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포천시는 지난 10일과 17일 양일에 걸쳐 관내 학교 지원을 위한 공모사업 심사를 실시했다.
시는 2019년부터 혁신교육지구 사업비로 매년 29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관내 학교와 포천교육지원청을 지원하고 있다.
기존에 학교로 지원되던 교육시설 환경개선, 인문계·실업계 고교지원사업, 기숙사운영학교 지원 등과는 별개로 순수 혁신교육과정 실현을 위해 관내 모든 학교에 지원되는 예산이다.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관내 교원성장지원, 마을강사 지원, 꿈의학교 및 방과후 돌봄학교 지원, 초등생존수영 지원 등 다양한 교육과정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고 29억원의 예산 중 총 2억 1천만원은 공모사업인 ‘미래인재 핵심역량 육성사업’을 주제로 ‘특색있는 학교만들기’, ‘학교공간 혁신프로젝트’에 선정된 학교에 선별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공모는 5명으로 구성된 심사의원들의 토론과 논의를 거쳐 사업대상 학교를 선정했다.
‘특색있는 학교만들기’ 공모는 관내 50개교 중 28개교가 응모해 25개교가 선정됐으며 ‘학교공간 혁신프로젝트’는 8개 신청학교 중 2개교를 선정했다.
이번 공모사업 심사결과에 따라 가산초교 등 25개 학교는 총 1억 7천만원의 예산을 보조받아 각 학교에서 계획한 특색있는 학교 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고 영북고 등 2개 학교는 총 4천만원의 예산으로 학교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학생들의 다양할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