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나주시 체육인의 밤, 성황리 마무리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17일과 23일 '체육인의 밤'과 '장애인 체육인의 밤' 행사를 개최해 지역 체육인의 화합과 성과를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나주시 체육회 주관으로 17일 나주정미소에서 열린 ‘체육인의 밤’은 2024년 체육 분야에서의 성과와 발전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어 지역 체육 발전에 헌신한 유공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시상과 만찬을 통해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체육 발전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23일 나주 씨티호텔에서 열린 '장애인 체육인의 밤' 행사는 2024년 한 해 동안 나주시 장애인체육 분야에서 이룬 성과를 돌아보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시상했다. 특히 장애인체육의 중요성과 향후 과제를 논의하며 장애인들의 체육 활동 참여를 위한 시의 지속적인 지원 확대를 다짐하는 기회가 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체육 진흥은 시민의 건강 증진, 지역 화합과 협력, 경제 활성화라는 세가지 중요한 가치를 담고 있다”며 “2025년에도 체육 분야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체육 인프라 확충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시민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시, 늘봄학교 전국 우수기관 선정 ‘광주·전남 지역 유일’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학생들에게 폭넓은 배움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의 자녀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늘봄학교’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나주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늘봄학교 연계·협력 우수사례’에서 광주·전남 지자체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우수기관 선정에 따른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더불어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늘봄학교는 정규수업 외 학교와 지역사회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 학생 성장 및 발달을 위해 제공하는 종합 교육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초등학교 입학 후 저학년 시기 돌봄 공백과 학부모 사교육비 부담, 분리된 방과 후와 돌봄 체계로 인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교육과제로 올해부터 도입됐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와 교육지원청, 지역사회가 협업해 운영·지원한 늘봄학교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전국 시·도 및 기초 지자체 243곳 사례를 공모해 18개 지자체를 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나주시는 학교와 가깝고 세대수가 많은 아파트 내 작은 도서관을 활용한 ‘학교 밖 맘품 행복늘봄교실’ 이 늘봄학교 우수사례로 꼽혔다. 빛가람동 무지개 작은 도서관, 큰 꿈 작은 도서관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 및 숙제 지도, 전래놀이, 수학·한자, 실내 체육활동, 영화감상 등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교육비 부담 완화와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혁신도시 초등학교 과대·과밀 해소를 위한 매성초등학교 신설 계획은 늘봄 공간 지원과 연계한 나주시와 교육지원청 간 ‘늘봄학교 복합합화’ 계획으로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광주전남 지역 유일의 늘봄학교 우수기관 선정 성과를 계기로 교육지원청, 공공기관, 민간단체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아이들에게 더 나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들의 사교육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시, 전남이주노동자 배려 캠페인 동행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전남도와 함께 동수·오량 농공단지 인근 식당에서 전남도 내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포크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전남도가 고용노동부 산하 노사발전재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뤄진 것으로 도내 이주노동자의 종교·문화적 특성 존중을 위해 전남노동권익센터와 나주시가 함께한 행사다. 