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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제42주년 경남 도민의 날 행사서 지역 특산물 홍보 부스 운영 (사진제공=함안군) [금요저널] 함안군은 지난 14일 경남도청 광장에서 열린 제42주년 경남 도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지역 농·특산물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번 홍보 부스 운영은 ‘도민과 함께 나아가는 행복한 경남’ 이라는 주제로 열린 도민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함안군은 군을 대표하는 ▲태추단감 ▲샤인머스캣 ▲전통주 ‘일월삼주’ 등을 선보이며 도민들의 관심을 끌었다.특히 ‘일월삼주’는 2024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청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많은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또한 함안군 환경 마스코트 ‘하마니’ 인형탈이 행사장에 참여해 방문객들과 소통하며 함안군을 친근하게 홍보하는 데 기여했다.함안군 관계자는 “도민의 날을 맞아 많은 분들께 함안 농-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낙화놀이, 함안 9경, 고향사랑기부제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함안의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청사전경(사진=경상남도) (사진제공=경남도) [금요저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5~26일 1박 2일간 하동 켄싱턴리조트에서 「2025년 청년농업인 육성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남 청년농업인의 도전, 스마트농업의 내일을 키우다!’라는 주제로, 농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워크숍에는 ▲청년 농업인 육성 사업 대상자 50명 ▲스마트팜 혁신밸리 교육생 20명 등 청년농업인 70명과 지자체 담당 공무원 30명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정책과 제도뿐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청년농업인의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청년농업인들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상호협력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첫날인 25일에는 경남도의 청년농업인 육성정책 설명(경남도 농업정책과장 성흥택)을 시작으로 ▲정책자금 융자사업 설명(신용원 농신보 경남권역 과장) ▲청년농업인 농지은행사업 안내(김혜림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사 차장) ▲영농정착에 성공한 청년농업인의 특강(김용순 하동군 옥종면 ‘딸기애진심농장’ 대표)이 차례로 진행된다. 특히, 김용순 대표의 강연은 청년농업인이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마련한 실제 사례를 다루어 참석자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에코맘 산골이유식을 방문하여 현장 견학과 함께 특강이 진행된다. ‘에코맘 산골이유식’은 하동군 악양면에서 친환경 원재료를 활용해 유아식과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청년 창업농이 어떻게 지역 자원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참가자들은 현장 방문을 통해 스마트농업과 6차 산업의 융합 모델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경남도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청년농업인들이 서로 배우고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농업을 중심으로 한 혁신적 사례를 공유하여 경남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농업의 주역을 양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흥택 경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청년농업인의 도전과 열정이야말로 경남 농업의 새로운 활로”라며, “스마트농업을 비롯한 다양한 혁신적 시도를 적극 지원하여, 청년들이 농업을 통해 미래를 꿈꾸고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산청군, ‘남명 정신’ 재조명 한다 [금요저널] 지리산 산봉우리들에 둘러 싸여있는 산청군 시천면. 고개를 들면 지리산 천왕봉이 올려다 보인다. 주위를 둘러보면 지리산 중산리 계곡과 대원사 계곡에서 흘러내린 맑은 물이 지나는 덕천강이 흐른다.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선비, 남명 조식 선생이 ‘무릉도원’이라 칭송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풍광이다. “그대는 요즘의 선비들을 살펴보지 않았습니까? 손으로 물 뿌리고 비질하는 예절도 모르면서 입으로는 하늘의 이치를 말하며 이름을 도둑질하고 남을 속이다”라는 남명 조식 선생의 가르침을 다시 한 번 담고 평생을 맑고 깨끗한 품행으로 청렴을 실천한 참 스승, 남명 조식 선생을 기리는 축제가 마련된다. 