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카지노산업 건전 발전 방안 마련을 주제로 11일 오후 2시 제주관광협회 대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카지노 업계, 학계 및 시민단체 등 분야별 전문가 6명이 토론자로 나서 카지노 관련 범죄 발생 대책 제주 관광진흥기금 부과를 위한 카지노 총매출액 산정기준 각종 규제개선 방안 등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둘러싼 현안들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제주관광진흥기금 부과를 위한 카지노 총매출액 산정기준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업계는 관광진흥기금 납부의 기준이 되는 카지노 총매출액에서 전문모집인 수수료를 문화체육관광부가 관할하는 도외지역과 동일하게 제외해달라는 의견을 제시하며 관광진흥기금 절감분을 모객 마케팅 등 사업 활성화에 투자하면 더 많은 기금을 조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학계와 시민단체는 전문모집인 수수료는 용역 관계에 따른 판매 비용이고 카지노 규제 선진국인 미국과 싱가포르에서도 제주와 같은 카지노 세금 부과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사실상 신규사업자의 시장 참여가 제한된 상황에서 영구적인 허가권으로 특혜 사업을 영위하는 카지노의 사회적 책무 이행 측면에서도 현행 제도가 합리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최근 발생한 카지노 이용객 대상 범죄와 관련된 논의도 이어졌다. 범죄 예방을 위해 도와 카지노 업계가 협력을 강화하고 고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현장 관리·감독 및 자체 보안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 카지노산업은 진흥과 규제 사이 적절한 균형점을 찾을 때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다”며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책과 규제 등 관리체계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토론회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카지노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제도개선 등 적극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2023년 수출성과 결산 행사 열어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와 공동으로 12일 오전 11시 메종 글래드 제주 제이드홀에서 ‘제13회 제주 수출인의 날 및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주 수출인의 날 및 무역의 날 기념식은 수출 중소기업인의 사기를 높이고 수출 분위기를 확산시키며 수출 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 유공자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지정학적 불안과 이로 인한 고유가 상황, 중국의 경기침체 등 매년 해외 진출이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도 수출성과를 만들어낸 기업과 유공자 격려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수출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수출기업 8개 사와 수출 유공자 13명이 수상했다.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제주도정은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통해 지자체 중 최초로 싱가포르에 통상사무소를 여는 등 세계 각국에 설치한 거점 사무소를 활용해 해외시장 활로를 넓혀갈 것”이라며 “기업인들이 수출의 문을 꾸준히 두드릴 수 있도록 도정이 든든하게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중국, 공동 발전 위해 교류협력 강화 ‘한 뜻’ [금요저널] 올해 수교 31주년을 맞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중국이 단체관광 재개를 통한 관광산업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미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오영훈 지사는 26일 오전 10시 제주 드림타워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제주를 찾는 중국 단체관광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며 양 지역 간 긴밀한 교류 협력을 이어갈 것을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와 싱하이밍 대사는 이날 제주도와 중국 교류도시 간 미래발전과 한중 경제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한·중 미래발전 제주국제교류주간’ 개막식에 참석한 뒤 면담을 가졌다. 오영훈 지사는 “올해 2월 중국대사관을 찾아 단기비자를 통한 제주관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 이후 개별 중국관광객이 지난해 대비 26배 정도 늘어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오 지사는 “개별 관광과 함께 중국 단체관광객이 제주에 올 수 있도록 중국 당국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또한 “올해 3월부터 제주와 베이징 간 직항 노선이 개설된 만큼 단체관광객 및 기업 인센티브 관광과 크루즈 관광이 활성화되면 코로나19 이전 상황까지 관광산업이 복원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8월에 베이징을 방문해 베이징시민들에게 제주관광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문화예술 관련 고위급 인사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요청할 수 있도록 중국대사관 차원에서 많은 배려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제주도에서 