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평구는 지난 19일 갈산근린공원에서 구민들과 함께 ‘갈월샘텃밭 벼베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쌀의 가치와 도시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주민들에게 알리고자 기획됐다.
갈월생태논학교, 청소년 텃밭봉사단, 허브정원교실, 어린이 텃밭체험 등의 도시농업 활성화 프로그램 교육생과 더불어 총 200여명의 다양한 연령층이 이날 행사에 참여했다.
참여 주민들은 지난 6월 ‘모내기 체험행사’를 통해 심은 벼를 직접 수확하고 탈곡하며 쌀이 나오는 과정을 체험했다.
이어 부평도시농업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 도시농부꽃마당, 인천생활원예네트워크, 한국마스터가드너협회 인천지회, 식생활교육부평네트워크 등의 도시농업 단체가 다양한 도시농업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체험 부스는 △천연 수세미 만들기 △허브묶음 만들기 △국화 모종 나눔 및 씨앗장신구 만들기 △바질모종 나눔 △허브솔트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이 밖에 우리쌀 소비 확대 및 탄소중립 캠페인도 진행됐다.
유형민 부평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는 “도시에서 보기 힘든 다랭이논에서 모내기와 벼베기 체험을 하는 것은 귀한 경험”이라며 “손 모내기한 벼를 직접 추수하고 탈곡하는 체험을 통해 우리 쌀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도시농업에 한 발자국 다가가는 뜻깊은 기회”고 말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의미있는 행사를 준비해 준 도시농업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청소년텃밭봉사단 학생들을 비롯한 가족분들, 어르신들까지 함께모여서 벼베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가을의 정취를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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