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고려대-ETRI, 미래전략산업 육성 맞손 [금요저널] 세종시가 17일 고려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미래전략산업 기반 공동연구소·전문대학원 설치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김동원 고려대 총장, 방승찬 ETRI 원장과 지·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모빌리티, 디지털헬스케어, 정보보호, 디지털콘텐츠, 방송·영상·미디어, 양자산업 등 6개 미래전략산업 분야에 대한 협력을 골자로 한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향후 지역 내 공동연구소와 전문대학원 설치를 통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개방형 공공 R&D 생태계 구축 △공동연구체계 수립 및 교육·연구 협력 △연구시설·장비 공동 활용 △연구인력 교류·우수인재 양성 등 미래산업 활성화를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동연구소와 전문대학원은 기관별 강점을 융합한 연구·교육 플랫폼으로 향후 지역 미래전략산업 분야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의 중요거점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최민호 시장은 “서울 수도권에 편중된 대학과 연구기관을 중부권으로 이전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메가 싱크탱크가 실현되면 고급 인재들이 비수도권과 전 지역에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런 흐름속에서 고려대와 에트리와의 협약을 대단히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고려대·에트리와의 협약이 우리 세종시가 중부권 싱크탱크로서 대한민국과 전 세계의 기술을 이끌어가는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건강한 지역사회 만드는 지도자 역할 모색 [금요저널] 세종시 새마을회가 16~17일 이틀간 충남 보령에서 ‘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과 ‘2025년 새마을지도자 역량강화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최민호 세종시장, 양윤호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장을 비롯해 새마을지도자 등 220여명이 참석해 새마을운동의 가치와 목표를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가자들은 연찬회에서 ‘새마을지도자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연과 ‘건강한 삶을 위한 웃음치료’ 교육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지도자로서의 소명을 재확인하고 사회적 역할을 모색했다. 또한, 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에서는 최민호 시장이 새마을운동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6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한 뒤 참석자 간의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시는 앞으로도 새마을운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주민 간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체의식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과거 우리나라가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새마을지도자들의 노력이 있었다”며 “이런 사실에 자긍심과 긍지를 가지고 현재 우리나라가 직면해 있는 저출산 등 여러 사회적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도록 새마을회가 다시 한번 저력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특별자치시 [금요저널] 세종특별자치시가 고기동 현 행정부시장 주재로 6일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집중안전점검 12개 실시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집중안전점검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집중안전점검 기간 중 노후·고위험시설, 다중이용시설을 중점 점검하고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지키고자 안전점검상황, 조치계획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집중안전점검 대상 98곳 중 80곳을 점검완료해 82%의 점검률을 보이고 있으며 실효성 있는 점검을 위해 모든 대상을 합동으로 점검 중이다. 특히 시민들이 안전점검에 적극 동참해 일상생활 속 안전사각지대를 발굴하고 해소할 수 있도록 포스터 69개, 현수막 24개, 재난안전 전광판 16곳, 버스승강장 443곳에 동영상 표출 등 안내를 하고 있다. 시는 안전문화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가정·공동주택용, 다중이용시설용 자율점검표 총 15만 5,000부를 제작·배부해 시민 스스로의 안전점검을 유도하고 있다. 고 행정부시장은 “위험시설 등 집중안전점검의 실효성 있는 안전점검을 통해 집중 합동점검의 미비점을 개선·보완해서 안전한 세종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앞으로도 자율점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홍보활동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장애인체육 발전 위한 협약‘일거양득’ [금요저널] 세종특별자치시장애인체육회가 지난 5일 건양대학교 재활스포츠트레이닝학과와 장애인체육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현장 실무교육을 통한 장애인 스포츠 지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각종 대회 관련 경기 지원, 대회 홍보 등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이날 협약을 계기로 학생 대상 현장실무교육과 폭넓은 현장실습 체험 기회 제공 테이핑, 마사지, 응급처치 등 각종 대회 경기지원 서비스 장애 유형별 운동처방, 체력관리 프로그램 참여로 선수 경기력 향상·안전 기여 등을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나채웅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협약으로 선수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우리시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광 건양대 재활스포츠트레이닝학과 교수는 “학생들에게 현장실무교육과 체험은 정말 큰 도움이 된다”며 “각종 대회 개최 시 최대한 많은 협조로 장애체육인분들게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특별자치시청 [금요저널] 세종특별자치시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관리노동자 인권 향상에 기여한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시행한다. 