산청군은 남명선비문화축제집행위원회와 오는 20~21일 산청 시천면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제47회 남명선비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명 조식 선생 탄신 522주년을 맞아 남명과 유학사상을 재조명하는 국제학술대회와 남명제례, 마당극 등 다채롭게 구성했다. 축제 첫날인 20일 오전 10시 30분에는 ‘남명사상, K-기업가정신의 뿌리’라는 주제로 학술대회가 치러진다. 21일에는 남명제례를 시작으로 축제 개막식과 극단 큰들의 남명 마당극 ‘위대한 스승, 다시 세상을 깨우다’와 국악한마당 공연이 이어진다. 또 김수찬, 허찬미, 류원정, 오유진, 이태환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이외에도 제25회 전국시조경창대회, 제21회 전국한시백일장, 2023년경남학생백일장, 제8회 남명휘호대회 등 경연대회를 비롯해 제21회 천상병문학제 등 문화행사도 진행된다. 아울러 가훈쓰기, 궁도체험, 족자 만들기, 선비전통놀이체험, 선비복 입고 사진찍기, 의병·장군복 입고 사진찍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남명 조식 선생의 고향은 합천군 삼가면 외토리다. 선생은 61세이던 1561년 거처를 산청 덕산으로 옮겨 덕천강변에 산천재를 짓고 후학을 양성하는데 힘썼다. 노년에 접어든 선생이 고향이 아닌 산청을 찾은 것은 지리산을 무척 흠모했기 때문이다. 선생은 자신이 쓴 지리산 견문록 ‘유두류록’에 “두류산을 다섯 방향으로 열한번이나 갔었다”고 자술하고 있는데 그의 지리산 사랑이 얼마나 지극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산천재는 산청지역 내에서도 천왕봉이 가장 잘 보이는 곳으로 손꼽힌다. 남명 조식 선생의 천왕봉 사랑은 각별했는데 그 마음은 ‘하늘이 울려도 울지 않는 천왕봉을 닮고 싶다’ 는 그의 시에서도 잘 나타난다. 선생은 산천재를 지은 뒤 앞마당에 손수 매화나무를 심고 애정을 쏟아 돌봤다. 훗날 남명매로 불린 이 매화나무는 올해 수령 462년으로 해마다 봄 천왕봉을 향해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남명 조식 선생이 손수 심은 나이 많은 매화나무가 이곳에 있다는 것을 아는 적지 않은 이들이 해마다 3월이면 이곳을 찾는다. 해마다 이른 봄이면 매서운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꽃을 피워내는 대견한 고매다. 산천재를 둘러보고 있노라면 매화나무 앞에서 천왕봉을 바라보며 한 수의 시를 읊고 있는 선생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하다. 산천재에서 나와 길을 건너면 선생의 탄생 500주년을 기념해 건립된 남명기념관을 볼 수 있다. 기념관으로 들어서면 선생의 생애와 관련 유물, 후학을 기록한 학맥도 등 선생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전시실을 만나게 된다. 남명은 “실천하지 않는 학문은 오히려 죄악”이라 가르쳤다. 그리고 그의 실천중시 사상은 나라의 근본이 되는 백성들을 위하는 마음이 전제돼 있었다. 이런 선생의 가르침은 문하에서 공부한 후학들이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앞 다퉈 의병활동에 나서는 행동으로 이어졌다. 가장 먼저 의병을 일으킨 홍의장군 곽재우와 내암 정인홍, 송암 김면 장군을 비롯해 이노, 전치원, 하락, 조종도 등을 비롯해 50여명의 제자들이 의병장으로 나서 왜군을 물리치는데 앞장섰다. 결국 경의를 바탕으로 백성을 위해 실천에 앞장서는 남명 조식 선생의 가르침이 임진왜란을 극복하는 중요한 열쇠가 된 것이다. 산천재 바로 옆에는 남명 조식 선생의 선비정신과 실천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세워진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이 자리하고 있다.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은 연수·세미나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여기에 해마다 열리는 ‘남명선비문화축제’ 기간에는 많은 관광객과 전국 각지의 유림들이 연구원을 찾아 ‘선비의 고장’ 산청의 홍보대사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연구원은 남명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연구원을 찾는 연수생을 대상으로 청렴·인성·예절을 주제로 한 ‘선비문화체험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남명 선생의 민본주의와 실천사상을 시대정신으로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이 이처럼 연수·세미나 최적지로 각광 받는 이유는 우수한 시설 인프라와 지역의 자연환경 덕분이다. 연구원에는 크고 작은 규모의 강의실과 숙박시설 및 식당, 체육시설이 갖춰져 있어 학생들은 물론 공무원과 기업 등 단체 연수팀의 호응을 얻고 있다. 남명 선생이 ‘무릉도원’ 같다고 극찬한 덕천강과 지척에 자리한 지리산 천왕봉과 대원사 계곡 등 자연환경이 우수해 ‘힐링 체험’에도 최적지라는 평가다. 산청군 관계자는 “남명선비문화축제는 남명 선생의 민본사상과 애민사상에 기초한 실천유학과 경의사상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선비문화와 유학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의 고유한 전통문화와 흥겨운 축하공연도 마련돼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시천면민, 어려운 이웃 위해 너나없이 나서” [금요저널] 산청군 시천면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십시일반 뜻을 모아 온정의 손길을 전해 눈길을 끈다. 16일 시천면에 따르면 지난 9일 반천리의 한 주택이 화재로 전소됐다. 