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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_시청 (사진제공=세종특별자치시) [금요저널] 세종시농업기술센터(소장 피옥자)가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5 푸드위크 코리아(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박람회에 참가해 세종시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린다.‘2025 푸드위크 코리아’는 국내외 프리미엄 식품부터 대체·신식품, 제조자동화, 스마트유통, 팜테크 등 미래 식품산업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 식품 종합전시회다.이번 박람회에는 세종의 특산물인 조치원 복숭아 등 지역 농산물을 주재료로 인공첨가물이나 감미료 없이 전통적으로 술을 빚는 특산주 업체 ㈜기우리다, ㈜사일로가 지역업체로 참여한다.또 설탕과 유사당류를 넣지 않고 직접 재배한 생강을 활용해 무가당 100% 생강추출액을 생산하는 지역업체 ㈜산내들푸드도 박람회에서 생산품을 홍보할 예정이다.피옥자 소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로 세종시의 경쟁력 있는 가공상품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는 지역업체의 판로 개척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과 밀접하게 연계된 농식품 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과학콘서트(사진제공=세종특별자치시) [금요저널]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다음달 1일과 8일 이틀간 과학기술에 공연예술·체험을 접목한 세종과학콘서트를 개최한다.이번 콘서트는 지난 6월 열린 상반기 콘서트에 이어 추가 개최하는 행사로 시민들에게 과학적 사고와 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우선 1일에는 아름동 행복누림터에서 유튜브 ‘안될과학’으로 알려진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세종 과학대중화의 미래’를 주제로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이날 강의에서는 과학문화 확산의 필요성과 과학 소통의 가치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면서 과학이 우리 사회와 일상 속에서 어떻게 함께하고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볼 예정이다.8일에는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 전시온실에서 과학과 공연 예술을 결합한 ‘사이언스 허어로쇼’와 가족과 함께하는 과학 문제 맞추기 대회, 종이로켓 멀리날리기, 인공지능 로봇 강아지 체험 등 각양각색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윤정 미래산업과장은 “이번 행사가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과학 인재를 육성하고 미래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금요저널] 한국농촌지도자세종시연합회가 17일 세종시 읍면 농촌지역에서 건강한 먹거리 환경과 깨끗한 농촌을 조성하기 위해 폐농약기류 수거 활동을 펼쳤다. 농약을 사용한 뒤 방치되는 플라스틱병과 봉지 등은 토양과 수질을 크게 오염시키는 폐기물로 꼽힌다. 이에 한국농촌지도자세종시연합회는 이날 농촌지역 환경 보전 차원에서 폐농약 플라스틱병과 농약봉지 등을 집중 수거했다. 각 지역에서 수거한 폐농약 폐기물은 농업기술센터 하상주차장에서 분류작업을 거친 뒤 재활용돼 환경을 보존하는 자원 순환에 기여할 예정이다. 피옥자 세종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폐농약 플라스틱병과 봉지를 수거하는 일은 농업인 모두가 지구 환경을 지키는 작은 실천이자 2050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농촌지도자 회원들이 자율적 참여를 바탕으로 농촌 환경 지킴이 역할을 적극 펼쳐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지도자세종시연합회는 약 600명의 회원이 토양개량제 살포, 폐비닐·폐플라스틱 수거·재활용, 벼 물관리 개선 등 다양한 탄소저감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가을밤 정취 품은 '한뜰영화&음악제' 20일 개최 [금요저널] 세종시 어진동과 어진동 주민자치회가 오는 20일 오후 5시 정부세종청사 잔디밭에서 ‘2025 한뜰영화&음악제’를 개최한다. ‘2025 한뜰영화&음악제’는 정부세종청사를 배경으로 온 가족이 오케스트라 연주와 영화를 감상하는 고품격 문화축제다. 특히 정부세종청사를 중심으로 동서로 나뉘어 있는 주민들이 동 중심지에 모여 함께 화합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열릴 예정이다. 주요 행사는 △버스킹팀 리사운드 공연 △세종 꿈의 오케스트라 연주 △애니메이션 영화 ‘씽2게더’ 상영 등이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로 구성된 푸드트럭이 운영돼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정성헌 어진동주민자치회장은 “한뜰영화&음악제를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어진동 대표 문화축제로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가족과 함께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보며 가을밤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장애인체육회 기업연계 선수 전국대회 메달 획득 [금요저널] 세종시장애인체육회 기업연계 배선후 선수가 지난 15일 제18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의 롤러스케이트 종목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 고양시 원마운트경기장에서 열렸으며 롤러스케이트 종목에는 전국에서 선수 57명, 지도자 26명 등 총 14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배선후 선수는 롤러스케이트 500m 파이널에서 은메달을, 1,000m 파이널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임규모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세종시 소속 선수들이 전국 무대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세종시의 위상을 높여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금요저널] 세종시가 17일 오후 2시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대전지방조달청과 함께 ‘2025년 세종시 공공조달 파트너십 데이’를 열었다. 