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옹진군은 15일 영흥면 진여부리 부근 해변에서 진행되는 ‘제22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에 참여해 “영흥면에서 민·관이 함께 모여 쾌적한 해양환경 조성하는데 있어 그 의미를 새길 수 있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영흥면 내리 해변에 쌓여있는 해양쓰레기를 치우기 위해 트랙터 2대, 포크레인 1대를 투입하며 시민·민간단체·공공기관 약 100여명이 함께했으며 해양쓰레기 수거행사를 통해 시민 해양환경 보전의식 제고에도 기여할 것임을 시사했다.
특히 영흥면은 수도권 시민의 휴식처로 각광 받고있는 곳으로 수도권에서 1시간 내 방문이 가능한 좋은 접근성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지만, 현대산업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환경오염도 심해지고 생활에 편리한 일회폐용품과 한강 및 중국연안으로부터 유입되는 해양쓰레기, 조업 중 발생하는 쓰레기로 인해 해양환경오염 및 생태계 훼손 등이 심히 우려되고 있는 곳이다.
따라서 옹진군은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종합계획을 수립해 효율적인 처리방안을 모색하고 해양오염 방지 및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드론과 위성을 활용한 ‘해양쓰레기 관측 시스템’을 구축 사업을 시작했으며 쓰레기가 해안가까지 오기 전에 수거할 수 있는 ‘도서쓰레기 정화운반선 건조’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향후 민·관이 함께하는‘연안정화의 날 행사를’지속적으로 열어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과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깨끗한 옹진군 바다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