이 불로 강모씨는 의식주를 걱정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강씨의 어려움이 전해지자 시천면 사회단체와 기관, 개인 등 각계각층에서 슬픔을 나누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천면 사회단체협의회는 사회단체와 산청양수발전소, 시천면, 덕산목욕탕, 지역주민 등을 통해 위문금 550만원을 마련했다. 또 시천면 이장연합회는 200만원을 전달하며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뿐만 아니라 시천면 새마을부녀회에서도 위문금과 옷, 이불 등 생필품을 준비해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강씨는 “갑작스런 화재에 망연자실했다”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도움에 큰 위로가 된다”고 말했다. 김재명 시천면장은 “어려움에 처한 지역주민을 위해 사회단체와 기관, 주민들이 너나없이 자발적으로 나서 위문금 모금에 동참해줘 감사하다”며 “화재예방을 위해 위험시설을 한 번 더 점검해 오는 겨울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면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김해서부보건소 ‘안전교육 넘버원’ 참가 모집 [금요저널] 김해시서부보건소는 아이와 부모 성교육 프로그램인 '안전교육 넘버원'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유아에게는 눈높이에 맞게 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 어린이집 교사와 학부모에게는 성에 대한 호기심과 이해가 시작되는 시기인 유아기 호기심에 대처하는 방법과 유아의 바람직한 성 인식 형성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이날부터 20일까지 서부보건소 모자보건팀으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유아 교육은 만5~6세 아동 15명 정도 참가가 가능한 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부모 교육은 아동 교육 참가 기관 중 2곳의 신청을 받는다. 부모 교육은 11월 6일과 10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참여를 희망한 기관에서 성교육 전문가가 진행하며 어린이 교육은 다음달 7~16일 중 화, 수, 목요일 서부보건소 3층 세미나실에서 교구를 이용해 진행한다. 신길재 서부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건전한 성 인식과 바람직한 행동을 배울 수 있도록 돕고 부모들은 열린 대화를 피하지 않고 대화를 주도해 자녀의 안전과 행복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어린이 성장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남해군보건소, 생물테러 대비·대응 합동 모의훈련 [금요저널] 남해군보건소는 올해 7월 전국적으로 발생한 독극물 의심 국제우편물 사건과 같은 생물테러 발생을 대비해 지난 13일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1층에서 현장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생물테러는 잠재적으로 사회 붕괴를 의도하고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사용해 살상을 하거나, 질병을 일으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행위로 소량으로도 불특정 다수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초동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훈련은 남해군보건소 주관으로 남해군, 남해경찰서 남해소방서 119 특수대응단, 8962-2대대, 남해병원 등 생물테러 대응 유관기관 관계자 및 보건소 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으로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백색가루 투척 가상 상황 기반 매뉴얼 안내 및 토의 개인보호구 Level A·C 착·탈의 실습 독소 다중탐지키트 사용 3중 검체 수송용기 포장 및 이송 교육 등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테러 현장에서 환경 검체 채취 및 독소다중탐지키트 수행 시 착용하는 Level A 보호구 교육 및 시연은 착용 경험이 많은 남해소방서에서 담당했다. 모의훈련 후 참석자들은 유관기관별 보유 장비, 대응체계, 담당자별 임무숙지 등 현황을 공유하고 훈련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곽기두 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며 “재난상황은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지역민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제14회 김만중문학상 수상자 발표 [금요저널] 남해군은 ‘제14회 김만중문학상’ 대상에 소설집 ‘이토록 평범한 미래’의 김연수 소설가와 시집 ‘내 삶의 예쁜 종아리’의 황인숙 시인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남해군은 지난 10월 5일과 11일 ‘제14회 김만중문학상 심사위원회’와 제14회 김만중문학상 제2차 운영위원회’를 각각 개최하고 수상자 선정 작업을 마무리했다. 대상 이외에도, 소설부문 신인상에는 ‘마음에 없는 소리’의 김지연 소설가, 시·시조 부문 신인상에는 ‘몸과 마음을 산뜻하게’의 정재율 시인이 선정됐다. 