나주시 관계자는 “우리 나주시를 비롯한 전남도내에 있는 이주노동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근무 환경에서 일하며 복지와 권익 향상을 위해 나주시도 함께하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최부기념사업회, 나주시에 ‘금남 최부 학술세미나’ 개최 [금요저널] 최부기념사업회는 10월 2일 나주시민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금남 최부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나주 출신 ‘조선 최고의 선비’로 일컬어지는 ‘표해록’의 저자, 금남공 최부 선생을 선양 및 현창하고 선생의 정신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열리며 나주시가 지원한다. 세미나는 탁인석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첫 번째 현행복 한학자의 ‘최부의 탐라시 35절에 대해’발제는 김종 교수가 토론자로 나서며 두 번째 기세규 박사의 ‘최부 유학사상’발제에는 이흥수 교수가 토론에 나선다. 마지막으로 김성후 교수는 ‘표해록을 통한 나주 관광방안에 대해’ 발제를 하며 지형원 문화잡지 ‘문화通’ 발행인이 토론자로 나선다. 최부선생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최부 선생에 관심 있는 나주시민과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폭염 속 오아시스’ 나주시, 생수 나눔 냉장고 호평 속 운영 종료 [금요저널] 올여름 시민들의 오아시스 역할을 했던 ‘나주시 생수 나눔 냉장고’ 가 9월 22일자로 운영을 종료했다. 역대급 폭염 날씨 속에 온열질환, 탈수 증세 예방에 도움을 주는 시민 체감 행정으로 높은 만족감을 이끌어 냈다. 25일 나주시에 따르면 생수 나눔 냉장고는 8월 14일부터 9월 22일까지 금성산 둘레길, 빛가람호수공원, 영산포 둔치 체육공원 등 3곳에 설치·운영했다. 일 평균 1400병의 생수를 냉장고에 수시로 보충하며 이 곳을 오가는 시민, 방문객, 자전거 라이더 등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생수 전량을 무라벨로 공급해 비닐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냉장고 주변 재활용 분리 수거대를 설치해 재활용률을 높였다. 타 지역에선 생수를 싹쓸이하는 양심 불량 사례가 나오기도 했지만 나주시민들은 서로를 배려하며 ‘1인 1병 이용 원칙’을 지켜나갔다. 시는 당초 9월 13일로 예정했던 운영 종료 시기를 무더위가 지속되자 추석 연휴 이후인 22일로 연장하는 등 호평이 이어졌다. 영강동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은 달리기 트랙, 각종 운동기구, 황토 맨발길이 있어 이용하는 주민들이 많고 자전거 라이더들의 휴식처인데 무료 생수 냉장고가 무더위 속 갈증을 해소시켜줬다”고 흡족해했다. 윤병태 시장은 “서로를 배려하며 생수 나눔 냉장고 이용에 협조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폭염을 비롯한 자연재해에 대응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체감형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2025년도 으뜸 신규시책 꼽아 … 명소 대여 결혼식 지원 등 4건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2025년을 앞두고 새롭게 발굴한 시책 중 정책 공감대가 높은 시책을 선정해 역점 추진한다. 나주시는 지난 5일 2025년도 신규시책 보고회에서 공유한 총 90건의 시책 중 총 4건을 최우수·우수·장려 시책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최우수 등 시책은 공무원과 언론인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선정했다. 최우수 시책은 ‘나주시 공무원 챗GPT 직무 활용 교육 추진’ 이 차지했다. 우수시책은 ‘소박하지만 알찬 공공 작은결혼식’ 이, ‘나주의 맛 우리가 책임진다 나슐랭평가단 납시오’ 와 ‘청년 1인 1종 지역특화산업 자격취득·고용연계’ 사업이 장려 시책으로 각각 선정됐다. ‘챗GPT 직무 활용 교육’은 사회 전반에 걸쳐 확산하는 인공지능 기술 분야인 챗GPT 활용 역량 강화에 따른 업무 효율성 향상에 중점을 둔 사업이다. 시는 팀장급 이상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챗GPT 기초 활용 및 보고서 작성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작은 결혼식’은 나주에 실거주하는 예비부부에 지역 명소와 공공시설 등을 예식 용도로 무료로 대여해주고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결혼식 비용이 부담되는 예비부부를 위해 예식장과 더불어 사진, 부케, 청첩장, 신랑·신부 예복, 메이컵, 사회자, 도우미 등 예식 패키지 비용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청년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위한 시책인 ‘1인 1종 자격 취득·고용 연계 사업도 눈길을 끈다. 시는 에너지신산업, IT통신업 등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통해 창출한 양질의 일자리를 지역 청년들의 고용으로 연계, 청년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기업 구인난 해소를 도모한다. 