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김포시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인권 감수성 향상과 인권문화 증진을 위해 시 공무원 200명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기존의 강의식 집합교육에서 탈피해 인권의 의미를 가슴 속으로 느껴보기 위해 삶의 간접 체험인 영화 관람을 통한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CJ CGV와 업무협약을 통해 관내 영화관에서 진행됐다.
김포시는 ‘김포시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그동안 소속 공무원들에 대한 인권교육을 실시하고자 했으나 코로나19 등의 상황으로 진행이 어렵다가 이번에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고 시설별 방역수칙이 완화되어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
계층 및 상황에 따른 인권 문제를 느껴보고자 첫 날 아동 인권영화 관람을 시작으로 둘째 날에는 장애인 인권, 셋째 날에는 노동자 인권영화를 보고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인권영화가 조금은 생소하고 낯설게 느껴졌지만 감동도 있고 많은 것을 느끼게 됐다 비록 영화를 통한 인권 문제를 다뤘지만 그 어느 교육보다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박만준 감사담당관은 “모든 공직자가 수행하는 업무가 결국은 시민의 인권을 보장하고 실현하기 위함이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주변의 인권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관심을 가져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공직자의 인권의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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