단체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올 수 있도록 요구해주셔서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며 “중한 우호교류를 위해 제주에서 많은 힘을 쓰는 만큼 제주의 요청이 잘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중국정부에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와 함께 “중한 양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웃이기 때문에 교류를 많이 해야 마음이 가까워질 수 있으므로 서로 오고 가는 관광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코로나 때문에 제주와 중국관광이 어쩔 수 없이 중단됐지만, 양국의 관광이 재개될 수 있도록 제주도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제정세가 많이 바뀌고 있지만 중국과 제주가 수천 년의 교류 역사를 가진 친구이자 이웃이라는 초심을 가지고 양국 관계가 좋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서로 존중해야 한다”며 “제주를 비롯한 중한 지방 간 교류와 경제교류가 촉진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5~28일 도내에서 열리는 ‘한·중 미래발전 국제교류주간’은 코로나 이후 한국과 중국 양국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미래 신산업과 경제분야에서의 공동 협력을 통한 상생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6일 오전 9시 30분 드림타워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오영훈 지사,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김경학 도의회 의장, 김광수 교육감, 왕루신 주제주중국총영사, 백범흠 한중일 3국 협력 사무국 사무차장을 비롯해 제주-중국 우호 교류도시 및 한중 우호 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행사로 한중미래산업 상호 보완 협력 탄소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 한중무역과 해양 산업의 미래 제주-중국 교류도시 간 미래 협력 모색 등을 주제로 전문가들 간의 열띤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도, 펀드관리 체계 본격 가동…투자 마중물 붓는다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펀드관리를 통해 투자 활성화를 도모함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제주를 조성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펀드운용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제주도는 25일 오후 2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펀드운용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투자, 기업지원, 금융, 법률 등의 분야별 도내외 전문가 15명으로 구성한 제1기 펀드운용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가칭상장기업육성펀드 조성계획’등을 논의했다. 또한, 향후 펀드운용위원회는 도의 정책펀드 조성계획에 대한 자문과 운용사 선정 등의 심의를 담당하게 된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지난 7일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도의 펀드투자체계를 담은 ‘제주특별자치도 펀드 관리 규정’을 발령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정책펀드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제주의 미래가치를 더욱 높이도록 펀드 투자에 관한 효율적인 내부 관리체계를 정립해 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펀드 관리 규정 발령과 펀드운용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제주도는 정책펀드의 효율적 투자 관리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2024년부터 2027년까지 300억원을 목표로 조성할 ‘가칭빛나는 제주, 상장기업 육성 펀드’ 조성이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상장기업육성펀드는 정부 모펀드 출자사업과 연계한 분산 출자로 투자 안정성을 확보하고 도내 성장유망기업을 상장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펀드로 활용해 투자 분야의 다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투자가 있어야 기업이 성장할 수 있고 기업 성장을 위해서는 투자와 융자가 적기에 이뤄져야 한다”며 “새롭게 마련된 펀드 투자체계를 바탕으로 기업의 혁신적인 성장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 제2공항 갈등, 슬기롭게 풀어가길”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제2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에 대한 도민 의견수렴 결과와 제주도의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기에 앞서 25일 오전 제주종교지도자협의회를 만나 제2공항을 둘러싼 도민갈등 해소방안을 논의했다. 제주종교지도자협의회에서는 강형민 신부, 김지연 교무, 이상구 목사, 성천스님, 조은성 사무국장이 참석했으며 제주도 측에서는 오영훈 지사와 기획조정실장, 문화체육교육국장 및 공항확충지원단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오영훈 지사는 “현장 방문과 소통으로 갈등을 해결해왔는데 이제 남은 것이 제2공항 관련 갈등 사안”이라며 “고민도 많이 하고 지혜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어 종교지도자들의 고견을 통해 갈등을 좀 더 줄이고 도민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 두 가지 원칙과 기조에서 지혜를 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는 제2공항 추진상황과 지난 3월 9일~5월 31일 4회에 걸친 도민경청회와 온·오프라인을 통한 도민 의견수렴 결과를 공유했다. 