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 서구는 지난 8월에 발생한 청라 전기차 화재 아파트의 구조안전진단이 완료되는 시점 즈음인 지난 10월 16일 진단결과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향후 구조복구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설명회는 입주자대표회의를 비롯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구조안전진단업체의 설명에 따르면 진단 결과 주거동의 구조에는 별다른 손상이 없으나 지하주차장의 일부 구간에 대해서는 손상정도에 따라 구조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특히 피해가 컸던 차량 전소구간을 중심으로 손상된 기둥과 보 및 슬라브에 대한 구조보강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보강공사는 아파트측의 공사시행 시점으로부터 약 2~3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동절기가 다가옴에 따라 문제가 되고 있는 난방설비 공사와 관련해서는 구조보강공사의 시공성이 다소 떨어질 수는 있으나, 두 공정간에 큰 간섭없이 진행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에서는 구조복구 작업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난방 배관 설치, 구조보강 등 복구 일정을 입주민들과 공유해 입주민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구청에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가용범위 안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