청년들이 특화산업 분야 자격증 1종 이상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특화산업체와 우선 고용 협약 등을 체결해 자격과 역량을 갖춘 청년 고용을 장려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나슐랭 평가단’은 음식문화 개선을 통한 식문화 관광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나슐랭은 ‘나주’ 와 ‘미슐랭’의 합성어다. 평가단은 관광객의 입장에서 음식점의 위생, 맛, 서비스 등을 평가하고 결과를 토대로 우수 업소에 홍보 및 음식문화개선물품을 우선 지원한다. 시는 내년도 신규시책 시행을 위한 추진 계획 수립, 사업비 편성 등 지속적인 보완에 힘쓸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정책 효용성과 체감도가 높은 신규시책 발굴에 노력해준 소관 부서 직원들의 참신한 발상에 박수를 보낸다”며 “지속적인 선도 시책 발굴을 통해 앞서가는 으뜸 나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 천연염색, 패션의 성지 강남에서 “판 키운다” [금요저널] 대한민국 천연염색의 메카 나주시가 패션의 성지 서울 강남구에서 개최하는 ‘2024 강남페스티벌’에서 천연염색 대중화를 꾀한다. 24일 나주시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 및 압구정로데오 등에서 열리는 ‘2024 강남페스티벌’에 참가해 나주 천연염색 패션 전시 및 판매·체험장을 운영한다. 이번 천연염색 패션 전시는 지난해 10월 24일 나주시와 강남구의 자매결연 협약이 배경이 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협약 당시 강남패션 페스타 개최 시 나주의 천연염색 패션 전시·체험 행사를 조성명 강남구청장에게 제안한 바 있다. 천연염색 패션 전시 ‘풀·햇볕·바람, 色을 입다, 영산강에 흐르는 나주의 쪽 이야기’를 주제로 코엑스 동문 로비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정관채 국가무형유산 염색장을 비롯해 천연염색 작가 30여명의 다양한 기법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쪽 염색 작품, 패션 디자인 40여점과 나주의 또 다른 국가무형유산인 김춘식 소반 등을 선보인다. 전시와 더불어 나주에서 활동하는 천연염색작가 17인의 작품 판매와 천연염색 달항아리 열쇠고리, 가을들녘 색 손수건 물들이기, 머리핀·팔찌 만들기 체험도 운영한다. 나주 천연염색은 강남페스티벌이 추구하는 ‘ESG’, ‘친환경’의 가치와 부합한다. 화학섬유, 합성염료가 만들어지기 이전 인류는 식물이나 동물 유래의 자원을 활용해 의류를 제작하고 염색했다. 천연염료는 자연에서 추출한 재료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합성염료 생산보다 온실가스 배출이 적어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식물에서 얻는 섬유, 염료는 식물이 공기 중의 물과 이산화탄소를 흡수해서 만들어진 것으로 폐기 처분 시 탄소를 증가시키지 않아 탄소중립이 이뤄진다. 나주시는 친환경적 가치를 보유한 전통 쪽염색 기능을 보존, 전승하고자 한국천연염색박물관, 출연기관인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천연염색 전통과 국가무형유산 제115호 염색장 전수관 등을 운영·지원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강남페스티벌 참가를 통해 천연염색 패션의 미적 아름다움뿐 아니라 탄소감축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친환경적 가치를 적극 알려 천연염색 대중화와 저변 확대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래도록 이어져 온 나주의 전통 천연염색의 지혜와 현대의 과학이 어우러져 전승되어온 천연염색의 가치를 전 국민이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최중증 발달장애인 주간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통합돌봄서비스를 10월 1일부터 제공한다. 나주시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주간 그룹형 1:1돌봄서비스 제공기관에 ‘나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최중증 발달장애는 자해·타해 등 도전행동을 수반하면서 일상생활, 의사소통 수행에 있어 심각한 제약이 있는 발달장애를 뜻한다. 도전행동 등으로 인한 돌봄 강도가 높아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가 필요하다보니 기존 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이용에는 한계가 있어 보호자 부담이 컸다. 이에 나주시는 지난 6월부터 발달장애인에 대한 서비스 제공 역량과 시설·전문인력을 갖춘 법인·단체를 대상으로 수행기관을 공모, 8월 말 심사를 거쳐 나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제공기관으로 최종 지정했다. 센터는 10월부터 18세 이상 65세 미만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그룹형 1:1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대 3명의 장애인을 그룹으로 구성해 장애인과 통합돌봄 전문교육을 수료한 인력을 1:1로 배치해 하루 8시간, 월 최대 176시간의 주간 활동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한다. 