소설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김연수 소설가는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작가세계’ 여름호에 시 ‘강화에 대해’ 외 4편이 당선되면서 등단했으며 1994년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제3회 작가세계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내놓는 작품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호평을 받고 있다. 시·시조 부문 대상에 선정된 황인숙 시인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84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나는 고양이로 태어나리라"가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1999년 제12회 동서문학상, 2004년 제23회 김수영문학상, 2018년 제63회 현대문학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평론가 김현은 1988년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한‘새는 하늘을 자유롭게 풀어놓고’를 평하면서 시인이 "통과 제의가 끝나면, 자기가 자기 마음대로 살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자기의 꿈을 하나둘 슬그머니 드러"내는 점에서 시인의 시를 "애드벌룬의 시"고도 평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김만중문학상은 기존 공모 방법에서 벗어나, 추천위원회의 추천작품을 접수 받아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치는 2단계 과정을 도입해 문학상 제도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소설 부문 심사에는 백시종·김종성 소설가가, 시·시조 부문은 나희덕·이문재 교수가 3개월에 걸쳐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했다. 남해군은 오는 10월 21일 남해군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각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천만원, 신인상 수상자에게는 5백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한편 남해군은 서포 김만중 선생의 작품 세계와 문학 정신을 기리고 유배문학을 계승해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김만중문학상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남해군, 건설현장 실무책임자 간담회 개최 [금요저널] 남해군은 지난 12일 청년센터 다랑에서 현재 공사 중인 건설현장 16개소 실무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건설공사 품질향상 및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남해군 건설교통과 주관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건설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다방면에서 청취하는 한편 건설공사의 단계별 공정관리 이행 및 사업장 안전사고 예방으로 건실한 건설현장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공사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 분진 및 교통 방해 등으로 야기되는 주민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 줄 것과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건설자재 · 장비사용, 건설기술자 채용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건설교통과 정만식 과장은 “앞으로도 건설현장의 안전관리와 품질 향상을 위한 건설현장 관계자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건설현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800년 전‘세계 최고 하이테크’남해에서 완성” [금요저널] 고려대장경판각성지보존회가 주최한 ‘고려대장경 판각지의 현대적 재발견 심포지엄이 13일 오후 남해 아난티 그랜드레지던스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고려대장경의 판각지는 남해”라는 인식을 지역 주민들과 공유하고 고려대장경 복원사업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대종사, 돈관스님, 혜공스님, 성각스님 등 종단의 큰 스님과 관련 학자, 박물관장들이 참석해 고려대장경 판각지 복원사업에 힘을 모았다. 동국대학교 박상국 석좌교수는 기조강연을 통해 대장경판의 간행기록 조사를 통해 대장경판은 1233년에서 1248년까지 판각됐다을 밝혔고 “판각장소는 강화 선원사가 아니라 남해”였음을 확고히 했다. 이에 앞서 남해군은 그동안 고현면 일대에서 시·발굴 조사를 추진한 바 있으며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학술회의도 9차례 개최했다. 그 결과 선원사지와 백련암지가 고려대장경 판각지로 인정받아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종합토론은 법산스님 주재 하에 ’세계기록유산 고려대장경 판각지의 현대적 비전 제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토론에 참석한 한상길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교수는 “강화 선원사 일대 발굴조사 결과 고려대장경 판각 흔적이 전무했다”는 사실을 소개했고 최병헌 서울대학교 전 교수는 남해에서 고려대장경 판각을 주도한 인물은 ‘정안’이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이재수 동국대학교 불교 학술원 교수는 남해가 고려대장경의 판각지임을 브랜딩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으며 김봉윤 국사편찬위 사료위원은 남해에서 고려대장경 목판인쇄문화가 복원 되어야 한다는 데 방점을 찍었다. 