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고려대-ETRI, 미래전략산업 육성 맞손 [금요저널] 세종시가 17일 고려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미래전략산업 기반 공동연구소·전문대학원 설치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김동원 고려대 총장, 방승찬 ETRI 원장과 지·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모빌리티, 디지털헬스케어, 정보보호, 디지털콘텐츠, 방송·영상·미디어, 양자산업 등 6개 미래전략산업 분야에 대한 협력을 골자로 한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향후 지역 내 공동연구소와 전문대학원 설치를 통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개방형 공공 R&D 생태계 구축 △공동연구체계 수립 및 교육·연구 협력 △연구시설·장비 공동 활용 △연구인력 교류·우수인재 양성 등 미래산업 활성화를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동연구소와 전문대학원은 기관별 강점을 융합한 연구·교육 플랫폼으로 향후 지역 미래전략산업 분야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의 중요거점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최민호 시장은 “서울 수도권에 편중된 대학과 연구기관을 중부권으로 이전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메가 싱크탱크가 실현되면 고급 인재들이 비수도권과 전 지역에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런 흐름속에서 고려대와 에트리와의 협약을 대단히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고려대·에트리와의 협약이 우리 세종시가 중부권 싱크탱크로서 대한민국과 전 세계의 기술을 이끌어가는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건강한 지역사회 만드는 지도자 역할 모색 [금요저널] 세종시 새마을회가 16~17일 이틀간 충남 보령에서 ‘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과 ‘2025년 새마을지도자 역량강화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최민호 세종시장, 양윤호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장을 비롯해 새마을지도자 등 220여명이 참석해 새마을운동의 가치와 목표를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가자들은 연찬회에서 ‘새마을지도자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연과 ‘건강한 삶을 위한 웃음치료’ 교육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지도자로서의 소명을 재확인하고 사회적 역할을 모색했다. 또한, 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에서는 최민호 시장이 새마을운동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6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한 뒤 참석자 간의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시는 앞으로도 새마을운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주민 간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체의식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과거 우리나라가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새마을지도자들의 노력이 있었다”며 “이런 사실에 자긍심과 긍지를 가지고 현재 우리나라가 직면해 있는 저출산 등 여러 사회적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도록 새마을회가 다시 한번 저력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3년 만에 시민 품으로 성대했던 세종 축제 [금요저널] 3년 만에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세종축제가 나흘간 세종시의 가을을 빨갛게 물들였다. ‘걷다, 쉬다, 놀다, 미래도시를 만나다’를 주제로 휴식과 즐거움을 더한 ‘2022 세종축제’는 가을비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 종료됐다. 축제 기간 중 16만여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다녀가며 코로나19장기화로 정체됐던 문화 향유에 대한 시민들의 갈증을 완벽히 해소해줬다는 평가다. 세종시 캐릭터 ‘젊은세종 충녕’의 꿈을 담은 개막식 공연인 ‘고래의 꿈’과 화려한 불꽃놀이는 성대한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특히 이번 축제는 시민이 주체가 된 다채로운 행사 프로그램을 제공, 시 출범 이래 최대 관람객을 모은 개막 축제에, 세종시 시민이 직접 참여해 한글 플래시몹 ‘나랏말싸미’를 선보이기도 했다. 