이번 공모는 관내 의무관리단지 196곳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서류평가, 현장평가 등 절차를 통해 고득점순으로 내년 2월까지 최종적으로 단지 2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평가항목은 일반관리 시설 안전 및 유지관리 공동주택 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절약 관리종사자 인권 향상 등 5가지 지표에 따라 고득점순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시정4기 공약에 따라 경비원, 청소원, 관리사무소 직원 등에 대한 갑질 개선과 휴게실, 화장실, 샤워실 등 근무공간 개선을 실천한 ‘인권 향상 우수단지’에 대해 가점을 부여한다. 평가서류 제출은 오는 12월 23일까지로 지난해와 달리 평가 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충분한 준비 기간을 제공해 많은 공동주택 단지가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했다. 시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 모범관리단지에 표창을 수여하고 단지별 자율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고성진 건설교통국장은 “우리시는 시민의 85% 이상이 공동주택에 거주해 공동주택의 투명한 관리와 공동체 문화 형성이 더욱 중요하다”며 “모범관리단지 선정으로 다양한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확신시켜 시민이 살기 좋은 건강한 세종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특별자치시 [금요저널] 세종시정 4기의 공약사업 이행현황을 시민 눈높이에서 직접 평가하고 조정 필요사항을 심의하기 위한 ‘시민배심원단’이 6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이날 시청 세종실에서 최민호 시장, 시민배심원 50명,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4기 공약이행 평가 및 조정을 위한 시민배심원단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시민배심원단은 지방자치단체장의 공약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시민이 직접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거나 필요시 공약 조정 적정성 여부를 심의하는 등 공약 이행의 질을 높이기 위해 운영된다. 시민배심원단은 총 50명 규모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만16세 이상 세종시민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방식을 통해 선발했으며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2개월 간 운영한다. 시는 총 3차에 걸친 시민배심원단 회의를 통해, 공약사업 담당부서의 이행계획 설명과 시민배심원단의 심도있는 토의를 거쳐 시정4기 공약사업의 이행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공약은 세종시민과의 실천 약속인 만큼 시민들께 공약의 이행현황을 검증받고 시민과 함께 공약사업을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이번에 구성된 시민배심원 여러분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면서 공약의 내실 있는 이행과 시민체감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시 빛낼 반짝이는 아이디어, 한자리에 [금요저널] 세종특별자치시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한자리에 모였다. 시는 ‘10월 직원 소통의 날’을 맞이해 지난 5일 시청 여민실에서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시책구상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시책구상 경진대회는 시정4기 철학이 반영된 우수시책을 발굴해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실현하고 시민체감도와 파급효과가 높은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시 소속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1일부터 23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족기능 확충 또는 시민체감형 제도개선을 위한 창의적 시책’을 주제로 공모를 진행, 접수 결과, 시민체감형 제도개선 64건, 자족기능 확충 38건, 행정개선 및 혁신 6건 등 총 108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시는 접수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1·2차 서면심사를 진행, 총 5건의 우수시책을 선정해 경진대회를 열고 창의성, 완성도, 효과성 및 실현가능성 등 심사와 직원 투표로 발표심사를 진행했다. 우수시책 5건은 “플레이 인 세종” 음악축제 공공마이스 사업을 통한 투자유치 및 일자리 창출 금강 이응다리 순환형 ‘지프라인’ 도입 카카오프렌즈 테마파크 등 체험관광시설 유치 공공시설을 활용한 조치원역 일원 활성화 계획이라고 전했다. 발표심사에는 시 간부 공무원, 위촉직 정책특별보좌관,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 도순구 전 충남 균형발전담당관, 양희옥 한국영상대 교수 등 전문가 심사단과 시 직원들로 구성된 청중평가단이 참석했다. 심사 결과, 시책구상경진대회 영예의 1위 ‘세종상’은 정다영 치수방재과 주무관의 ‘금강 이응다리 순환형 ‘지프라인’ 도입’이 차지했다. 