파트너십 데이는 공공조달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내 우수 조달기업과 공공기관 간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세종시와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이전공공기관 등 10여 개 공공기관과 지역 내 조달기업 15개 사가 참여했다. 공공기관과 조달기업 간 1대 1 구매상담은 물론 조달시장 진입 희망기업 대상 길잡이 상담 기업 제품 전시·홍보 등이 함께 열려 참여 기관과 기업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공공기관의 수요 정보와 기업의 기술·제품 정보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공공조달 파트너십 데이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오수 기업지원과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조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조달청과 협력해 지역 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시, 제34회 전국무용제 4관왕 최다 수상 [금요저널] 세종시의 후원을 받은 사단법인 대한무용협회 세종시지회가 ‘제34회 전국무용제’에서 4관왕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대전에서 진행됐으며 각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대표 단체와 솔로 무용수가 본선 무대에 올랐다. 대한무용협회 세종시지회는 지난 4월 지역예선인 ‘제9회 세종무용제’를 통해 선정된 안다미로아트컴퍼니의 작품 ‘인간공장’과 문혜린 무용수를 본선에 출전시켰다. 그 결과, △솔로부문 동상 △단체부문 동상 △무대예술상 △우수무용상 총 4개 부문을 수상하며 16개 시·도 지회 중 최다 수상의 성과를 얻었다. 세종시지회는 이번 수상으로 2023년 단체부문 은상, 2024년 솔로부문 동상에 이어 3년 연속 전국무용제 수상 기록을 이어가며 세종 무용계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정진 지회장은 “세종시를 대표해 이번 대회에 출전한 무용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세종의 무용 예술이 더욱 발전하고 한국 무용계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 전국무용제에서 세종시지회가 거둔 우수한 성과는 지역 예술인들의 뛰어난 기량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세종시 문화예술인들이 전국 무대에서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무용제는 1992년 ‘춤의 해’ 지정을 계기로 시작된 대한민국 대표 무용 경연으로 사단법인 대한무용협회와 전국 16개 시·도 지회가 공동 주관한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금요저널] 세종시가 17∼18일 시청 1층 로비에서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추석맞이 중증장애인 생산품 홍보·전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명절 선물 수요가 많은 시기 중증장애인생산품을 홍보하고 장애인의 자립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양일간 관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5곳에서는 직접 생산한 향초, 인쇄판촉물, 복사용지, 화장지 등 생산품을 홍보·전시한다. 또 과일·한과세트, 건강기능식품, 견과류, 생활용품 등 추석 선물용으로 적합한 250개의 다양한 품목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된다. 특히 행사를 통해 물품을 구매하면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원하는 의미 있는 소비에 동참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홍보·전시 행사를 추진하고 장애인 직업재활과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숙 노인장애인과장은 “중증장애인생산품 행사에는 나눔과 상생의 의미가 담겨있다”며 “많은 시민이 착한 소비에 참여해 따뜻한 명절을 함께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금요저널] 세종시가 17일 시청 세종실에서 관내 국책연구기관과 함께 ‘도농상생 다만세 1사1촌’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다만세는 ‘다시 만난 세종시’라는 의미로 도시와 농촌 간 서로 다른 세종시의 모습을 함께 교류하자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날 협약에는 시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건축공간연구원, 연동면, 부강면이 참석해 도농 교류 협력의 시작을 알렸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연동면과, 건축공간연구원은 부강면과 자매결연을 맺어 다채로운 교류 활동을 개시한다. 특히 다만세 운동의 일환으로 각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해 상호간의 상생 발전에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농촌 봉사활동 △농산물 직거래 장터 △농촌체험활동 △방문의 날 △재능기부 활동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오늘 협약이 실질적인 교류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고 도농상생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국토연구원과 전의면의 상생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등 도농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미국 기자단, 행정수도·한글문화도시 세종 방문 [금요저널] 백악관 출입 기자 등으로 구성된 외신 기자단이 국가균형발전의 선도모델이자 한글문화도시로 주목 받는 세종시를 방문했다. 세종시는 지난 16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추진하는 ‘2025 한미 언론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초청된 외신 기자단이 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한미 언론교류 프로그램은 한국과 미국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양국의 현안 취재를 장려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백악관 출입 기자와 미국 대통령 선거 취재기자 등 6명의 기자가 참여했다. 