김영미 공동위원장, 분과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기 경상북도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경상북도 저출생 정책평가센터의 ‘저출생 대전환 150대 실행 과제’ 성과 분석 보고, 한국행정학회의 ‘경상북도 인구구조 변화 전망 및 대응 방안’ 발표, 토론 순으로 진행됐고, 참석한 위원들은 경북도 인구정책 방향 구체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먼저, 경상북도 저출생 정책평가센터는 도민 심층집단면접 및 전문가 정책평가자문단 조사, 도민 인식 설문조사 등을 통해 150대 과제를 평가한 결과, 전반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으며 특히 출산·돌봄 영역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보고했다.또한 도민의 핵심 정책 수요가 ‘의료·돌봄·주거’ 3대 영역에 집중된 점을 확인하고, 정책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핵심 영역 위주로 정책의 선별적 집중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이어 진행된 한국행정학회 발표에서는 인구구조 변화가 지역 경제·사회·재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변화에 적응하며 지속가능성 있는 지역을 만들기 위한 장·단기 대응 전략이 제시되었다.주요 내용으로는 ▵AI 스마트 제조 기반 산업 생태계 혁신 ▵AI기반 교육·문화 인프라 고도화를 통한 교육격차 해소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 ▵고령친화산업 육성 및 은퇴자 마을 조성 등의 방안이 포함됐다.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2년간 저출생 대응 정책을 추진한 결과, 출생아 수, 결혼 건수, 결혼 인식 등 각종 지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등 점진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도 위기가 아닌 우리 사회 재구조화를 위한 전환의 계기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4월 새롭게 출범한 제4기 경상북도 인구정책위원회는 이철우 도지사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한 김영미 동서대학교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인구정책 관련 각 분야별 기관, 단체, 전문가 등 5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위원회는 저출생대응분과, 이민유입대책분과, 청년정착지원분과, 고령화대응분과 등 4개 분과를 중심으로 2년간 인구정책 자문 및 정책 제안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사천시 드림스타트, ‘가족힐링캠프’ 열어 [금요저널] 사천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9일 실안동에 위치한 아르떼리조트에서 드림스타트 이용 아동 및 가족 40명을 대상으로 ‘가족힐링캠프’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자로 가족 소개하기, 신문 정글, 사랑의 동산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됐다. 캠프에 참여한 가족은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준비해주시고 역경과 고난 함께 이겨내기 등을 통해 가족과 화합을 다지는 등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들어 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부모의 역할과 자녀의 인성교육은 물론 가족 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이용 아동과 가족들이 정서적인 안정감과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사천시, 코레일 관계자 및 내일러 초청 팸투어 실시 [금요저널] 사천시는 올해 관광마케팅의 화룡점정을 찍을 마지막 사업으로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와의 협업으로 12일부터 13일까지 1박2일간 ‘코레일 관계자 및 내일러 초청 팸투어’를 실시한다. 이번 팸투어는 코레일 여행홍보 관계자와 전국에서 선발된 청년 20명으로 구성된 ‘사천시 내일로 관광홍보단’이 ‘기차로 떠나는 사천가지 색다른 겨울 여행’이라는 주제로 사천시를 둘러보는 것. ‘사천시 내일로 관광홍보단’은 우주항공산업과 해양관광산업이라는 투 트랙의 시정비전을 가지고 있는 사천시의 사천가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팸투어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최근 리모델링해서 11월에 재개관한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과 이와 마주한 항공우주박물관을 함께 돌아보는 우주항공테마는 전국에서도 손꼽힐 만큼 색다른 경험을 안겨준다. 