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연수구청 직장운동경기부 ‘레드윙스’ 카누단이 지난 14일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인천시 대표로 출전해 창단 첫 전국체전 금메달과 함께 잇따라 메달 소식을 전횄다.
연수구청 카누단은 지난 12일부터 3일간 김해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카누 K1-200m에서 간판 스타 장상원이 35초 191을 기록하며 창단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상원은 송경호와 조를 이뤄 출전한 K2-200m에서도 선전하며 은메달을 합작했고 같은 팀의 주중현·이주원도 K2-1000m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했다.
연수구청 카누단은 창단 후 처음 출전한 전국체전에서 잇따라 메달을 목에 걸며 직접 현장 응원에 나선 이재호 연수구청장 등 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올해 창단한 연수구청 카누단은 지난 7월 백마강배 종합 준우승을 시작으로 9월에 열린 전국카누선수권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전국체전 에서도 금메달을 신고했다.
이날 장상원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함께 태극마크를 달고 은메달을 합작한 한국 카누의 간판 조광희를 0.015초 차이로 제치고 지난 8월 백마강배 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장 선수는 그동안 전국체전에서 항상 2인자였지만 첫 금메달을 따게 되어 감격스럽다며 먼 길까지 응원와 주신 이재호 연수구청장과 구민 응원단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진선 감독도 이번 전국체전에서 연수구민에게 꼭 자랑스러운 금메달을 안겨드리고 싶었는데 꿈을 이뤄 정말 기쁘다며 현장까지 직접 응원 오셔서 경기 내내 함께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선수단장인 이재호 구청장도 “연수구청 레드윙스 카누단이 주민의 관심과 응원으로 창단 첫해에 전국체전 금메달이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카누단과 함께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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