정 주무관은 발표에서 이응다리의 교량 하부와 교각을 활용해 둘레를 순환하는 ‘롤러코스터형 지프라인’ 도입을 제안했으며 이로써 시가 추진 중인 ‘비단강 금빛프로젝트’와 연계해 금강 수변 관광 콘텐츠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2위 창조상은 청년세대를 겨냥해 대중음악, 청춘 멘토 강연이 담긴 축제를 개최해 ‘세종시젊은이의 성지’라는 도시 이미지를 확립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플레이 인 세종”음악축제가 차지했다. 3위 도전상에는 민간 자본 유입을 통한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카카오프렌즈 테마파크 등 체험관광시설 유치’가 선정됐다. 4·5위에는 ‘공공마이스 사업을 통한 투자유치 및 일자리 창출’과 ‘공공시설을 활용한 조치원역 일원 활성화 계획’이 나란히 선정됐다. 시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시책을 내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 발전을 이끌어 낼 방침이다. 최민호 시장은 “신규시책으로 어떤 아이디어를 내느냐에 따라 세종과 세종시민을, 나아가 나라를 바꿀 수 있다”며 “최종 후보 외, 직원들이 제출한 108개의 아이디어 속에서도 원석이 있을 수 있다 어떻게 가공하느냐는 시청 공무원의 역량에 달린 일인 만큼 더 발전시킨다면 더 많은 보람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특별자치시청 [금요저널] 세종특별자치시가 세종시교육청과 6일 시청 5층 집현실에서 ‘2022년도 교육행정협의회’를 진행했다. 이날 교육행정협의회에는 공동의장인 최민호 세종시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김동빈 세종시 의원, 민간위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협의회에서 내년도 법정전출금, 교육지원사업비 전출금 예산편성 협의, 시-교육청 간 협력 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내년도 교육청 법정전출예산은 849억원으로 의결, 앞으로 교육청 특별회계에 편성돼 사용된다. 교육지원사업으로는 무상교복 지원사업 등 6가지 사업 39억원을 의결했으며 이번 협의된 예산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시와 교육청은 세종 교육자유특구 기반 마련 초등학교 앞 승·하차구역 확대 초등학교 방과후 돌봄 프로그램 확대 등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시 미래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시와 교육청이 머리를 맞대 협력해 나가겠다”며 “보다 나은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이준배 경제부시장, 자영업·소상공인 간담회 가져 [금요저널] 세종특별자치시가 지난 5일 시청 집현실에서 이준배 경제부시장 주재로 관내 자영업자·소상공인 등 12명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상권 활성화를 위해 자영업자·소상공인의 현장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이 경제부시장은 관내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매출감소에 따른 어려움 등을 청취하고 참석자와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았다. 간담회에 참석한 소상공인들은 펜스로 인한 상점 접근의 불편 해소와 상점 이용을 위한 도로변 가변주차공간 설치를 요구했다. 아울러 각 동별 릴레이 버스킹 행사, 소상공인의 날 행사 추진 및 세종시 트렌드에 맞는 메뉴 구성 교육 실시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경제부시장은 간담회 참석자들의 건의사항 등을 경청하며 긍정적으로 검토해 소상공인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위기를 잘 극복하기 위해 다함께 고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영업 및 소상공인 여러분과 자주 소통하는 자리를 갖겠다”고 덧붙였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세종특별자치시 선수단 출전, 선전 다짐 [금요저널] 세종특별자치시 선수단은 10월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전국체육대회에 세종특별자치시 선수단은 총 33개 종목 558명이 출전한다. 세종시 선수단은 9월 24일 세종중앙공원 축구장에서 개최된 제9회 세종시민체육대회에서 결단식을 갖고 올해 전국체육대회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본격적인 대회에 앞서 지난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전대회로 치러진 펜싱 여자일반부 플러레 단체종목에서 세종선발 석정마크써및스포츠단이 동메달을 획득해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이번 대회에서 세종시 선수단은 사격, 여자 대학부 축구, 세팍타크로 소프트테니스, 테니스 등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2020 도쿄올림픽 은메달에 빛나는 사격의 김민정선수와 올해 개최된 각종 전국대회에서 3번 우승한 고려대학교 여자축구부, 국가대표에 발탁된 남자 테니스의 남지성 선수가 모두 메달권에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정태봉 세종시체육회장은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우리시 선수단은 세종을 대표하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위풍당당한 불굴의 기개로 목표하는 바를 달성해 세종시민의 명예를 드높여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미래전략수도 세종’구현을 위한 대안은 [금요저널] 세종시가 미래전략수도로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선 대전·세종경제자유구역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고 이를 위해선 현재의 기반시설 활용과 기업의 투자유치에 매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세종시의 설치 목적에 걸맞은 기구정원 기준과 기준인건비를 폐지하고 조직과 공무원 규모를 늘리는 등 행·재정 특례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세종특별자치시의 미래전략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세종시 미래전략비전선포식&포럼’에서다. 