이 뿐만아니라 삼천포 쪽빛 바다와 반짝이는 윤슬을 배경으로 하는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그리고 초양도 사천아이 대관람차를 둘러보는 해양관광테마는 겨울여행의 또 다른 낭만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전국적으로 핫플레이스인 무지갯빛 해안도로와 대포항 ‘그리움이 물들면’ 조형물 앞에서 인생샷을 남기고 사천의 산토리니, 청널공원의 파란풍차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실안노을을 조망하게 된다. 여행의 끝 무렵엔 2014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과실주 부문 대상 수상과 22년 대통령 취임식 만찬주로 선정된 다래와인을 생산하는 주식회사 오름주가에서 족욕체험을 하게 된다. 마지막 돌아가는 길엔 세계 최대 약사와불이 있는 와룡산 백천사에서 우 보살과 백천용정수를 돌아보며 소원을 빌어보는 힐링의 시간을 끝으로 여행을 마무리하게 된다. 특히 이번 투어에서는 그동안 빡빡했던 일정을 들어내고 사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자유롭게 식사를 즐기고 차 한잔의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자유여행에 주안점을 두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사천여행의 초점은 낭만과 힐링, 추억이라는 감성적인 모티브로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가 되기 위해 감동을 선사하는 마케팅으로 소규모 단위의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며 다가오는 2025 사천 방문의 해를 준비해 파격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 또한 동시에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사천시, 코레일 관계자 및 내일러 초청 팸투어 실시 [금요저널] 사천시는 올해 관광마케팅의 화룡점정을 찍을 마지막 사업으로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와의 협업으로 12일부터 13일까지 1박2일간 ‘코레일 관계자 및 내일러 초청 팸투어’를 실시한다. 이번 팸투어는 코레일 여행홍보 관계자와 전국에서 선발된 청년 20명으로 구성된 ‘사천시 내일로 관광홍보단’이 ‘기차로 떠나는 사천가지 색다른 겨울 여행’이라는 주제로 사천시를 둘러보는 것. ‘사천시 내일로 관광홍보단’은 우주항공산업과 해양관광산업이라는 투 트랙의 시정비전을 가지고 있는 사천시의 사천가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팸투어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최근 리모델링해서 11월에 재개관한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과 이와 마주한 항공우주박물관을 함께 돌아보는 우주항공테마는 전국에서도 손꼽힐 만큼 색다른 경험을 안겨준다. 이 뿐만아니라 삼천포 쪽빛 바다와 반짝이는 윤슬을 배경으로 하는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그리고 초양도 사천아이 대관람차를 둘러보는 해양관광테마는 겨울여행의 또 다른 낭만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전국적으로 핫플레이스인 무지갯빛 해안도로와 대포항 ‘그리움이 물들면’ 조형물 앞에서 인생샷을 남기고 사천의 산토리니, 청널공원의 파란풍차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실안노을을 조망하게 된다. 여행의 끝 무렵엔 2014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과실주 부문 대상 수상과 22년 대통령 취임식 만찬주로 선정된 다래와인을 생산하는 주식회사 오름주가에서 족욕체험을 하게 된다. 마지막 돌아가는 길엔 세계 최대 약사와불이 있는 와룡산 백천사에서 우 보살과 백천용정수를 돌아보며 소원을 빌어보는 힐링의 시간을 끝으로 여행을 마무리하게 된다. 특히 이번 투어에서는 그동안 빡빡했던 일정을 들어내고 사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자유롭게 식사를 즐기고 차 한잔의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자유여행에 주안점을 두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사천여행의 초점은 낭만과 힐링, 추억이라는 감성적인 모티브로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가 되기 위해 감동을 선사하는 마케팅으로 소규모 단위의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며 다가오는 2025 사천 방문의 해를 준비해 파격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 또한 동시에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사천시, 코레일 관계자 및 내일러 초청 팸투어 실시 [금요저널] 사천시는 올해 관광마케팅의 화룡점정을 찍을 마지막 사업으로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와의 협업으로 12일부터 13일까지 1박2일간 ‘코레일 관계자 및 내일러 초청 팸투어’를 실시한다. 