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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제42주년 경남 도민의 날 행사서 지역 특산물 홍보 부스 운영 (사진제공=함안군) [금요저널] 함안군은 지난 14일 경남도청 광장에서 열린 제42주년 경남 도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지역 농·특산물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번 홍보 부스 운영은 ‘도민과 함께 나아가는 행복한 경남’ 이라는 주제로 열린 도민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함안군은 군을 대표하는 ▲태추단감 ▲샤인머스캣 ▲전통주 ‘일월삼주’ 등을 선보이며 도민들의 관심을 끌었다.특히 ‘일월삼주’는 2024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청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많은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또한 함안군 환경 마스코트 ‘하마니’ 인형탈이 행사장에 참여해 방문객들과 소통하며 함안군을 친근하게 홍보하는 데 기여했다.함안군 관계자는 “도민의 날을 맞아 많은 분들께 함안 농-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낙화놀이, 함안 9경, 고향사랑기부제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함안의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청사전경(사진=경상남도) (사진제공=경남도) [금요저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5~26일 1박 2일간 하동 켄싱턴리조트에서 「2025년 청년농업인 육성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남 청년농업인의 도전, 스마트농업의 내일을 키우다!’라는 주제로, 농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워크숍에는 ▲청년 농업인 육성 사업 대상자 50명 ▲스마트팜 혁신밸리 교육생 20명 등 청년농업인 70명과 지자체 담당 공무원 30명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정책과 제도뿐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청년농업인의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청년농업인들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상호협력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첫날인 25일에는 경남도의 청년농업인 육성정책 설명(경남도 농업정책과장 성흥택)을 시작으로 ▲정책자금 융자사업 설명(신용원 농신보 경남권역 과장) ▲청년농업인 농지은행사업 안내(김혜림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사 차장) ▲영농정착에 성공한 청년농업인의 특강(김용순 하동군 옥종면 ‘딸기애진심농장’ 대표)이 차례로 진행된다. 특히, 김용순 대표의 강연은 청년농업인이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마련한 실제 사례를 다루어 참석자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에코맘 산골이유식을 방문하여 현장 견학과 함께 특강이 진행된다. ‘에코맘 산골이유식’은 하동군 악양면에서 친환경 원재료를 활용해 유아식과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청년 창업농이 어떻게 지역 자원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참가자들은 현장 방문을 통해 스마트농업과 6차 산업의 융합 모델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경남도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청년농업인들이 서로 배우고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농업을 중심으로 한 혁신적 사례를 공유하여 경남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농업의 주역을 양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흥택 경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청년농업인의 도전과 열정이야말로 경남 농업의 새로운 활로”라며, “스마트농업을 비롯한 다양한 혁신적 시도를 적극 지원하여, 청년들이 농업을 통해 미래를 꿈꾸고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거제시청사전경(사진=거제시) [금요저널] 거제시와 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는 2023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이해 “함께 일하고 함께돌보는 양성평등 사회”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9월 8일 오후 7시 부터 거제시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 유공자 개인과 기업에 대한 표창 수여, 양성평등 기념 선서 등을 진행하며 식후행사로 문화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양성평등주간은‘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인‘여권통문’이 발표된 9월 1일을 기념하는 날로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하고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영역에서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지정된 주간이다. 