통합돌봄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발달장애인과 보호자는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 지원 대상은 지역 발달장애인 지원센터 방문조사, 전라남도 산하 서비스 심의위원회를 거쳐 결정된다. 앞서 나주시는 지난해 5월부터 전라남도 공모사업을 통해 도내 지자체 최초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입원, 경조사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 따른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시설로 24시간 주야간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저렴한 이용료에 제공하면서 보호자의 경제적, 신체적 돌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에 더해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통합 돌봄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장애인을 위한 사회적 돌봄 안전망이 두터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기존 장애인 돌봄 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던 최중증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일상생활을 향유하면서 보호자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며 “전문 돌봄 서비스를 통한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의 건강한 삶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벼멸구 피해 확산 차단 총력 … 방제 약제 전액 지원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수확기를 앞둔 벼에 벼멸구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벼멸구 확산 방지를 위해 시 자체 예산을 긴급 편성해 방제 약제비 전액을 지원하는 한편 농업기술센터와 지역농협 등 전문 방제 인력을 총동원해 현장 지도, 방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3일 나주시에 따르면 전체 농경지 면적 1만1460ha 중 약 975ha에서 벼멸구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온성 해충인 벼멸구는 벼 포기 밑둥에 서식하며 출수기 이후 볏대의 즙액을 먹어 벼를 고사시킨다. 올여름 지속적인 고온 날씨와 적은 강우로 인해 벼멸구 피해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농산물의 품질과 생산량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나주시는 설명했다. 시는 전문 방제 인력의 지속적인 현장 예찰과 더불어 벼멸구 긴급 방제 약제비 전액을 자체 예산을 편성해 지원한다. 약제 지원 대상은 나주시에 주소를 두고 1000㎡ 이상 벼를 재배하는 농가 중에 긴급방제비를 신청한 농가다. 신청은 이달 30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벼멸구가 벼 밑둥에 집중적으로 서식하고 있기 때문에 볏대 아래까지 충분하게 꼼꼼히 살포해야 한다. 나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신속한 방제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각 지역농협 및 전문방제단과의 협력을 통해 벼멸구 피해 농지 집중 방제에 나서고 있다. 인접 필지에도 피해 예방을 위한 방제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윤병태 시장도 지난 22일 다시면 벼 벼멸구 피해 농지 현장을 방문해 신속한 방제와 현장 지도, 예찰을 당부했다. 윤 시장은 “벼멸구 적기 방제를 위해 자체 예산을 긴급 편성해 약제비 전액을 지원한다”며 “유래없는 폭염과 최근 집중호우 등으로 발생한 벼 도복, 수발아 등에 대해서도 중앙정부 지원을 강력히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2024 나주변화 보치아 생활체육대회 성료 [금요저널] 중증장애인 스포츠인 2024 나주변화 보치아 생활체육대회가 지난 20일 전라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패럴림픽 대표 종목 중 하나인 보치아는 공을 던져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해 승패를 겨루는 경기로 2인 1조의 팀을 구성해 진행하며 나주와 무안, 광주지역 16개 팀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보치아에 대한 홍보와 중증장애인의 스포츠 여가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출전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박상준 나주변화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은 “이번 대회가 장애인의 스포츠 취미 생활을 지원하고 중증장애인의 체육, 예술, 문화 활동 필요성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희 나주시 복지환경국장은 “나주시는 장애인 생활체육의 거점인 반다비 체육센터 설립 등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인프라 