총 2만 5,746명이 의견을 제시했으며 주민투표 실시 1만 3,060명 건설 추진 9,334명 건설 반대 3,283명 기타 69명으로 집계됐다. 건설 추진 의견으로는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단순 찬성, 조기 착공 희망, 기존 공항 포화와 안전 문제,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발전, 일자리 창출 등이 제시됐다. 건설 반대 의견으로는 환경파괴 및 난개발 우려, 단순 반대, 오버투어리즘에 대한 우려, 군사공항에 대한 우려, 신공항에 대한 안전 문제 등이 제기됐다. 종교지도자들은 도민들이 찬반으로 나뉘어 갈등이 고착화되는 상황에 우려를 표하며 함께 발전하면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슬기롭게 지혜를 모아 갈등을 풀어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또한, 추진 과정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설득, 갈등을 봉합해 나가기 위한 진정성 있는 자세, 현 세대와 다음세대를 위한 책임감 있는 결정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오영훈 지사는 “도민 의견수렴 결과를 국토부에 제출하고 국토부가 기본계획을 고시하면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다”며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실시계획을 고시하기 전에 제주도가 판단하고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만큼 이번 간담회를 통해 주신 말씀의 뜻을 새겨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신 야간경제로 제주관광과 지역경제 동반 견인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오전 8시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제2차 관광정책 스터디그룹 회의를 열고 신 야간경제 적용을 통한 제주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는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등 유관기관과 학계, 제주연구원, 관광·건설주택·경제일자리·문화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정강환 배재대학교 관광축제한류대학원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오영훈 지사 주재로 토론이 진행됐다. 정강환 교수는 ‘신 야간경제 개념을 적용한 제주경제 활성화 전략’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 “유럽 전역을 넘어 미국 뉴욕, 호주, 싱가포르, 중국, 일본 등 세계 전역으로 야간경제의 중요성이 번지고 있는 만큼 신 야간경제시대 개념을 제주도에서 선제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교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취침시간이 늦어지는 전 세계적인 트렌드 변화와 함께 도민과 관광객들의 야간 소비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금·토요일을 중심으로 야간경제가 활성화되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 교수는 과거 음주문화에 중심을 둔 야간경제와 달리 신 야간경제는 야간에 개최되는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공간 개방, 야간경제지구 조성 등 복합적인 측면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창의적 야간경제 비즈니스 개발로 세계 주요 도시에서 청년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신 야간경제는 제주도 관련 부서 경찰 및 제주관광공사·협회 등 유관기관, 여행업계, 문화예술단체, 관광 관련 업계, 시민 및 지역단체 등으로 구성된 야간경제관광협의체를 중심으로 이끌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와 관계자들은 역사문화지구 조성사업과의 연계, 지역주민 수용성 확보 방안 마련, 민간참여형 사업 개발 등의 의견을 제안했다. 문성종 제주한라대 교수는 “신 야간경제에 창의적인 문화 아이디어를 더하고 제주에서 추진하는 역사문화지구 조성사업과 연계하면 제주만의 새로운 관광트렌드로 청년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우 제주대 교수는 “최근 MZ세대들이 선호하는 인공 서핑장 조성과 함께 피트니스 센터 등 도내 체육시설을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고선영 제주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야간콘텐츠에 대한 도민 수용성이 담보되어야 지속가능하고 확장가능성이 있으므로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간경제 모델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주상용 제주컨벤션센터 전문이사는 “중문관광단지 내 야간경제구역을 지정하고 ‘더 클리프’와 같은 MZ세대가 선호하는 뮤직클럽 거리 조성, 중문색달해수욕장 국제서핑대회 유치, 제주산 맥주축제 등 콘텐츠를 집적화하고 제주올레 8코스에 야간조명과 푸드트럭 설치로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중문지역 활성화”를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의 관광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시간 개념 자체가 바뀌고 있어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면밀한 접근이 이뤄져야 한다”며 “변화된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도시정책을 어떻게 연계해 나갈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 관계 부서 