개막식 이후에도 중앙공원·금강보행교·호수공원을 무대로 ‘쌍방향 소통극 세종 명탐정, 어명을 수행하라’, ‘훈민정음 윷놀이’ 등 한글 도시 세종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행사를 시민이 기획하고 연출했다. 시민기획단으로 참여한 김아란씨는 “이번 축제는 시민들이 만드는 과정에 함께 했다는 점이 그동안의 축제와 차별화를 보였고 더 큰 시너지효과를 낸 것 같다”고 밝혔다. 시민 수요를 반영해 기획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많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세종과학집현전’, ‘한글 종이 놀이터’는 자녀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가족단위 시민들의 열띤 참여를 이끌어낸 것은 물론, 친구·연인과 함께 찾은 시민들은 ‘킹카누 호수여행’으로 세종 호수공원의 낭만을 체험할 수 있었다. 세종시 청소년들은 총 27개 팀이 참가한 ‘금강청소년버스킹페스티벌’을 통해 꿈과 열정을 표출할 수 있었다. ‘경서예지’, ‘비와이’, 해양경찰 관현악단의 축하무대와 불꽃쇼는 축제의 열기를 고취시켰고 젊은 도시 세종답게 ‘넬’, ‘카더가든’ 등 유명 록밴드가 공연한 ‘세종 보헤미안 락 페스티벌’도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냈다. 이 밖에도 세종축제 사전행사로 ‘세종축제 프리페스티벌 조치원 프린지’를 기획해 원도심 시민들에 대한 문화 접근성도 향상시켰다. 행사 기간 중에는 갑작스런 기상 악화로 ‘블랙이글스 에어쇼’, ‘낙화놀이’ 등이 취소돼 일부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다만, 낙화놀이의 경우 ‘2022 정원산업박람회’ 폐막 전날인 15일 19시에 중앙공원 일원에서 다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3년 만에 돌아온 세종축제에 참여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세종대왕에게 물려받은 창조와 도전 정신으로 품격있는 세종시에 걸맞은 우리시 대표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 추억을 남겼다’세종건축문화제 성료 [금요저널]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세종시청사 일원에서 개최한 ‘2022 세종건축문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이번 건축문화제는 ‘세종, 추억을 남기다’라는 주제로 세종시 건축자산을 알리고 시민 속에 다가서고자 청소년, 가족들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문화제에서는 청소년 여름건축학교 및 세종시민 건축아카데미 우수작품 전시 초대작가 및 공공건축 공모작품 전시 건축어워드 가족사진전 등 전시행사가 진행돼 많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건축사와 함께하는 공공건축 투어 가족이 함께 만드는 어린이 창의 교실 등 참여행사도 진행돼 세종시 건축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이번 건축문화제에서는 건축이 전문가의 영역이 아닌 어린이부터 청소년, 가족들까지 함께 하는 행사로서 저변을 넓혔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였다는 평가다. 고성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건축문화제를 통해 우리 삶의 일부인 건축문화가 미래도시 세종과 시민 모두의 관심속에 확산되기를 바라며 더욱 발전하는 문화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시, 576돌 한글날 경축행사 성료 [금요저널] 세종특별자치시가 오백일흔여섯돌 한글날을 맞이해 지난 9일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 한글단체,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글날 경축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경축식은 국민의레,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한글발전 유공자 표창 및 백일장 입상자 시상, 한글날 노래 다함께 부르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축식에서는 늦은 나이에 한글을 배우고 계신 양정자씨가 훈민정음 머리글을 읽으면서 한글날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기상악화로 일부 행사가 취소되기도 했지만, 한글에 관심이 높은 다수의 방문객들이 행사장을 찾으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에서는 한글 목걸이 만들기, 훈민정음 서문 쓰기, 한글 목판 인쇄 체험 등 각종 한글 체험행사와 세종시민들의 몸짓으로 한글을 표현한 한글 번개춤사위 공연 등 시민참여형 한글누리행사가 함께 진행돼 시민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한글날을 맞이해 그 가치를 되새겨 보고 선조들의 깊은 뜻에 발맞춰 더 큰 꿈을 꾸는 값진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세종시를 한글문화도시로 우뚝세워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나야 하며 이를 위해 한글문화수도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특별자치시 [금요저널] 세종특별자치시가 11일 초려역사공원 갈산서원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인 강정숙 가야금 산조 및 병창 보유자의 국악공연을 개최했다. ㈔가야금병창보존회 주최·주관으로 열린 이번 공연은 ‘풍류다담’이라는 제목으로 강정숙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 산조 및 병창 보유자와 이수자 4인, 객원 1인이 가야금을 연주하고 노래를 불렀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강정숙 가야금 산조·병창 보유자 국악 공연은 그간 서울에서 공개행사를 개최했으나 올해 처음으로 세종에서 개최됐다. 