김정숙 거제시 가족정책과장은 “2023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맞이해 남성과 여성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공감대 형성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일·생활 균형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곘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거제시,‘2023년 찾아가는 인구교육’실시 [금요저널] 거제시는 지난달 31일 성포중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저출산·고령사회 인구변화 극복을 위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인구교육을 통해 ‘인구학적 상상력’이라는 주제로 인구변화에 따라 사회구조와 시장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학습하고 새롭게 부각될 미래산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미래세대가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한다면 행복한 내일을 맞을 수 있다는 희망찬 미래를 제시했다. 거제시는 “젊은세대들이 인구학적 문제들을 받아들이고 미래를 대비함으로써, 다양하고 전문화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성포중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산시켜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거제시는 출산장려금, 다자녀 양육비 지원 등 다양한 인구정책을 2024년 시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저출산·고령사회에 따른 인구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각종 시책을 발굴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합천군먹거리통합지원센터, 학교급식 9월부터 전면 시행 [금요저널] 합천군에서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한 급식 식재료 공급의 전면 시행을 앞두고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합천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난 3월 관내 9개교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9월부터 관내 초·중·고 33개교, 총 3,600여명을 대상으로 전면 확대해 공급할 예정이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군은 공공급식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교육지원청을 비롯한 일선학교와 공공급식지원위원회, 전문가 등과 꾸준히 소통해 ‘지역생산물의 지역소비 유통 혁신과 공공급식 공급의 공공형 모델’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의 마중물 합천군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대양면 대목리에 총사업비 22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2,383㎡, 건축면적 660㎡ 규모로 지난해 12월에 완공했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역 농축산물을 지역 내에서 소비할 수 있는 유통체계를 마련해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농·식품을 공급하며 공공먹거리의 생산-조달-유통-소비-순환을 일원화하는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의 실천적 기구이다. 군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한 공공급식 공급체계 마련을 위해 지난해부터 합천군 먹거리 보장 기본 조례 제정 공공급식 지원위원회 구성 및 운영 합천군, 합천교육지원청, 학교 영양사로 구성된 TF팀 운영 관내 우수 농산물 급식 납품을 위한 기획생산체계 구축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공공급식지원위원회에서는 급식공급 규모, 식재료 공급업체 선정, 품목 및 가격 등을 결정하고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학교와의 원활한 급식업무 진행을 위한 공공급식 공급시스템 구축, 급식 농산물 안전성 검사 등을 진행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있다. 공공급식과 지역 농업과의 상생 협력 흔히들 학교급식은 기획생산이 가장 용이한 곳이라 한다. 학생수만 정해지면 물량이 정해지고 이에 따른 재배면적도 정해지는 게 기획생산이라 보는 측면에서는 맞는 이야기일 것이다. 우리 지역 농업인들은 기획생산을 해 본 경험이 전무하다 보니 학교급식에 대해 이해시키고 소량다품목 재배와 급식 기준에 맞는 납품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교육과 설득과정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운영 초기 30여 농가로 시작한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다. 지역 생산물을 공급하는데 차질을 빚기도 하고 학교 급식기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농가들의 실수로 인해 공급, 검수 능력까지 의심받기도 했다. 이러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군에서는 읍면별 이장단을 비롯한 리더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 중소농을 대상으로 150여개 경로당 방문 교육 등을 통해 기획생산 농가를 모집했다. 그리고 공급 약정된 100여 농가에 체계적인 교육과 현장방문 확인으로 기획생산 능력을 높혀나가고 있다. 합천군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역산 농·축산물을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지역에서 공급되지 않는 품목에 한해 경남산 또는 관내 소재하고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지역 공급업체를 통해 식재료를 확보하고 당일 일괄 공급하고 있다. 