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안성시 보개도서관 내 책문화센터에서는 개인적 경험이 많은 어르신들의 인생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드는‘내 인생 그림책 만들기’프로그램을 4월부터 9월까지 안성시노인복지관에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개도서관 책문화센터와 안성시노인복지관이 함께하는 특화프로그램으로 나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한 권의 그림책으로 만들어보자는 의미로 기획됐고 2022년도 안성시노인복지관 인생노트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자서전 쓰는 것이 막연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림책은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참여의 문턱을 낮췄고 창의적인 활동을 통한 잠재적 재능 발견의 기회가 될 수 있어 어르신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았다.
앞으로의 일정은 4월부터 7월까지 매주 수요일 이야기 수집 및 그림 강좌를 진행하고 8월에 편집 및 인쇄를 거쳐 9월에 그림책 작품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다.
보개도서관 책문화센터는 2021년 5월에 개관해 책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첫 해에 37권, 2022년에 22권의 책이 만들어졌다.
각자의 개성이 듬뿍 실린 이 책들은 현재 공공도서관 6개관에 순회전시 중이다.
안성시 도서관 관계자는 “한 권의 그림책에 어떤 인생들이 담겨질지 기대가 되고 자신의 인생을 기록하고 책으로 만드는 과정을 통해 인생의 활력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안성시 도서관이 시민과 함께 만드는 도서관으로 도약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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