특히 올해 행사는 도심 내 위치한 전통가옥 갈산서원을 배경으로 시민들에게 국악과 차, 이야기가 함께하는 색다른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에서는 산조 고유 특징인 즉흥성이 남아있는 서공철류 가야금산조를 시작으로 춘향가 중 사랑가,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 민요 신사철가, 진도아리랑 등이 갈산서원에 울려퍼졌다. 특히 고즈넉한 한옥에서 음향기기를 사용하지 않은 자연 음향 그대로의 연주와 영평사 구절초 차 한잔이 더해지면서 관람객들의 만족을 더했다. 시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 아름다운 가야금 병창 공연을 통해 문화예술의 향기를 느끼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통해 품격있는 공연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특별자치시청 [금요저널] 세종특별자치시가 운영하는 ‘척척세종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이 11일 시청에서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습교육’을 받았다. 이번 교육은 기동처리반 업무 수행 중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형태의 응급상황에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마련됐으며 심폐소생술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척척세종은 지난 2015년부터 독거노인 등 사회취약계층의 가정을 방문해 직접 해결하지 못한 소소한 생활불편 사항을 처리하고 있다. 또한 관내 공공시설물을 기동순찰하며 훼손·파손 된 시설물을 발견 즉시 보수하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앞장 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원처리를 위해 현장에 방문했을 때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당황하지 않고 대처해 시민의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생활민원처리에 앞서 내부 안전교육도 꾸준히 진행해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시설공단, 세종여자고등학교와 함께하는 세종테크밸리 입주기업 탐방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7일 세종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및 세종시과학기술인협회와 함께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 세종테크밸리의 우수기업을 탐방하는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종여자고등학교 경영사무·e-비즈니스과 재학생 40명이 참여했으며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 입주기업인 ㈜맥클린코스메틱,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 세종테크노파크를 탐방했다. 지역 학생들에게 지역 기업을 소개해 지역 기업의 우수함을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계용준 이사장은 “공단은 지난해 기업 탐방프로그램을 4회 운영해 총 91명의 청년 예비 구직자들이 구직 관련 정보를 습득하고 지역 기업 이해도가 상승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며 올해도 총 4회에 걸쳐 지역 고등학생 총 120명이 참여했으며 내년에도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공동구 국가안전대진단 실시 [금요저널]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5일 국가중요시설인 세종공동구를 대상으로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자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사회적 안전운동 성격의 점검으로서 국토교통부, 국토안전관리원, 세종시청, 세종소방서 세종시설관리공단 5개 기관 분야별 전문가들이 점검반을 구성해 공동구 사고예방 및 비상대응대책, 구조물 등 각종 시설물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세종시시설관리공단 홍종선 사업관리본부장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재난·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 이라며 “이번에 발견된 개선조치 사항에 대해선 즉각 조치해 세종시민에게 안전하고 질 좋은 생활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특별자치시 [금요저널] 청명한 가을, 전통과 미래를 아우르는 시민 소통의 장인 ‘세종축제’가 3년만에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개최된다. 