교육지원청과 사전 협업을 통한 운영 내실화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에 있어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교육지원청의 지역 먹거리정책에 대한 깊은 이해와 꾸준한 소통을 통한 협력체계 구축이었다. 군은 지난해 초 운영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교육지원청과 역할을 분담하고 매월 학교 영양사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상시 소통 경로를 마련했다. 일선학교별 개별 계약으로 이루어지던 학교 급식의 유통체계 변화에 맞춰 9,000여개에 이르는 식재료 품목코드를 1,500여개로 간소화해 학교급식 수·발주에 필요한 업무와 시간을 단축시키는 등 협업을 통한 내실화로 조기 정착의 기틀을 마련했다. 공공먹거리정책의 긍정적 효과 학교급식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진 코로나 발생 전인 2019년을 기준해 관내 학교급식 식재료 사용현황을 분석해보면 전체 식재료 구매금액은 31억8천만원, 구매량은 534톤으로 지역산 구매금액은 4억 1천만원으로 12.1%, 구매량은 120톤으로 22.5%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지난 시범운영기간 식재료를 공급한 결과 지역산 구매금액은 37.4%, 구매량은 35.3%로 각 25.3p, 12.8p 증가했다. 증가된 수치는 지역생산물 소비가 농가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같은 결과는 곧 전면 시행을 앞둔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가능성과 공공먹거리정책의 긍정적인 효과를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결과이며 향후 ‘학교’를 넘어서 ‘공공급식’ 전반으로 영역을 확장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한다. 김윤철 군수는 “경쟁논리의 시장에서는 발휘될 수 없는 배려와 돌봄의 관계가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속에 담겨 있다”며 “행정이 직접 나서고 여러 기관·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지역의 학생들에게 공급함은 지역선순환체계로 전환시킬 수 있는 모범적인 시스템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함양군, 탄소중립포인트제 인센티브 지급, ‘가입자 상시모집’ [금요저널] 함양군은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자 2,706세대 중 에너지 사용을 절감한 1,010세대에 상·하반기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1일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가정·상가·아파트 단지 등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항목을 과거 1~2년간 월별 평균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절감비율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자발적인 군민 참여형 온실가스 감축제도다.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을 희망하는 가구는 탄소중립포인트제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하거나 함양군청 환경위생과 또는 가까운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주택 거주자는 가입 시 고지서 고객번호를 등록해야하며 아파트거주자의 경우 관리비합산에 체크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기후위기 속에서 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가정과 상업 등 비산업 분야의 참여가 꼭 필요하다”며 “아낀만큼 돈으로 돌려받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 함양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함양군 백전면 주민자치회 제1회 주민총회 개최 [금요저널] 함양군 백전면 주민자치회는 8월 31일 오후 2시 백전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진병영 군수, 군의회 정현철 부의장, 경남도의회 김재웅 문화복지위원장, 백전면장,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백전면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백전면 주민자치회는 2023년 1월에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자치회로 전환되어 2023년 3월 발대식을 갖고 기획홍보분과 외 2개 분과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정례회 분과별 회의와 주민총회 주민의견 수렴 등을 통해 2024년 주민자치회 맞춤형사업을 발굴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날 주민총회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식전공연과 그간 활동에 대한 경과보고에 이어 2024년 백전면 주민자치회 맞춤형 사업 추진을 위한 2가지 안건을 상정해 ‘폐 영농자재 분리 및 자원활용 사업’이 총 148표 중 84를 얻어 선정됐다. 고귀웅 회장은 “주민이 주체가 되어 스스로 우리 고장을 변화시키기 위한 주민 충회에 함께 해주신 주민들과 내빈들께 감사하다. 앞으로 주민자치회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고심하고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축사를 통해 “주민총회는 지역의 시급한 의제를 주민 스스로 참여해 진정한 민주주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논의하고 결정하는 소중한 자리로 준비해주신 주민자치회 여러분의 노고의 감사드린다. 