이번 팸투어는 코레일 여행홍보 관계자와 전국에서 선발된 청년 20명으로 구성된 ‘사천시 내일로 관광홍보단’이 ‘기차로 떠나는 사천가지 색다른 겨울 여행’이라는 주제로 사천시를 둘러보는 것. ‘사천시 내일로 관광홍보단’은 우주항공산업과 해양관광산업이라는 투 트랙의 시정비전을 가지고 있는 사천시의 사천가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팸투어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최근 리모델링해서 11월에 재개관한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과 이와 마주한 항공우주박물관을 함께 돌아보는 우주항공테마는 전국에서도 손꼽힐 만큼 색다른 경험을 안겨준다. 이 뿐만아니라 삼천포 쪽빛 바다와 반짝이는 윤슬을 배경으로 하는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그리고 초양도 사천아이 대관람차를 둘러보는 해양관광테마는 겨울여행의 또 다른 낭만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전국적으로 핫플레이스인 무지갯빛 해안도로와 대포항 ‘그리움이 물들면’ 조형물 앞에서 인생샷을 남기고 사천의 산토리니, 청널공원의 파란풍차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실안노을을 조망하게 된다. 여행의 끝 무렵엔 2014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과실주 부문 대상 수상과 22년 대통령 취임식 만찬주로 선정된 다래와인을 생산하는 주식회사 오름주가에서 족욕체험을 하게 된다. 마지막 돌아가는 길엔 세계 최대 약사와불이 있는 와룡산 백천사에서 우 보살과 백천용정수를 돌아보며 소원을 빌어보는 힐링의 시간을 끝으로 여행을 마무리하게 된다. 특히 이번 투어에서는 그동안 빡빡했던 일정을 들어내고 사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자유롭게 식사를 즐기고 차 한잔의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자유여행에 주안점을 두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사천여행의 초점은 낭만과 힐링, 추억이라는 감성적인 모티브로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가 되기 위해 감동을 선사하는 마케팅으로 소규모 단위의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며 다가오는 2025 사천 방문의 해를 준비해 파격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 또한 동시에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의령군청사전경(사진=의령군) [금요저널] 의령문인협회 곽향련 회장이 시집 ‘울음이 불룩해진다’를 출간했다. 제1부에는 태화강 대나무 숲길을 거닐며 외 12편, 제2부에는 매듭 외 15편, 제3부에는 새가 문을 두드리는 까닭 외 13편, 제4부에는 육식주의자들의 잡설 외 14편을 실어 총 58편의 신작시를 엮어서 본인의 두 번째 시집을 ㈜천년의 시작 시작시인선에서 출간했다. 곽향련 시인은 ‘울음이 불룩해진다’에서 자기 존재의 근원으로 깊숙이 들어간다. 근원에 대한 물음 앞에서 자신을 낳아 준 부모와 무관하기만 한 결론에 이를 수는 없을 것이다. 해설을 쓴 김경복 문학평론가의 말처럼 “부모와의 운명적 유대를 본능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고 이를 자신의 존재성으로 성찰하는 사람들이 존재의 본질에 대한 사색을 깊이 하는 예술가”일 것이다. 그러나 곽향련 시인은 지나간 시간에만 고여 있지 않는다. “부모의 물질적, 정신적 삶의 이미지들”이 자신의 “존재 형성의 토대”가 됐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성찰하지만 이것은 ‘울음이 불룩해진다’에서 “하나의 미학적 형식”으로 승화된다. 덧붙여 곽향련 시인은 이번 시집 ‘울음이 불룩해진다’를 통해 근원에 대한 성찰이 타인을 향한 관찰과 태도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의지를 내비쳤으며 이는 시인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시의 행간과 시집을 읽는 이들이 함께 공감대를 찾아갈 수 있는 새로운 시도로 보인다고 평했다. 유홍준 시인은 추천사를 통해 곽향련의 시편들을 일별하고 난 후 곧장 떠올린 단어 ‘가풍’ 나는 옛 어른들이 밥상머리며 술상 머리에서 두런두런 주고받으시던 말씀들을 떠올렸다. 