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지난 16일 부평향교 대성전에서 지역 유림과 관내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기 2574년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석전이란 ‘놓을 釋’자와 ‘제사지낼 奠’으로 성현의 제단 위에 제수를 차리는 의식을 뜻한다.
매년 양력 5월 11일과 9월 28일에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을 추모하고 공덕을 기리기 위해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추석 연휴로 인해 추기 석전대제를 9월 16일에 봉행했다.
이날 석전대제는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수조례, 철변두, 망료례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초헌관에 윤환 계양구청장, 아헌관에 류창현 인천광역시 향교재단 이사장, 종헌관에 신선호 계양문화원장이 참여했다.
윤환 구청장은 “석전대제 봉행을 통해 옛 성현의 학문과 덕행을 따르고 충효 예절과 전통문화 계승 발전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