특히 이재수 교수는 “천 년 전 최첨단 하이테크 기술의 집약체인 고려대장경을 현재에 되살려 현재의 기술로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봉윤 위원은 “대장경 판각은 목공과 제지, 서예와 서각, 인쇄와 제본 등 목판인쇄문화를 총괄하고 있으며 금속공예, 나전칠기, 자연염색 등 여러 전통공예와 어우러져 있다”며 “이러한 과정을 전시·교육·체험 활동과 연계하고 유적을 정비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도록 하는 것이 대장경 판각지가 가야할 방향”이라고 제언했다. 이날 참석한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는 “계속적인 홍보를 통해 전 국민에게 남해가 고려대장경의 판각지임을 각인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이번 심포지엄이 고려대장경 판각지 성역화 사업의 실현을 위해 종교를 초월해 모든 군민들이 한 마음으로 뜻으로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 탄생한 곳에서 세계인들이 목판인쇄 문화의 대걸작을 경험할 수 있게 국가 차원의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남해군, 100세 장수 노인‘청려장’전달 [금요저널] 장충남 남해군수는 지난 13일 노인의 달을 기념해 올해 100세를 맞은 삼동면 이윤아 씨와 서면 황금주 씨 댁을 방문해 건강과 장수를 상징하는 청려장과 대통령 축하 카드를 전달했다. 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서 건강·장수를 상징하며 통일신라 때부터 조선시대까지 왕이 직접 하사했다고 전해진다. 현재는 1993년부터 노인의 날을 기념해 100세가 되는 어르신께 대통령 명의로 전달되고 있다. 올해 남해군에 총 10명의 어르신이 100세를 맞이해 청려장과 대통령 축하 카드를 전달받았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건강하게 100세를 맞은 어르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무병장수를 기원드린다”며 “고령친화도시 남해군에 걸맞게 다양한 복지시책의 내실을 도모해 어르신이 가장 살기 좋은 남해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해 봄 원데이클래스” [금요저널] 사천 지역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장벽을 허물기 위한 특별한 행사가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사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5일과 11일 관내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해 봄 원데이클래스’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사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에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장애인들에게 자립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태양유전 ‘배려’ 봉사단이 특별 참여해 장애인 친구들과 함께 스칸디아모스 행복 액자 만들기와 초코머핀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태양유전 봉사단 관계자는 ‘“평소 소통할 기회가 없던 장애인 친구들과 함께 원데이클래스 수업에 참여해 매우 뜻깊었으며 장애에 대한 편견이 조금이나마 해소돼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국 분과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소통하며 자연스럽게 장애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나눔을 실천하는 시간을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즐겁게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창원시, 중국 대경市 방문단 접견 [금요저널] 창원특례시는 지난 12일 중국 흑룡강성 대경시의 양서우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6명의 방문단을 맞아 양 도시 간 향후 교류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경시 방문은 그간 코로나로 인해 수년간 미루어졌던 것으로 대경시의 전격 방문으로 성사됐다. 양 시는 국제우호도시 체결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 및 행정을 비롯한 경제, 문화, 청소년 등 다양한 교류방안을 제안하고 협의했다. 대경시는 인구 320만명, 면적 21,219㎢ 의 흑룡강성의 도시로 1959년 유전 개발 후 신도시로 탄생, 비약적 발전을 이룬 도시이다. 유전이 발견되면서 “크게 경사스럽다”는 대경이 도시의 명칭이 됐다. 중국 제1의 석유생산도시이며 세계 석유 생산량으로는 4번째이다. 산이 없는 내륙도시로 석유화학공업의 도시이나 200여 개의 자연 호수와 온천이 많은 도시로 자연경관 또한 아름다운 도시이다. 양서우더 대경시 부시장은 “창원시의 환대에 감사드리며 향후 대경시와 창원시가 국제 우호도 시를 체결해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 제1부시장은 “대경시 방문단을 환영하며 이번 만남이 양 시가 국제화 시대 상생 파트너로 함께 성장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