곽향련에게 새로움이니 모던이니 하는 기준을 갖다 대서는 안 된다. “누굴 밀어내고 밥 먹은 적 없는” 시인에게 밥은 “소리 나지 않게 먹어”야 하는 것. “너무 가벼워” “내 몸에서도 피가 모자라 나눠 가질 것이 없다고 하는데”도 헌혈을 위해 팔뚝을 내미는 것이 곽향련 시의 성품이라고 하며 이쯤에서 나는 곽향련의 시들을 ‘꼿꼿한 대나무의 유전자를 가진 훈육의 시편들’이라 부르고 싶다고 했다. 시집 제목과 관련한 시 ‘이불이 울음을 덮다’를 다음에 소개한다. 이불이 울음을 덮는다속앓이를 뒤척이며 함께 울어 주는 집인 것처럼/창밖으로 새 나가지 않도록 덮어 준다울음의 탄생지인 자궁에서 빠져나올 때의 울음이라면 축복이지/아버지, 어머니 저승길까지 따라가는 곡哭이라면 어떨까/죽음이 나를 끌어당겨도 가슴에 칼을 묻지는 않았으리다람쥐는 눈물을 쳇바퀴에 달고 이런 울음 어디에 숨겼지?아무에게도 알릴 수 없는 울음/시詩도 대신 울어 주지 않는 울음눈물을 뭉친 구름 같은 솜뭉치에 바늘이 걸어간 이불/들썩이는 울음을 당긴다울음이 불룩해진다곽향련 시인은 경남 의령 출생으로 공무원문예대전 시부문 12회 우수상, 13회 은상, 17회 동상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2014년 시집 ‘파손주의’가 있으며 2021년부터 제8대, 제9대 의령문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대외적으로 경남문인협회, 경남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의령군청사전경(사진=의령군) [금요저널] 의령문인협회 곽향련 회장이 시집 ‘울음이 불룩해진다’를 출간했다. 제1부에는 태화강 대나무 숲길을 거닐며 외 12편, 제2부에는 매듭 외 15편, 제3부에는 새가 문을 두드리는 까닭 외 13편, 제4부에는 육식주의자들의 잡설 외 14편을 실어 총 58편의 신작시를 엮어서 본인의 두 번째 시집을 ㈜천년의 시작 시작시인선에서 출간했다. 곽향련 시인은 ‘울음이 불룩해진다’에서 자기 존재의 근원으로 깊숙이 들어간다. 근원에 대한 물음 앞에서 자신을 낳아 준 부모와 무관하기만 한 결론에 이를 수는 없을 것이다. 해설을 쓴 김경복 문학평론가의 말처럼 “부모와의 운명적 유대를 본능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고 이를 자신의 존재성으로 성찰하는 사람들이 존재의 본질에 대한 사색을 깊이 하는 예술가”일 것이다. 그러나 곽향련 시인은 지나간 시간에만 고여 있지 않는다. “부모의 물질적, 정신적 삶의 이미지들”이 자신의 “존재 형성의 토대”가 됐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성찰하지만 이것은 ‘울음이 불룩해진다’에서 “하나의 미학적 형식”으로 승화된다. 덧붙여 곽향련 시인은 이번 시집 ‘울음이 불룩해진다’를 통해 근원에 대한 성찰이 타인을 향한 관찰과 태도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의지를 내비쳤으며 이는 시인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시의 행간과 시집을 읽는 이들이 함께 공감대를 찾아갈 수 있는 새로운 시도로 보인다고 평했다. 유홍준 시인은 추천사를 통해 곽향련의 시편들을 일별하고 난 후 곧장 떠올린 단어 ‘가풍’ 나는 옛 어른들이 밥상머리며 술상 머리에서 두런두런 주고받으시던 말씀들을 떠올렸다. 곽향련에게 새로움이니 모던이니 하는 기준을 갖다 대서는 안 된다. “누굴 밀어내고 밥 먹은 적 없는” 시인에게 밥은 “소리 나지 않게 먹어”야 하는 것. “너무 가벼워” “내 몸에서도 피가 모자라 나눠 가질 것이 없다고 하는데”도 헌혈을 위해 팔뚝을 내미는 것이 곽향련 시의 성품이라고 하며 이쯤에서 나는 곽향련의 시들을 ‘꼿꼿한 대나무의 유전자를 가진 훈육의 시편들’이라 부르고 싶다고 했다. 시집 제목과 관련한 시 ‘이불이 울음을 덮다’를 다음에 소개한다. 이불이 울음을 덮는다속앓이를 뒤척이며 함께 울어 주는 집인 것처럼/창밖으로 새 나가지 않도록 덮어 준다울음의 탄생지인 자궁에서 빠져나올 때의 울음이라면 축복이지/아버지, 어머니 저승길까지 따라가는 곡哭이라면 어떨까/죽음이 나를 끌어당겨도 가슴에 칼을 묻지는 않았으리다람쥐는 눈물을 쳇바퀴에 달고 이런 울음 어디에 숨겼지?아무에게도 알릴 수 없는 울음/시詩도 대신 울어 주지 않는 울음눈물을 뭉친 구름 같은 솜뭉치에 바늘이 걸어간 이불/들썩이는 울음을 당긴다울음이 불룩해진다곽향련 시인은 경남 의령 출생으로 공무원문예대전 시부문 12회 우수상, 13회 은상, 17회 동상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2014년 시집 ‘파손주의’가 있으며 2021년부터 제8대, 제9대 의령문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대외적으로 경남문인협회, 경남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의령군청사전경(사진=의령군) [금요저널] 의령문인협회 곽향련 회장이 시집 ‘울음이 불룩해진다’를 출간했다. 제1부에는 태화강 대나무 숲길을 거닐며 외 12편, 제2부에는 매듭 외 15편, 제3부에는 새가 문을 두드리는 까닭 외 13편, 제4부에는 육식주의자들의 잡설 외 14편을 실어 총 58편의 신작시를 엮어서 본인의 두 번째 시집을 ㈜천년의 시작 시작시인선에서 출간했다. 곽향련 시인은 ‘울음이 불룩해진다’에서 자기 존재의 근원으로 깊숙이 들어간다. 근원에 대한 물음 앞에서 자신을 낳아 준 부모와 무관하기만 한 결론에 이를 수는 없을 것이다. 