시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 일대에서 ‘2022 세종축제’를 진행한다. 세종축제는 ‘걷다, 쉬다, 놀다, 미래도시를 만나다’를 주제로 진행돼 시민들이 함께 걷고 쉬고 놀며 문화, 창의, 환경 등 미래도시 세종의 가치를 경험하는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축제는 개최에 앞서 진행한 시민기획단, 시민기획공모 등 9가지 프로그램 콘텐츠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아이디어를 고안하고 이를 축제 프로그램에 담아 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먼저 축제의 시작은 행사 첫날 개막식에 이어 진행된 환상호수 프로젝트 ‘고래의 꿈’이 문을 열었다. 총 5장으로 30여분 간 진행된 고래의 꿈은 호수공원 수상에서 어린 세종 ‘이도’와 고래의 대화로 세종대왕의 업적과 미래도시 세종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특히 미디어·공연 등이 결합해 호수공원 수상이 무대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과 상설 공연의 가능성을 확인시켜 주며 공연에 등장한 고래는 이동형 오브제로 9일까지 호수공원에서 볼 수 있다. 이튿날인 8일에는 오후 5시 중앙공원에서 보헤미안의 창조적이고 자유로운 정신을 담아 ‘가을 도시락 금빛 자유락, 세종 보헤미안 락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모던록 밴드 넬, 카더가든, 실리카겔 등 5팀이 출연해 깊어가는 가을 밤에 축제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한글누리’와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9일 한글날 오전 도시축제마당 메인무대에서 진행된다.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초음속 항공기 T-50B 8대로 구성된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지며 제576돌 한글날을 기념하고 19시에는 희망과 기쁨을 불러들이는 전통 불꽃 ‘낙화놀이’가 진행돼 밤하늘에 흐드러지는 불꽃을 감상할 수 있다. 축제 마지막날인 10일에는 청소년들의 끼를 엿볼 수 있는 ‘금강청소년버스킹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열정 넘치는 ‘버스킹 경연대회’, ‘자유버스킹’ 공연으로 청소년들의 넘치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공연에는 ‘해양경찰 관현악단 소속 상경 이병윤’이 무대에 올라 젊은 도시 세종의 재미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주요행사 외에도 상설공연, 체험프로그램이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무대에서는 푸른 잔디 위 건강한 에너지를 채우는 ‘자연에서 피트니스, 웰니스아우어세종’ 피트니스 체험이 진행된다. 시민이 몸으로 글자를 만드는 플래시몹 ‘한글 번개춤사위-나랏말싸미’, 지역예술인 15팀이 선보이는 ‘와락버스커’, 세종시 뮤즈세종 6팀이 함께하는 ‘누리락 콘서트’, 브레이킹 댄스와 국악이 결합한 퓨전 공연 ‘회전목마 Merry-Go-Round’도 수상무대섬과 매화공연장에서 열린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공동체 퍼포먼스인 ‘소원지 작성’, 줄타기 공연을 선보이는 ‘거리극 공연’, 전통연희와 현대 퍼포먼스가 융합한 ‘한글연희 한국인’도 진행된다. 창의력을 기르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만끽할 수 있다. 종이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한글 종이 놀이터’와 드론 축구, 꼬마 로봇 구출, 체험객을 따라오는 자율주행 반려 로봇 등 ‘세종과학집현전’에서는 과학 원리를 통해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다. 세종축제의 또 다른 장소인 금강보행교에서는 보행교 위 시계 방향 공간마다 각양각색 솜씨를 뽐내는 작은 서커스 축제, 다리 위 서커스 ‘오아시스’가 열린다. 세종대왕이 파견한 시간여행자와 즐기는 한 판 게임, ‘쌍방향 소통극 세종 명탐정, 어명을 수행하라’와 한글과 함께 뛰어노는 ‘친환경 바닥 놀이터’도 진행된다. 축제 한켠에서는 환경을 생각한 행사도 열린다. 8~9일 이틀간 마련한 ‘예술이 흐르는 세종호수 초록동네’는 탄소 발자국을 측정하는 미션 게임, 의류교환행사 ‘21%파티’ 등 북적이는 축제 속 지구와 우리를 생각하는 쉼과 여백이 있는 동네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연서초등학교 학생들이 기획한 ‘동물들의 마음속 외침을 들어줘’도 초록동네와 함께 메타세콰이어숲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3년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세종축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일상의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세종축제가 세종시민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특별자치시 [금요저널]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특화사업으로 추진 중인 ‘안심하우스’가 주거위기가구에의 동아줄이 되고 있다. 