앞으로 주민자치회의 안정적 기반 마련과 성공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남의 중심 의령으로 귀농·귀촌 오세요” [금요저널] 의령군은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하는 ‘2023 A FARM SHOW 창농·귀농 고향사랑 박람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오태완 의령군수가 직접 참석해 의령군 귀농귀촌 홍보대사 역할을 자임해 눈길을 끌었다. 10회째를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올해 창농·귀농 고향사랑 박람회는 경상남도, 의령군 등 전국 100여 곳의 지자체와 150여 개의 기관, 기업이 참여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종합적인 지원정책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령군은 이번 박람회에 홍보관을 설치해 의령의 청년농업인의 성공사례 공유와 청정 농·특산물을 홍보·전시하고 귀농귀촌 상담 등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와 도시민 유치를 위한 홍보전을 펼친다. 오태완 군수는 이날 관람객들에게 경남의 중심에 있는 의령의 지리적 이점과 특색있고 혜택 많은 의령군 귀농정착지원사업, 청년 귀농인 창업 지원사업 등의 정책 홍보에 열을 올렸다. 의령군은 서울·경기도 수도권에서의 귀농귀촌 인구수가 ‘21년 7.7%, ’22년 9%, 23년 상반기 11%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지난해 의령군으로 전입한 청년 귀농·귀촌 가구수가 377가구로 전년 대비 140세대가 유입하는 등 귀농귀촌 정책에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창농·귀농 고향사랑 박람회에는 정부 대표로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해 오태완 의령군수 등과 함께 청년농 홍보관을 둘러보며 청년 농업인을 격려하고 미래 산업으로서의 농업 발전 가능성, 지원 방안 등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돼 주목받았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떴다' 복지 어벤져스.의령군 “만인은 일인을 위해" [금요저널] "이쯤 되면 의령은 어려운 이웃 안 돕고 못 배기는 동네 아닌가요?" 12년 경력의 의령군 통합사례관리사 김정애 씨가 환하게 웃어 보였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살기 좋게 집을 고쳐주던 방송 프로그램 '러브하우스'가 의령에서 재현됐다. 고난도 사례관리대상자의 복합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의령의 온 동네가 나선 것이다. 의령군청은 물론이고 기업, 봉사단체, 개인까지 무려 13곳에서 '사랑의 집짓기'에 저마다의 방식으로 온정을 전했다. 8월 의령군 지정면 두 곳에 새집이 지어졌다.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독거노인가구와 거동이 힘든 장애인 세대를 대상으로 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이었다. 두 집 모두 폐가에 가까운 집 상태를 보였고 특히 재래실 부엌과 화장실 사용으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이 시급한 복지 대상자였다.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했다. 한정된 예산으로 집수리 정도로 그칠 것이 '만인'의 등장으로 새집이 뚝딱 탄생했다. 어려운 두 이웃에서는 가설건축물 신축으로 새로운 보금자리가 생겼다. 이번 복지 수혜대상자 이 씨와 설 씨는 180도 바뀐 집 환경에 감격했는지 연신 허리 숙여 감사 인사를 전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이번 반전 시나리오의 주인공은 의령군 '복지 어벤져스'가 맡았다. 위기가구를 돕기 위해 무려 13곳에서 힘 합쳐 사랑의 손길을 보탰다.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의령군의 촘촘한 복지 그물망 민관협력 네트워크가 실력을 발휘한 것이다. 의령군 사회복지과는 사례관리사업비와 의령희망나눔행복은행을 통해 600만원의 수리비를 지원했다. 지정면사무소는 사랑나눔실천배분공모사업 선정 후원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환경과와 지정면 직원들은 슬레이트 지붕철거와 청소, 폐기물처리를 맡았다. 기업들도 발 벗고 나섰다. 산림기술사사무소 ‘영광’ 현금 기부, ‘ 백산’ 지적 경계측량비 지원, ‘일성토건’ 에어컨 기부 ‘도담농산’ 가구 구매비를 지원했다. 봉사단체와 법인단체의 재능기부도 이어졌다. 의령청년회는 이틀 동안 30여명이 참석해 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 의령지회에서 굴착기로 철거한 잔해를 한 손 한 손으로 덜어내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정영배 씨는 이불 6채, 주현용 씨는 가스레인지 지원해 개인 기부도 이뤄졌다. 주거환경개선비 500만원을 선뜻 기부한 산림기술사사무소 영광의 안영광 대표는 "뉴스를 통해 의령이 소멸 위기라는 말을 전해 들었다. 내 고향을 지키고 싶은 마음에 기부를 결심했다"며 "모두가 도와 좋은 결과물을 만들었다고 하니 역시 의령 사람은 정이 많고 따뜻하다"고 말했다. 오태완 군수는 "군민들의 따뜻한 마음의 연결고리에 큰 감명을 받았다. 