해설을 쓴 김경복 문학평론가의 말처럼 “부모와의 운명적 유대를 본능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고 이를 자신의 존재성으로 성찰하는 사람들이 존재의 본질에 대한 사색을 깊이 하는 예술가”일 것이다. 그러나 곽향련 시인은 지나간 시간에만 고여 있지 않는다. “부모의 물질적, 정신적 삶의 이미지들”이 자신의 “존재 형성의 토대”가 됐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성찰하지만 이것은 ‘울음이 불룩해진다’에서 “하나의 미학적 형식”으로 승화된다. 덧붙여 곽향련 시인은 이번 시집 ‘울음이 불룩해진다’를 통해 근원에 대한 성찰이 타인을 향한 관찰과 태도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의지를 내비쳤으며 이는 시인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시의 행간과 시집을 읽는 이들이 함께 공감대를 찾아갈 수 있는 새로운 시도로 보인다고 평했다. 유홍준 시인은 추천사를 통해 곽향련의 시편들을 일별하고 난 후 곧장 떠올린 단어 ‘가풍’ 나는 옛 어른들이 밥상머리며 술상 머리에서 두런두런 주고받으시던 말씀들을 떠올렸다. 곽향련에게 새로움이니 모던이니 하는 기준을 갖다 대서는 안 된다. “누굴 밀어내고 밥 먹은 적 없는” 시인에게 밥은 “소리 나지 않게 먹어”야 하는 것. “너무 가벼워” “내 몸에서도 피가 모자라 나눠 가질 것이 없다고 하는데”도 헌혈을 위해 팔뚝을 내미는 것이 곽향련 시의 성품이라고 하며 이쯤에서 나는 곽향련의 시들을 ‘꼿꼿한 대나무의 유전자를 가진 훈육의 시편들’이라 부르고 싶다고 했다. 시집 제목과 관련한 시 ‘이불이 울음을 덮다’를 다음에 소개한다. 이불이 울음을 덮는다속앓이를 뒤척이며 함께 울어 주는 집인 것처럼/창밖으로 새 나가지 않도록 덮어 준다울음의 탄생지인 자궁에서 빠져나올 때의 울음이라면 축복이지/아버지, 어머니 저승길까지 따라가는 곡哭이라면 어떨까/죽음이 나를 끌어당겨도 가슴에 칼을 묻지는 않았으리다람쥐는 눈물을 쳇바퀴에 달고 이런 울음 어디에 숨겼지?아무에게도 알릴 수 없는 울음/시詩도 대신 울어 주지 않는 울음눈물을 뭉친 구름 같은 솜뭉치에 바늘이 걸어간 이불/들썩이는 울음을 당긴다울음이 불룩해진다곽향련 시인은 경남 의령 출생으로 공무원문예대전 시부문 12회 우수상, 13회 은상, 17회 동상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2014년 시집 ‘파손주의’가 있으며 2021년부터 제8대, 제9대 의령문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대외적으로 경남문인협회, 경남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합천군 청년정책네트워크‘청년친화도시 김해’견학 방문 [금요저널] 합천군은 지난 10일 합천군 청년정책네트워크의 지역 간 청년정책 네트워크 교류 활성화 및 역량강화를 위해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지난해 경남도 청년주도형사업 공모에 선정돼 청년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수행중인 김해시를 방문했다. 김해시 청년정책협의체의 활동 벤치마킹과 청년정책 거버넌스 참여기구 간의 교류 협약식을 통해 청년정책 네트워크 활동 청년들의 지속적인 교류 협력과 적극적인 활동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김해시 청년센터 ‘다옴’을 방문해 김해시의 다양한 청년정책 프로그램을 공유했다. 또 김해청년정책협의체 김솔 위원장의 강의를 통해 타 지역 청년 정책 참여기구의 활동 내용 및 청년정책 제안에 대해 파악하고 합천군 청년정책네트워크의 활동 방향 설정을 위해 도움이 될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김해시 ‘창업카페’를 방문해 시설을 탐방하고 김해시 청년친화도시 조성 사업에서 청년 참여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청년단체 김해청정공장의 지금까지의 활동 내용과 현재 수행중인 사업을 소개받고 합천군 청년 참여 활성화 방안에 대한 고민의 시간을 가졌다. 합천군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이번 견학 방문에서 김해시 청년정책협의체와 김해시 청년단체 청정공장과 각각 정기 교류 및 업무 협약을 맺고 앞으로 양 시·군 청년들의 청년정책 거버넌스 참여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고 더 많은 청년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교류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조홍숙 미래성장활력과장은 “체계적이고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김해시의 청년정책협의체를 보면서 앞으로 합천군 청년정책네트워크의 나아갈 방향과 역할을 그려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청년정책네트워크와 더욱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협조해 청년들이 살기 좋은 합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합천군 청년정책네트워크‘청년친화도시 김해’견학 방문 [금요저널] 합천군은 지난 10일 합천군 청년정책네트워크의 지역 간 청년정책 네트워크 교류 활성화 및 역량강화를 위해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지난해 경남도 청년주도형사업 공모에 선정돼 청년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수행중인 김해시를 방문했다. 