금남면 감성리에 위치한 안심하우스는 화재, 수해 등에 따른 주거위기가구에게 일정기간 이용할 수 있는 긴급주거지를 제공하는 곳이다. 2018년 12월 특화사업 추진 이후 화재 등에 따른 주거위기 가구가 안심하우스를 거쳐 안정적인 주거지로 옮긴 사례는 총 10건이다. 또한 최근 주택화재로 입소한 가구에게 마을이장을 비롯해 금남면 소재 송림사절에서 쌀 등 주·부식, 현금 50만원을 지원하는 등 주민들의 따뜻한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신상철 위원장은 “안심하우스 사업을 통해 갑작스러운 주거위기로 인한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승기 금남면장은 “안심하우스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통합 돌봄의 기반이 되어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정원산업박람회 개최, 정원 거점도시 성큼 [금요저널] 중부권 최대 정원도시로의 성장을 꾀하고 있는 세종특별자치시가 7일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의 서막을 올렸다. 시가 주관하고 산림청이 주최하는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는 ‘정원, 일상을 품다’라는 주제로 오는 16일까지 열흘간 세종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시는 관내 정원산업·문화의 성장 잠재력을 촉진하고 시를 조경수 생산단지로서의 ‘정원 거점도시’로 육성하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이번 박람회를 유치했다. 세종시는 52%의 높은 도시녹지율을 비롯해, 전의면을 중심으로 전국 1위의 조경수 생산거점을 보유하고 있고 중앙공원~호수공원~국립세종수목원에 이르는 중앙녹지공간과 금강수목원, 베어트리파크수목원 등 정원관광 기반을 풍부하게 갖추고 있다. 이에 성공개최와 시민과 함께 준비한 박람회를 만들기 위해 행사 개막에 앞서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시민참여단 300여명을 구성해 시민정원조성, 정원해설, 행사장 안내·관리 등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은 취타대 공연을 시작으로 코리아가든쇼·반짝 경연대회 시상 등이 진행됐으며 개막퍼포먼스로 시민들이 키운 화분으로 함께 만드는 조형물인 ‘시민의 꽃탑’을 완성하며 박람회의 시작을 알렸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정원산업전, 코리아가든쇼, 컨퍼런스, 주제정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정원분야 우수제품, 신기술 소재 등을 전시·판매하고 가상융합세계를 활용한 체험형 온라인 정원산업전시인 ‘정원산업전’과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한 우수 정원작품을 전시하고 해설하는 ‘코리아가든쇼’를 선보인다.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해 정원산업 활성화·발전방안을 논의하는 학술대회, 행사곳곳에서는 모델·별빛·시민·수상정원 등 6가지 주제정원이 펼쳐진다. 세종시 조경수 생산단지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별도 판매 부스인 ‘세종관’을 운영, 행사장 내 4곳의 스탬프 인증을 받은 방문객에게 조경수 할인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와 방문객 집객 효과를 높이기 위한 연계행사도 눈길을 끈다. 부대행사로는 개방정원 투어, 음악공연, 체험 등을 아우르는 ‘오픈가든페스티벌’부터 제한된 시간 내 정원을 조성하는 ‘반짝정원 경연대회’, 정원 사진 경연을 위한 ‘아름다운정원콘테스트 사진전’, 반려식물클리닉 행사가 진행된다. 연계행사로 세종축제, 목재페스티벌, 세종전의묘목축제, 분재대전, 전국노래자랑 등을 박람회 기간 중 개최한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 총 5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것으로 내다보면서 생산유발효과는 570억여 원, 고용창출은 230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람회 이후에는 중앙공원 내 조성된 정원시설을 존치해 시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각종 문화·예술활동과 공연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정원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금강 수변의 세종보~금강보행교~합강생태습지와 연계한 다양한 정원문화 콘텐츠 발굴·보강에도 나설 예정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세종시 정원산업을 전국에 알려 세종이 중부권 최대 정원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시를 전 국민이 찾아와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중부권 최대의 정원 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