확충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의 장이 되었듯이 나주시도 지역사회의 장애인식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민선 8기 공약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공공 생활체육 시설인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백호임제문학상의 전국적 도약을 위한 새 출발 나서 [금요저널] 백호임제문학상이 전국적인 문학상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 출발을 알렸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백호임제문학상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시상금을 2500만원에서 3500만원으로 상향하고 새롭게 7명의 운영위원을 위촉했다고 20일 밝혔다. 백호임제문학상은 나주 출신의 문학가 백호 임제의 작품 세계와 시대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8년 제정됐으며 대한민국 문학 발전에 기여한 문인들을 지원하는 상으로 올해로 4회를 맞았다. 제4회 운영위원으로는 이승하, 강대영, 김성규, 나희덕, 이영광, 이원 시인과 양경언 평론가가 위촉됐다. 이 중 3명은 전국 문인단체 및 기관의 추천을 받았으며 나머지 4명은 문단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문학적 성취를 인정받은 문인들이다. 지난 12일 백호문학관에서 열린 위촉식과 1차 회의에서는 나희덕 시인이 운영위원장으로 강대영 시인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문학상의 운영 방안을 두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시와 소설 부문을 격년제로 운영하던 기존 방식을 개편해, 시 부문으로 단일화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본상, 젊은시인상, 나주문인상으로 시상 분야를 확대하고 시상금도 본상 2000만원, 젊은시인상 1000만원, 나주문인상 500만원으로 확정했으며 본상과 젊은시인상은 추천제, 나주문인상은 공모제로 운영한다. 제4회 백호임제문학상 본상과 젊은시인상은 9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최근 2년 내 발간된 창작시집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하며 나주문인상은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나주 연고의 문인을 대상으로 작품집을 공모할 예정이다. 나희덕 운영위원장은 “백호임제문학상이 공신력 있는 문학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로지 작품성을 기준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문학상이 되도록 운영위원들이 힘을 합하겠다”고 강조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백호임제문학상이 전국적인 문학상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문학을 통해 나주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연일 문전성시 이루는 ‘천년나주목읍성문화축제’로 떠나 볼까요 [금요저널] 조선시대 상설 시장으로 문전성시를 이뤘던 ‘시전’ 거리가 전라남도 나주에서 펼쳐진다. 나주시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제4회 천년나주목읍성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축제는 금성관, 정수루, 목사내아 등 나주 읍성권 문화재 일원에서 ‘ 과거로의 시간여행, 문전성시’를 주제로 진행된다. 호남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나주목’과 연일 문전성시를 이뤘던 나주읍성 시전 거리를 재현하고 수문장 교대식, 마당극, 버스킹, 민속놀이 등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이번 축제의 최대 볼거리는 ‘조선시대 시전 거리’ 재현이다. 시전은 고을이나 도시에 있던 상점가를 뜻한다. 주로 오늘날 종로를 중심으로 운영했던 조선시대 상설 시장을 가리켰다. 이번 축제에선 작은 한양으로 불렸던 나주에서 시전을 재현해 마치 조선시대 시간여행을 떠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거리를 구성했다. 시전 거리는 나주읍성 사매기길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쌀·건어물·과일전, 읍성 주막 등 방문객의 허기를 달래줄 각종 먹거리와 더불어 조선 잡사 재담꾼, 보부상, 지게꾼, 어우동, 선비 등 저잣거리 인물들이 재미를 더해준다. 샛골나이, 천연염색 등 나주의 전통문화와 조선 신분증·전통부채·한지등 만들기, 병영 체험, 투전놀이 등 체험 거리도 다채롭다. 김준정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는 무대공연 위주의 관람형 행사를 탈피해 방문객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구성했다”며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즐기고 저잣거리 인물들과 만나보며 역사문화도시 나주에서 조선시대 시간여행을 떠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