김해시 청년정책협의체의 활동 벤치마킹과 청년정책 거버넌스 참여기구 간의 교류 협약식을 통해 청년정책 네트워크 활동 청년들의 지속적인 교류 협력과 적극적인 활동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김해시 청년센터 ‘다옴’을 방문해 김해시의 다양한 청년정책 프로그램을 공유했다. 또 김해청년정책협의체 김솔 위원장의 강의를 통해 타 지역 청년 정책 참여기구의 활동 내용 및 청년정책 제안에 대해 파악하고 합천군 청년정책네트워크의 활동 방향 설정을 위해 도움이 될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김해시 ‘창업카페’를 방문해 시설을 탐방하고 김해시 청년친화도시 조성 사업에서 청년 참여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청년단체 김해청정공장의 지금까지의 활동 내용과 현재 수행중인 사업을 소개받고 합천군 청년 참여 활성화 방안에 대한 고민의 시간을 가졌다. 합천군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이번 견학 방문에서 김해시 청년정책협의체와 김해시 청년단체 청정공장과 각각 정기 교류 및 업무 협약을 맺고 앞으로 양 시·군 청년들의 청년정책 거버넌스 참여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고 더 많은 청년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교류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조홍숙 미래성장활력과장은 “체계적이고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김해시의 청년정책협의체를 보면서 앞으로 합천군 청년정책네트워크의 나아갈 방향과 역할을 그려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청년정책네트워크와 더욱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협조해 청년들이 살기 좋은 합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합천군 청년정책네트워크‘청년친화도시 김해’견학 방문 [금요저널] 합천군은 지난 10일 합천군 청년정책네트워크의 지역 간 청년정책 네트워크 교류 활성화 및 역량강화를 위해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지난해 경남도 청년주도형사업 공모에 선정돼 청년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수행중인 김해시를 방문했다. 김해시 청년정책협의체의 활동 벤치마킹과 청년정책 거버넌스 참여기구 간의 교류 협약식을 통해 청년정책 네트워크 활동 청년들의 지속적인 교류 협력과 적극적인 활동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김해시 청년센터 ‘다옴’을 방문해 김해시의 다양한 청년정책 프로그램을 공유했다. 또 김해청년정책협의체 김솔 위원장의 강의를 통해 타 지역 청년 정책 참여기구의 활동 내용 및 청년정책 제안에 대해 파악하고 합천군 청년정책네트워크의 활동 방향 설정을 위해 도움이 될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김해시 ‘창업카페’를 방문해 시설을 탐방하고 김해시 청년친화도시 조성 사업에서 청년 참여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청년단체 김해청정공장의 지금까지의 활동 내용과 현재 수행중인 사업을 소개받고 합천군 청년 참여 활성화 방안에 대한 고민의 시간을 가졌다. 합천군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이번 견학 방문에서 김해시 청년정책협의체와 김해시 청년단체 청정공장과 각각 정기 교류 및 업무 협약을 맺고 앞으로 양 시·군 청년들의 청년정책 거버넌스 참여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고 더 많은 청년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교류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조홍숙 미래성장활력과장은 “체계적이고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김해시의 청년정책협의체를 보면서 앞으로 합천군 청년정책네트워크의 나아갈 방향과 역할을 그려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청년정책네트워크와 더욱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협조해 청년들이 살기 좋은 합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