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양시는 ‘지속 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를 향해 2022년도 생활폐기물처리와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의 운영 실적을 분석해 향후 폐기물 처리방향을 설정한다.
2022년 광양시 생활폐기물 매립시설에 반입된 물량은 총 140톤으로 2021년 160톤 대비 12% 감소했다.
특히 사업장 생활폐기물 반입량은 2019년 1일 18톤이 반입됐으나 2022년에는 1일 3.4톤으로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다.
이는 반입 규정에 맞게끔 점검인력을 투입해 반입 전 사전 현장 지도를 통해 재활용품과 건설폐자재의 분류율을 높임으로써 매립장 사용기한 연장이 가능하게 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된다.
시는 음식물류 폐기물은 호기성 퇴비화 방식으로 처리해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면서 부수적으로 폐기물에서 유분을 추출하고 화력발전소 연료로 재활용해 유분 판매수익금 2,200만원과 퇴비 판매수익 4,000만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매립시설 주변 마을과 공공기관에는 매년 퇴비 34,000포를 무상 공급하고 있다.
또한 재활용품인 플라스틱, 페트병류 등의 반입량은 182톤으로 줄어들었으나 재활용 선별시설을 현대화해 스티로폼 감용기 도입과 선별인력 확보를 통해 작년 대비 7.4% 재활용 선별률을 높임으로써 연간 약 2억 9천만원의 세외수입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2022년 환경부에서 폐기물 처리시설과 관련해 인근 주민의 편익 창출, 일자리 창출, 환경성, 경제성을 평가한 결과 전국 71개 음식물류 폐기물 공공 처리시설 중 광양시가 우수시설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고 포상금을 수상한 바 있다아울러 악취 저감을 위해 4개소 탈취시설을 가동하고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약품 구입 및 시설물 운영 유지 등에 2억 5천만원을 투입해 악취 발생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
문순용 생활폐기물과장은 “생활폐기물 처리에는 그린 인프라 확충 차원의 시설 개선과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함께, 시민 여러분의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