행정시,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야간경제 전담 조직을 구성해 야간시간대별 소비지출 데이터를 바탕으로 야간경제와 관련된 다양한 논의를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도는 매월 제주관광 현안 논의 회의를 개최해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주요 관광정책에 반영해 나가고 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도-행정시-읍면동, 정책방향과 기조 공유해야 [금요저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도와 행정시, 읍면동 공직자들이 ‘도민 행복 실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이루도록 교류와 소통을 통해 정책방향과 기조를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24일 오전 8시 40분 집무실에서 열린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7월 한 달 간 간부공무원들이 읍면동을 찾아가 직원들을 격려하는 간담회를 열고 있는데, 현장에서 애쓰는 직원들을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 기울여야 한다”며 “제주도와 행정시가 같은 방향으로 함께 갈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고착화된 시스템으로 각자의 틀에 갇히지 않게 판을 흔들어서 고정관념을 깨야 할 때도 있다”며 “모두 같은 조직에 속한 공무원이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서로 존중하면서 도정 주요정책 방향과 기조를 항상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행정체제 개편과도 연동되는 일”이라며 “오늘부터 시작되는 제주형 행정체제 공론화를 위한 제2차 도민경청회에 관심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 정부의 재정여건과 지방세수의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오영훈 지사는 ‘용역 의존증’을 탈피할 것도 주문했다. 오 지사는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하거나 여러 분야에 걸쳐 있어 맥락을 잡기 어려운 경우를 제외하고는 용역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담당 공직자들이 스스로 고민하면서 토론을 통해 기조와 방향을 잡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주 성황리에 마친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푸파페 제주’와 월정리 한모살 축제, 장애인바다체험 등 행사의 성과와 함께 이번주 예정된 한국거래소 방문 및 한중 국제교류주간 등 주요 행사의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특별자치도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도시계획 관련 전문가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전담 조직의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새롭게 마련했다. 당초 조례안에는 개인하수처리시설을 허용하는 대신 표고 300m 이상 지역과 녹지·관리지역의 건축용도 및 규모를 제한하는 내용이 포함됐으며 지난 3월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에서 부결됐다. 네 차례의 회의를 거쳐 마련한 개정안은 표고 기준에 의한 건축제한 대신 해당 토지 여건에 따라 보전이 필요한 지역의 개발행위 허가기준을 강화하고 개인하수처리시설의 설치 및 관리기준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선됐다. 이번 도시계획조례 개정 조례안에서는 하수도의 시설에 관해 ‘하수도법’ 및 하수도조례에 따르도록 했다. 입목이 우수하거나 경사가 있는 지역을 보전하기 위해 개발행위 허가기준을 강화했고 대상지역은 투명하고 명확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제주특별법 제382조에 따라 지하수자원 특별관리구역으로 설정했다. 또한 자연녹지지역에 공동주택을 건축할 경우 공공하수도 연결 조건을 삭제하는 대신, 동지역 분양주택은 주택건설사업승인 대상으로 제한했다. 이와 함께 건축물의 용도·규모 등에 따른 도로너비 기준 적용이 제외되는 지역에 자연취락지구를 포함했다. 제주도는 개인하수처리시설의 설치 및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전문업체 지도 점검을 확대 추진하고 기술관리인 선임기준을 현행 1일 50톤 이상에서 1일 20톤 이상으로 조정해 전문가가 관리하는 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하수자원 특별관리구역내 기술관리인 선임기준 미만인 1,000여개의 개인하수처리시설은 전문업체를 투입해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시설개선비를 지원하는 등 중점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술관리인 선임기준에 맞게 수질기준 개선 침전분리조 추가 및 생물반응조 용량 확대 사물인터넷 기반 블로워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에 마련된 도시계획조례 개정안과 개인하수처리시설 설치 및 관리방안에 대해 오는 28일 농어업인회관에서 도민 설명회를 열어 사전 의견을 수렴하고 8월부터 입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집중호우 대비 하천공사장 등 재해취약지 현장 대응 강화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하천범람 등으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하천공사장, 우수저류시설 등 재해취약지를 현장 점검하고 대응 강화방안 마련에 나섰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24일 오전 집중호우에 대비해 이호천, 한림천 공사 현장을 찾아 제방·호안 등 유지상태를 살피고 비상대응 체계가 신속하게 가동되도록 준비태세를 갖췄는지 확인했다. 