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대문구는 9월 4일 오후 1시 30분 동대문구청 다목적강당에서 ‘2023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를 주제로 지역사회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축하공연, 유공자 표창 수여, 시네마토크, 체험부스로 구성됐다.
동대문 문화동아리 ‘두둥타’의 난타 공연과 구립아버지합창단, 구립여성합창단이 흥겨운 음악의 무대로 기념식의 문을 열고 영화 ‘자유로’를 함께 관람한 후 이숙경 영화감독이 ‘중년이 행복한 양성평등’으로 특별강연을 펼쳐 구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여성단체연합회 장세금, 정영이 회장과 여성 인권 및 안전 강화에 기여한 동대문구가족센터 오이슬 1인가구지원팀장 등 10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구청 아트갤러리에서는 범죄예방 캠페인, 스마트 마음건강검진, 캘리그라피, OX퀴즈이벤트 등 양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한편 동대문구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에서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양성평등, 여성 인권과 삶 등 다양한 주제로 양성평등주간 기념 무료 영화 상영회를 진행한다.
지난 2일에는 영화 ‘B급 며느리’의 선호빈 감독이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관객의 감상을 듣고 영화의 다양한 뒷이야기를 전해 주민들에게 특별한 여운을 선사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여성친화도시 동대문구는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안심귀가 스카우트, 1인가구 안심물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은 물론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