이날 최민호 시장과 외신 기자단은 시청 세종실에서 국가균형발전 모델로서 행정수도 세종의 의미,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국제화 전략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최 시장은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여러 위기의 본질에는 수도권 집중의 문제가 있다며 그 대안이자 해답은 행정수도 세종의 완성에 달려 있다고 역설했다. 최민호 시장은 “우리나라는 인구의 51%, 대기업의 98%가 서울이라는 초거대 도시에 집중되어 있다”며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완성되기 위해서는 국회, 대통령집무실의 이전뿐만 아니라 좋은 기업, 좋은 인력, 좋은 학교가 함께 옮겨와야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케데헌 열풍’ 등 한류 의 가장 본질적인 것이 ‘한글’ 이라며 한글문화도시 세종시가 한글문화를 꽃피우는 중심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기자단은 최민호 시장과의 간담회에 이어 조치원으로 이동해 다음달 12일까지 열리는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 전시를 관람하며 한글문화의 국제화 가능성을 눈으로 확인했다. 또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를 찾아 유엔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프로그램 등을 살펴보고 대통령기록관을 방문해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들의 기록물을 관람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금요저널]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세종집무실 조속 건립과 행정수도 완성 의지를 밝혔다. 또한, 이번 국무회의에서는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을 포함한 행정수도 세종 완성 등 이재명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가 최종 확정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세종시를 지역균형발전의 상징이라고 칭하고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는 일은 균형발전에 주춧돌을 놓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국무회의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세종에서 처음 열린 국무회의로 행정수도 세종의 위상과 국가균형발전의 중요성을 대내외에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세종에 와보니 여유 있고 좋다”며 “빨리 대통령 제2집무실을 지어서 세종으로 옮겨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부족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수도권 1극 체제가 형성되었으나 이제는 한계가 분명해졌다”며 “국가균형발전의 주춧돌로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가 제안한 123개 국정과제를 의결, 이재명 정부의 임기 내 국정 운영 핵심 로드맵이 공식 확정됐다. 국정과제에는 △개헌 의제에 행정수도 명문화 포함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회 등 건립 후 사회적 합의를 거쳐 완전 이전 추진 △메가특구 지정 추진 △2차 공공기관 이전 등이 담겼다. 또한, △지방재정 확충으로 자치 재정권 확대 △국가유산 유네스코 등재 확대 △세종학당 확대를 포함한 K-컬쳐 해외 네트워크 고도화 등이 반영됐다. 이에 대해 최민호 시장은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과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국정과제로 확정한 것에 대해 세종시장으로서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논평했다. 또한 “이번 국정과제를 통해 세종은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넘어 수도권 과밀과 저출생·초고령화 등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 미래전략수도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의미를 짚었다. 그러면서 “행정수도의 지위를 헌법에 명문화하는 일은 국가 운영체계의 대전환이자 역사적 개혁”이라며 “정부와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과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개헌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최 시장은 “특히 국회와 대통령실 완전 이전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는 것이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향한 첫걸음”이라며 “세종에서 국무회의를 정례 개최해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국민께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금요저널] 세종시가 16일 세종보 인근에서 하천을 불법으로 점용해 농성을 벌이고 있는 일부 환경단체에 대해 계고 조치를 단행했다. 시는 이날 계고장을 통해 세종보 철거를 요구하며 국가하천을 무단으로 점유해 농성을 벌이고 있는 일부 환경단체에 불법 행위를 중단하고 원상회복 의무를 부과하는 계고문을 전달했다. 이들 환경단체는 지난 2024년 4월부터 지금까지 500일 넘게 한두리대교 밑 세종보 인근 하천과 하천변을 무단으로 점유하고 세종보 철거를 요구하며 불법 농성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계고는 지난 15일 세종시가 발표한 내용 중 불법 농성장 대응에 대한 후속 조치로 시는 계고 기한 내 자진 철거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변상금 부과, 고발 등 적법한 절차에 따라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이번 계고 조치와 함께 시는 환경부에 세종보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환경부 장관 면담을 다시 한번 공식 요청했다. 이는 세종보 재가동을 둘러싼 정부의 반복적인 의사결정 번복과 이에 따른 갈등을 종결하기 위해서는 찬반 양측이 고루 참여하는 공론의 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서다. 시는 도시 운영의 주체로서 세종보 운영 방식이 시민 삶과 직결된 문제라는 관점에서 관련 입장을 설명하고 세종보 운영에 따른 직접적인 이해당사자인 세종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하천을 불법 점용해 공공의 이익을 해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하고 세종보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