또한, 최근 도외 지역에서 하천 범람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만큼 지역주민들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공사관계자들에게 현장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오후에는 도심지 내 침수 예방을 위한 동홍천 우수저류시설과 남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현장을 방문해 공사장 배수시설 등 대응책이 효과적으로 시행되는지 점검한다. 강동원 실장은 “현장방문을 통해 재해취약지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지역주민들의 우려와 어려움을 해소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재해취약지를 방문하고 안전 인식과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특별자치도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오후 8시 50분경 한 시민이 대만에서 자택으로 배송된 우편물이 의심스러워 파출소를 방문해 신고함에 따라 생물테러 대응팀이 출동해 대응한 결과 소포에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고자는 지난 11일 오전 대만서 발송된 우편물을 수령했으며 화장품으로 추정되는 튜브형 용기 2개가 들어있어 사용하지 않고 버렸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20일 울산의 장애인복지시설에서 대만에서 발송된 소포를 개봉, 확인하는 과정에서 3명이 호흡곤란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접한 뒤 신고한 것이다. 제주도는 상황을 접수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생물테러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출동시켜 검사 등을 신속하게 진행했다. 도, 보건소, 경찰청, 소방, 군 현장에서 튜브형 화장품 용기 2개가 투명지퍼백에 담겨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의심물질은 절차에 따라 지퍼백을 개봉하지 않은 상태로 폭발물 검사, 방사능 검사, 화학물질 검사, 생화학 검사를 진행했으며 모두 음성 또는 불검출됐다. 의심물질은 현장 검사에서는 우려사항이 발견되지 않아 군으로 인계할 예정이며 정확한 검사결과는 2주 이상 소요될 예정이다. 신고자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며 특이사항은 없었다. 한편 지난 20일 울산시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서 대만에서 보낸 소포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원장 등 3명이 호흡곤란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성인 손바닥보다 조금 큰 노란색 비닐봉지를 열어본 뒤 증상을 호소했고 현장에서 간이검사 결과 특이점은 발견하지 못했다. 해당 비닐봉지 등은 군에서 수거 후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의심 우편물 발견 시 개봉하거나 이동시키지 말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며 “냄새를 맡거나 맨손으로 만지는 행동은 자제하고 의심물질이 묻었을 경우에는 신속히 옷, 장갑, 안경 등을 벗고 흐르는 물에 씻는 등의심우편물 발견시 대국민 행동대응 요령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특별자치도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창의적이고 발전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2024년 여성친화도시 정책에 반영하고자 ‘2023년 제주형 여성친화도시 정책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전은 제주도민을 포함해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제주지역 특성에 맞는 여성친화도시 정책 아이디어 각종 위험으로부터 여성이 안전한 환경 조성 및 안전역량 강화를 위한 특화사업 아이디어 여성친화적인 도시시설물 및 환경 조성 관련 아이디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사업 아이디어 여성 고용 창출·일자리 발굴·취창업 등 여성의 경제·사회적 역량 및 가치를 증진시킬 수 있는 사업 아이디어다. 응모 방법은 제주도 누리집 도정소식란에 게시된 서식을 작성해 8월 4일까지 도 성평등여성정책관실에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심사를 거쳐 우수 제안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2024년 제주도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은영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은 “여성친화도시를 모두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소중한 의견과 아이디어는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제주형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김희현 정무부지사, 제26회 관광기념품 공모전 시상식 참석 [금요저널]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21일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 관광협회가 주관한 2023년 제26회 관광기념품 공모전 시상식에 참석해 공모전 수상자들을 시상하고 격려했다. 김희현 부지사는 이날 제주도 관광협회에서 열린 행사에서 “관광기념품은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한 필수요소이자 제주를 알리는 중요한 매개체”며 공모전 수상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제주도정은 많은 분이 관광기념품을 통해 제주를 기억하고 또 다시 제주를 찾을 수 있도록 상품 개발과 판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모전에 선정된 관광기념품은 도내 관광홍보관 등에서 전시 홍보를 통해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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