모두가 함께 행복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기부자들에게 깊은 존경심을 표한다"며 "단 한 명의 어려운 이웃도 포기하지 않고 군민 누구에게도 소홀함 없는 따뜻한 복지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령군은 '거주지 중심, 신청주의 원칙' 복지를 탈피해 ‘찾아가는 복지’로 위기가구를 신속히 발굴하는데 정평이 나 있다. ‘2022년도 경상남도 사회조사’ 결과에서 의령군은 6개 복지 분야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면서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 의령판 '러브하우스'처럼 의령군 사회복지공무원 70여명은 장애인, 노인, 한부모, 조손, 다문화 등 어려움이 있는 이웃을 포착해 보건·복지· 고용·주거 등 가구별 욕구에 따른 통합서비스 제공으로 위기 상황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김해시, 2023년 가정위탁부모 보수교육 실시 [금요저널] 김해시는 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가정위탁부모 31여명을 대상으로 가정위탁 부모 보수교육을 실시해 부모역할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가정위탁은 부모의 사망, 학대, 수감 등의 사유로 친부모가 아동을 양육할 수 없는 경우에 위탁가정에서 아동들이 일정기간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현재 김해시는 109명의 아동들이 86세대 위탁가정에서 보호받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미디어 과의존 예방을 위한 양육자 교육, 아동권리에 기반한 양육, 위탁아동과의 의사소통 방법, 아동의 자립준비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특히 위탁부모 힘키우기, 긍정적 양육을 통해 육아 스트레스 관리, 위탁아동과의 의사소통 및 긍정양육의 방법을 배우며 부모역할의 중요성을 재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미정 아동청소년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동들을 위해 부모가 돼주신 위탁가정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우리시와 함께 아동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강스프링 이성환 대표, 9월 자랑스러운 김해 CEO상 수상 [금요저널] 김해시는 지난 1일 부강스프링 이성환 대표에게 ‘9월 자랑스러운 김해 CEO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시는 매월 초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거나 탁월한 경영 능력으로 지역 발전에 공헌한 기업 대표에게 자랑스러운 CEO상을 수여하고 있다. 김해시 한림면에 위치한 부강스프링은 1978년에 설립된 정밀 스프링 제조기업으로 전량 수입하던 디젤엔진 연료분사 노즐 스프링 국산화를 시작으로 자동차, 전자, 중장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키워 최고의 스프링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뿌리기술 전문기업 및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2022년 김해형 강소기업 및 중소벤처기업부 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또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및 일학습병행제 등 산학협력 사업을 통한 우수 지역 인재 양성과 채용으로 2016년과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인재육성형 중소기업으로 지정됐다. 이 밖에도 자체 환경방침인 ‘부강 환경 개선 및 안전정책'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안전장치 도입, 오염 물질 배출량 최소화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에너지 효율화를 추진해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이성환 대표는 “자랑스러운 김해 CEO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제조 혁신으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홍태용 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이성환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기술력과 잠재력을 갖춘 관내 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창원특례시, 매장문화재 유존지역 정보고도화사업 착수보고회 개최 [금요저널] 창원특례시시는 매장문화재 유존지역 정보의 정확성과 접근성 개선을 위해 ‘창원시 매장문화재 유존지역 정보고도화사업’의 착수보고회를 9월 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사업으로 창원시는 성산구, 의창구, 마산합포구, 마산회원구, 진해구 도심지역에 대해 정밀 지표조사를 실시해 매장문화재 현황과 유존지역 범위를 정확히 파악하고 문화재 보존방안을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매장문화재로 인한 사업 지연 등을 예방하고 문화유산에 대한 보존과 훼손을 방지, 개인의 재산권 보호와 토지 이용 불편을 감소시킬 계획이다. 착수보고회에는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을 비롯해 문화재청 사적분과 문화재위원, 문화재청, 경상남도, 용역수행업체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용역을 맡은 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과 솔브케이주식회사는 도심지역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에 대해 정밀지표조사를 실시해 문화재 보존조치 방안을 수립하고 유존지역도를 내년 8월까지 제작한다. 김은자 창원특례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창원시 도심지역에 분포한 매장문화재에 대한 정보와 보호 방안이 마련되어 문화재 보존과 관리의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며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토지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사업의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