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옹진군은 이달 28일에서 30일까지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를 방문해 ‘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 지원’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군의원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여객선 도입을 위한 사업 개요 및 향후 일정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현재 백령도를 오가는 유일한 대형 여객선이 선령 제한으로 내년 5월까지만 운항되어 대체선 투입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옹진군은 관련 조례를 개정해 서해 최북단 주민들의 해상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대형여객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일부 주민은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과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에 여객선 지원에 관한 사항이 들어가 있는 만큼 정부와 인천시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주민들의 발이 묶이는 일이 없도록 옹진군에서 더욱 노력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옹진군수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바탕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신속히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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