특별세션인 최민호 세종시장의 토크콘서트에 이어 열린 포럼은 총 3부로 나눠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의 지정방안 세종시 행·재정 특례 강화 방안 교육자유특구 내용 및 법제화 방안 순으로 진행됐다. 1부는 조원권 세종시 정책특별보좌관을 좌장으로 장철순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의 지정방안’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토론자로는 홍진기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정호 명지대 특임교수, 이윤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가 참여했다. 장철순 위원은 발표에서 세종과 대전은 지리상 인접해 공동지정을 통한 상생협력 동반상승 효과가 기대되고 자립적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 광역중심도시 간 연계망을 구축해야 한다며 세종과 대전의 경제자유구역 공동지정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토론자들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내·외생적 발전전략으로 구분해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먼저 내생적 발전전략은 대전의 연구개발특구 등 연구개발 기반시설을 활용한 지식기반형 경제자유구역으로 다른 지역과 차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전·세종이 가상융합세계, 스마트 산업 등 모든 신산업 육성의 시험무대의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생적 발전전략으로는 기업의 투자 유치가 중요한 만큼, 외국기업의 신규투자보다 국내에 투자 중인 해외기업의 추가 투자 수요를 세종시로 유치하는 것이 현실적인 전략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2부에서는 육동일 충남대 명예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하혜수 경북대 교수가 ‘세종시 행·재정 특례 강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 금창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이태석 한국개발연구원 팀장, 김흥주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이희택 디트뉴스24 부장이 토론에 나섰다. 하혜수 교수는 발제에서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세종시 설치 목적에 상응하도록 단기적 대안으로 조직 규모 확대, 공무원 증원을 제시하는 동시에, 중장기적 대안으로는 기구정원 기준 및 기준인건비제를 폐지하고 자율관리에 맡길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토론자들 또한 세종시가 국가균형발전·자치분권 모델도시로 출범했지만, 국가의 행·재정적 지원에 관한 특례수준은 미미하다고 지적하면서 행정 부분에서는 기구·정원의 자율성 확대가 필요하고 재정 부분에서는 제주도처럼 정률제 교부세 도입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균특회계 보완으로 광역지자체 협력사업 발굴 등 정부부처의 직접 사업을 확대하고 유소년 비율이 높은 세종시 특수성을 고려해 교부세에 보육비와 교육비를 반영하는 설계도 필요하다고 의견도 나왔다. 특히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설득논리를 개발하기 위해 제주도의 국제자유도시, 강원도가 추진하고 있는 국제관광도시처럼 세종시도 핵심 사업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특례규정을 신설하는 ‘세종시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우천식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시작된 3부에서는 김병주 영남대 교수가 발제를 맡아 ‘교육자유특구 내용 및 법제화 방안’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토론에는 백윤희 세종시교육청 정책기획과장, 황준성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현장연구본부장, 이정미 충북대 교수, 권동택 한국교원대교수가 참여했다. 김병주 교수는 올해 세종시 출범 10주년에 발맞춰 미래의 교육발전을 위한 동력이 필요하다면서 세종시를 교육자유특구로 지정해 새로운 유형의 ‘세종 미래형 자율학교’를 운영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세종경제자유구역과 교육자유특구를 연계하고 이를 위한 접점으로 외국인학교를 유치해 동반상승 효과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웠다. 또한 세종시법 중 교육분야의 미비점을 예로 들며 초·중·고부터 대학, 기업, 평생교육까지 아우르는 내용의 특례 신설을 제안했다. 학생 유치 기준은 관내와 관외에 따라 접근방식이 달라지는 만큼 기준설정이 중요하고 교육특구의 성공은 현행 입시제도와 연계될 때 가능할 것이라는 조언도 내놨다. 아울러 토론자들은 최종적인 교육자유특구 형태는 일부 학교가 아닌 폭넓게 교육 수혜를 입을 수 있도록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시는 이날 학술회에서 제기된 학계 전문가들의 주장과 견해, 토론 내용을 종합·검토해 향후 정책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민호 시장은 “자족기능을 확보하기 위한 대전·세종경제자유구역 지정과 미래전략수도 위상에 걸맞은 행·재정 특례가 반드시 추진돼야 할 것”이라며 “미래전략수도 세종 실현을 위해 이번 포럼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시정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제67회 연동면민 화합체육대회 성료 [금요저널]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체육회가 지난 1일 연동초등학교에서 ‘제67회 연동면민 화합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67회를 맞이한 면민 화합체육대회는 1953년 장옥 전 면장의 주창으로 시작돼 면민의 관심과 참여 속에 69년째 이어지고 있는 유서 깊은 행사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대회는 5개 종목의 체육대회뿐만 아니라 지역 쌀 소비 촉진 행사, 노래자랑 초청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돼 대회를 찾은 800여명의 면민들을 반겼다. 이날 체육대회에서는 동진들 권역이 우승해 우승기를 거머쥐었고 아미산, 서당골, 황우산가 뒤를 이었다. 윤석춘 연동면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3년간 중단했던 화합체육대회 개최에 감회가 새롭다”며 “체육활동을 통해 면민이 결속을 다지며 생활체육이 더욱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